하버드 부모들은 어떻게 키웠을까 - 명문대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추적 조사한 하버드 프로젝트가 밝힌 성공의 8가지 공식
로널드 F. 퍼거슨.타샤 로버트슨 지음, 정미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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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살 두살 커갈수록 나는 지금 육아를 잘 하고 있는지

부모로서 잘 도와주고 있는지 나의 현재 육아, 양육 현실에 대한 확인을 받고 싶어진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 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고자 책 한권을 펼쳤다.

 

<하버드 부모들은 어떻게 키웠을까>

 

하버드대 학생들은 어떻게 자랐을까?’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하버드 학생들에 대한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버드대 로널드 퍼거슨 교수와 언론인 타샤 로버트슨은 이 질문에 체계적으로 답하기 위해 15년간 하버드생들을 비롯해 큰 성공을 거둔 수백 명의 사람들의 성장 과정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부모로서 자녀의 성공을 돕는 ‘공식’이 존재한다는 실을 발견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마스터 부모들의 목표는 모두 자녀를 충만한 자아실현을 이룬 성인으로 성장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목표를 성공의 세가지 핵심 자질인 목표 의식과 주체성, 똑똑함을 길러냄으로써 이루어냈다.

 

목표 의식+주체성+똑똑함 = 충만한 자아실현

■ 목표 : 숭고한 목적이나 계획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삶에 뚜렷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무언가를 가리킨다

■ 주체성 : 목적지를 향해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비범한 의지가 요구되는데 이런 의지를 말한다

■ 똑똑함 : 대다수 사람들이 어떠어떠한 의미로 여기는 개념

 

놀라운 점은 이 성공의 공식이 부모의 학력이나 지위, 경제적 능력과는 무관하며 부모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퍼거슨 교수와 로버트슨은 이 하버드 프로젝트가 찾아낸 전략적 교육을 ‘양육 공식(The Formula)’이라 부르며, 이 책을 통해 자녀를 성공적으로 키우는 부모의 8가지 결정적 역할을 알려준다. 조기학습 파트너, 항공기관사, 해결사, 계시자, 철학자, 롤 모델, 협상가, GPS 등 수많은 실제 사례와 검증된 학습이론, 뇌 과학과 아동발달 등 최근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밝혀낸 이 양육 공식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알려준다.

 

 

이처럼 "하버드 부모들은 어떻게 키웠을까"는 자녀를 성공적으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하는 결정적 역할을 8가지로 정리하여 제시한다. 조기학습 파트너, 항공기관사, 해결사, 계시자, 철학자, 롤 모델, 협상가, GPS 등 하나하나의 역할은 이 책의 각 장에 걸쳐 상세히 소개되는데, 이는 생후부터 자녀의 성장 시기에 따라 부모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능력을 길러줘야 하고, 또 어떠한 기회를 만들어줘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하버드 부모들은 어떻게 키웠을까?

 

성공한 사람들의 성장 과정과 가정을 구석구석 보여주는 이 책에는 하버드대를 비롯한 명문대 학생, 성공한 기업인, 교수, 변호사, 정치인, 외교관, 바이올리니스트, 앵커 등 다양한 인물과 그 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리고 이는 훌륭한 양육 멘토로서 우리 아이와 가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팁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chapter 9 아이슈타인 부모가 그에게 보여주었던 세상

 

▶ 계시자

 

계시자 역할의 마스터 부모는 자녀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로데려가 언젠가 자녀가 가볼 수 있는 모든 장소를 보여주는데 주로 이 세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1. 목표로 삼은 학습 체험과 환경을 접하게 해주고,

마음이 맞는 동류 그룹과 교류시켜주기

2. 인생의 가혹한 모습 등 언젠가 자녀가 속할 어른들의 현실에 익숙해지도록 이끌어주기

3. 그것이 무엇이든 자녀가 열정을 보인 분야의 지식을 더 깊이 있게 다져주고, 자녀가 보고 미래상으로 삼을 만한 지도자를 알게 해주기

 

■ 이것은 결과적으로 자녀가 해박한 지식과 함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밝은 통찰을 갖추게 함으로써 성공한 성인이 되기에 유리한 출발을 하게 해준다. 

 

계시자는 항상 자녀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전략적인 교육을 구상한다. 그리고 이런 방식에서는 자녀가 선택한 열정 프로젝트를 격려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chapter 10 인생의 세가지 의미를 알려주다 

 

▶철학자

 

인생철학 하나 : 깊이 있게 이해하기

인생철학 둘 : 가난하게 살지 않기

인생철학 셋 :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 마스터 부모의 최종 목표가 자녀를 충만한 자아실현을 이룬 성인으로 키우는 것이라면 철학자 역할은 양육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에 든다. 자녀에게 틀을 잡아주는 정도에서 따지자면 조기 학습 파트너 역할과 필적한다. 그 아이만의 개인적 북극성을 가리켜주며 내면의 나침반을 세우게 도와줄 철학자가 없다면 아무리 수재라해도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낮다.

 

철학자는 아이가 인생에서 의미 있는 사명을 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 이런 사명 의식은 똑똑함이나 주체성과 더불어 자녀의 성취를 틀 잡아주는데 중요한 열쇠이자 자녀의 궁극적 유산을 미리 짐작하게 해주는 암시이다.

 

위에 언급한 계시자와 철학자 외에도 조기학습 파트너, 항공기관사, 해결사, 계시자, 철학자, 롤 모델, 협상가, GPS 등의 역할이 각 챕터별로 소개되고 있으니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길 ^^

 

 

다름으로 내가 관심을 가졌던 하버드 인재들은 어떻게 실패를 이겨내는가? 

 

chapter 13 하버드 인재들은 어떻게 실패를 이겨내는가?

 

7가지 성공 마음가짐

 

□ 발전 : 열심히 노력하면 실력이 늘면서 더 발전하게 될 거야.

□ 회복력 : 넘어져도 꿋꿋이 계속 가는 거야. 포기하지 말자.

□ 소속감 : 내 적성에는 이 길이 딱 맞아.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다.

□ 그릿(끈기) : 끝까지 버티면서 포기하지 않겠어.

□ 과업완수 지향성 : 나만의 기준을 세웠어. 이제부터 내 목표는 할 수 있는 한 최고가 되는거야.

□ 자신감 : 나는 할 수 있어.

□ 의무감 : 나에겐 자신이나 타인들을 위해 성공해야 할 의무가 있어. 

 

 

  아이는 노력하면 새로운 재능이 생긴다는 것을 터득하면서 발전의 마음가짐이 길러진다.

 

유년기에 부모가 자녀와 나누는 모든 교감은 자녀의 인생에서 의미 있고 알찬 순간이 될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내 아이를 위한 전략적 사고는 아이가 꿈꾸는, 아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배운 바를 바탕으로 나의 아이를 이끌어준다면 나의 아이는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더 유리해질 것이다.  

 

전략적 사고, 전략적 양육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넓은 영향을 미치는 지 알게 된 이 책과의 만남

당분간은 내 인생의 우선순위를 충분한 자아실현을 이루는 아이를 키우는 것으로 두려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느끼고 있던 요즘,

나는 제대로 가고 있는지, 내 육아는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고민하고 있던 내게

육아의 방향의 지침이 되어준, 나침반과 같았던 이 책 <하버드 부모들은 어떻게 키웠을까?>

많은 부모들이 함께 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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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 인공지능과 인간이 창조한 인류
서석찬 지음 / 델피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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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트랜스미션 수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지 아시나요? "

"예, 어느 정도는요"

"제가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트랜스미션 수술 날짜가 되면 수술받을 사람이 센터에 방문하죠. 그러면 센터에서는 수술 대상자와 대상자의 인공신체를 나란히 놓고, 인공 신체에 있는 인공두뇌와 대상자의 뇌를 동기화시켜요. 뇌 신호들이 인공두뇌로 모두 옮겨가게 되면 신호가 다시 원래의 신체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차단하죠 . 이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원래 신체에서 두뇌, 심장, 폐가 활동을 멈추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신체의 모든 세포가 죽게 돼요, 세포사까지 확인되면 원래의 신체를 인공신체에서 분리한 후 폐기하죠"

개인적으로 소설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읽는 소설을 읽다보면 정말 작가의 상상력에 대단함을 느낀다.

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면.....

그렇게 된다면 우리에게 무슨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작가만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진실을 알면 사람들은 행복해질까?

한수진은 영원히 죽지 않는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며 트랜스미션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수진의 연인이자 전통주의자(트랜스미션을 반대하는)신우는 수진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헤어진다

신우는 트랜스미션의 잘못을 파헤치려 했으나 수년이 지나도록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자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느낀다. 신우에게 트랜스미션은 사후 세계의 유무에 대한 논쟁과도 같은 것이다.

죽음을 겪어보기 전에는 사후 세계의 존재에 대해서 알 수 없고 사후 세계를 알기 위해서 죽고 나면 다시 살아날 수 없다.

결국 신우는 트랜스미션의 진위를 알아내기 위해 동료들에게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자신이 직접 트랜스 미션 수술을 받게 된다.

이 소설에서 트랜스미션을 받은 신우는 말한다

"트랜스미션은 인류에게 축복이예요"

불로장생의 꿈을 위해 인류는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

이 소설처럼 트랜스미션수술이 언젠가는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소설에도 언급했지만 이런 불로장생의 꿈이 실현된다면

어쩌면 인류는 또다른 재앙을 불러올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신우처럼 축복처럼 느껴지는 누군가도 있겠지

그런데 생각해보자,

사람, 인간이 무엇일까?

육체를 가진 그가 인간일까?

영혼을 가진 그가 인간일까?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만든 세상

우리에겐 과연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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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 인내하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삶에 대하여
안철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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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치를 시작한 때가 2012년이다. 이곳에 2018년에 왔으니 만 6년 동안 정치를 한 것이다, 정치를 시작했던 때나 지금이나 나는 정치가 우리 사회에 대한 퍼블릭 서비스Public Service, 즉 '봉사'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편하게 살고자 했다면 시작도 안 했을 일이다. 어떤 의미에서보면 내가 사회로부터 받은 것이 많다고 생각했기에 나에게 정치는 사회적 봉사를 해야 한다는 소임과 같았다

안철수, 그가 의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벤처기업 CEO, 대학교수 여기에 안주했다면 ...

어쩌면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사회로부터 받은것이 많다고 생각했고 정치는 사회적 봉사를 해야 한다는 소임같다고 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다른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이 책의 저자

안철수 그를 존경한다.

그는 2018년 7월 12일 기자 회견을 통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었다.

그런 그가 해외로 나갔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몰랐다. 그리고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

그리고 그의 소식을 담은 책 한권이 출간되었다.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먼저 말하지만, 이 책에는 정치인 안철수는 없다.

인간 안철수만 있다.

그는 지난 1년동안 독일에서 방문학자로 지냈다고 한다. 그곳에서 매일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을 이야기 하면서 그의 독일 생활과 보통의 일상을 3부로 나눠 나누고 있다.

1부 나는 뮌헨에서 진정한 러너가 되었다

2부 나는 달리기에서 인내를 배웠다

3부 나는 내일도 완주할 것이다

그가 독일 뮌헨에 도착한 후 무작정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고 한다.

독일에 오기까지 나와 아내 모두 아무렇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마음의 상처라고 해야하나.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든 시기였음을 부인하지는 못하겠다. 독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했고, 정치 과정에서의 상처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상황에서 출전한 대회였다. 아내의 마음이 괴ㅗ운 이유는 모두 나 때문이었다. 지난 6년의 시간 동안 내가 해온 정치의 결과, 그 모든 것은 바로 내 책임이다.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 내 뜻을 지지해준 많은 사람이 큰 상처를 받았다. 나는 그 모든 상처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남을 탓하기보다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성격이어서 마음이 더 괴로웠다

그런 그가 참가한 마라톤대회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버 페이스를 했던 그

그런데 그는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보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며 마음의 상처가 아무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면 견디기 힘든 시간을 그는 달리기를 통해 마음속 상처를 치유받았고 인생에 대한 깨달음도 하나씩 깨우쳐가고 있다고 한다.

나는 설령 실패하더라도 시도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타입이다. 시도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타입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우거나 경험할 수 없으며 아무것도 바꾸거나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완주하지 못해도 괜찮다. 어떤 상황에서 완주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만 있다면 그 또한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그래야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를 받아들일 때 후회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진정한 ‘러너’로 거듭났다고 하는 그,

새로운것을 도전하는, 시도하는 것을 후회하지 않는 그가 멋지다!

“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too late!)”

 

이 책은 그가 찍었던 사진들이 많이 있다. 그가 마라톤을 하며 마주했던 여러 풍경들을 비롯하여 그가 마라톤을 하는 모습 그리고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그의 모습 또한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12년 처음 정치를 시작해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그는 지난 1년간의 시간이 연구년과 같았다고 말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더 넓은 세상을 눈과 마음에 담는 한편,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연습하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러너로서 성장했다. 지난 1년간 10킬로미터 3번, 하프 마라톤 4번, 그리고 베를린 마라톤까지 합하면 풀코스 마라톤 2번을 완주했다. 저자는 앞으로도 용기를 내어 마라톤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달리기는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며 바닥에 웅크리고 있던 나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이끌어주었다. 나이가 많아도 잘 달릴 수 있고, 달리려는 마음을 먹은 사람에게 한계란 없었다. 매번 출발선에 서는 일은 내면의 게으름과의 싸움이었고, 불안함과의 사투였고, 몸과 마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이었다. 함께 달리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도전과 성장, 배움과 나눔, 이것이 내가 달리기를 하는 이유다.

도전과 성장 배움과 나눔! 그것은 달리기를 하는 이유이기도 , 그가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왜 그를 응원했는지, 깊은 존경을 했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 알게 했다.

그의 가치관과 인성을 존경한다. 그리고 또 다른 그의 도전을 계속되는 그의 여정을 응원하며 그가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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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그리워집니다
음유경찰관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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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파랗다

하늘이 참 예쁘다

쌀쌀한 바람이 분다

이렇게 가을이 되었다

이 가을,

감수성 가득한 이 시간

시집 한권을 펼쳤다

잠시 후, 그리워집니다

시집 제목이 가슴시리다

나는 정말이지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의 이 말이 너무 진심으로 다가온다

얼굴도 모르는 그 사람이지만 그 마음이... 느껴진다

따뜻한 말을 전해준 이 시집은 음유경찰관(이병헌)님의 시집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이라는 터무니없는 시간 속에서 사랑이 인생의 전부라는 목표하에 끊임없이 사랑을 찾아 헤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름다운 혹은 눈물겨운 시행착오를 시로 쓴다고 한다.

당신이 좋습니다

내게로 오는

와서는 싱긋 웃어 보이는

당신의 앞모습이 좋습니다

허나 당신의 뒷모습 또한 좋지요

문득 소외가 나를 감싸더라도 정직한 당신의 뒷모습이 조습니다

옆모습 또한 사랑스럽지요

밑에서 아이처럼 우러러보아도

위에서 어미처럼 내려다보아도

늘 같은 온도로 고향처럼 불어오는

당신이 나는 참 좋습니다

이 가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요즘

시집 한권으로 따뜻해진 느낌이다.

오늘 남편에게 저 시 한편을 담아 편지를 써야겠다

"당신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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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 - 어제, 오늘, 내일 달라지는 내 감정의 모든 이유
루안 브리젠딘 지음, 임옥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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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내일 달라지는 내 감정의 모든 이유

여자의 뇌

여자와 남자의 유전자 코드는 99퍼센트 이상이 같다. 3만 개에 달하는 인간 게놈의 유전자에서 남녀 양성의 변이로 인한 차이는 단 1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런데 바로 그 1퍼센트가 신경계의 세포 하나하나에 영향을 미쳐 남자와 여자의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낸다.

여자와 남자의 뇌는 크기가 서로 다르다

하지만 여자와 남자의 뇌는 크기만 다를 뿐 동일한 수의 뇌세포를 가지고 있다. 여자 뇌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은 뇌세포들이 좀 더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현대 뇌과학의 연구결과들은 여자와 남자가 강렬한 감정을 경험하고 축적할 때 뇌의 서로 다른 부위를 사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여자와 남자의 뇌는 외부 자극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느끼고 측정하고 반응한다. 여자 뇌와 남자 뇌는 동일한 과제와 목표를 수행하고 성취할 때에도 서로 다른 신경회로를 사용한다.

여자 뇌는 남자 뇌와 똑같은 인지기능을 수행하되, 그때그때 사용하는 신경회로가 다를뿐이다.

이렇게 여자 뇌의 세밀한 분석을 통해 여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는 루안 브리젠딘 (Louann Brizendine),

그는 캘리포니아대학교(UCSF) 신경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정신분석학자로서 가치지향, 의사소통 방식, 대인관계, 사랑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해 여자 뇌의 독특한 구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로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여자의 뇌 상태를 관찰함으로써 호르몬과 신경계의 화학작용이 여자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려는 목적으로 1994년에 미국 최초의 임상연구소인 ‘여자의 심리와 호르몬을 위한 클리닉(Women's Mood and Hormone Clinic)’을 창립했다. 여기서 섹스, 출산, 양육, 커리어 등 인생의 각 주기마다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과 관련해 많은 여성들을 상담, 치료하고 있다. 또한 그런 경험을 토대로 여자 뇌의 세밀한 분석을 통해 여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생물학적 실마리를 제공하는하며 여자들이 자신의 잠재가능성을 찾아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했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챕터로 이뤄져있다.

Chapter 1 섬세하게 조율된 영리한 도구, 여자의 뇌

★ 뇌가 알려주는 여자의 일생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차이는 뇌에서 비롯된다/뇌가 운명을 결정한다?/지금 당장 내게 눈을 맞춰줘/정서를 감지하는 여자아이들의 능력/여자의 뇌를 가진 꼬마 소녀들/ 엄마의 감정은 유아기 여아에게 그대로 각인된다/남자의 말에 여자가 상처받는 이유/끼리끼리 모여 노는 아이들/뇌는 호르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타고난다’ vs. ‘길러진다’의 논쟁/여자는 공격적이지 않다는 오해/새로운 변화 앞에서

■ 엄마의 감정은 유아기 여아에게 그대로 각인된다

엄마의 감정은 유아기 여아에게 그대로 각인되고 여자아이가 생후 2년간 흡수한 엄마의 신경체계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감각에 평생 동안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후생적 각인은 몇 세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신경학적인 통합은 임신 상태에서 이미 시작되는데, 임신상태에서 모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특히 여아에게는 정서적인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된다.

여자를 임신한 엄마라면 가능한 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애써야 할 것이다.

Chapter 2 격정의 파도를 넘는 소녀의 뇌

★ 여자의 뇌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떼려야 뗄 수 없는 소녀와 거울의 관계/사춘기 소녀를 변덕쟁이로 만드는 것/여학생 화장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친밀한 관계에서 느끼는 쾌락/멋있어 보이려고 말을 안 하는 게 아니야/여자가 동성 간의 우정에 집착하는 이유/가장 여자다운 전략, 배려와 친교/에스트로겐은 모든 타이밍을 재설정한다/월경전증후군과의 전쟁/충동적이고도 무모한 사랑/10대 자녀를 둔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들/우울증 발병률을 높이는 호르몬/소녀의 뇌에 흐르는 남성호르몬

■ 여학생 화장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

왜 여자들은 화장실을 함께 갈까?

왜 소녀들은 걸핏하면 방문을 걸어 잠그고 전화기에 매달려 소곤거리는 걸까?

이는 사회적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여자 뇌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면 된다

Chapter 3 사랑에 빠진 여자의 뇌는 신뢰를 원한다

★ 여자의 뇌와 성적 지향성

마음 내키는 대로? 뇌가 시키는 대로!/사랑의 생물학이 꿈꾸는 미래/짝짓기 대상을 찾아내기 위한 원시적 욕망/안정적인 남편감을 선택하기 위한 계산/여자의 S라인에 끌리는 남자의 뇌/남자들은 왜 첫눈에 사랑에 빠질까/사랑에 빠진 뇌는 비논리적이 된다/남자에게 너무 빨리 포옹을 허락하지 마라/사랑은 왜 빨리 식는 것일까/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스트레스와 섹스의 상관관계/일부일처의 유전자를 가진 남자 찾기/이별을 겪으면 뇌도 상처를 입는다

■ 사랑은 왜 빨리 식는 것일까

"하루 단 1분이라도 그를 봐야만 해"라는 절박한 절박한 마음이 어떻게 "안녕, 또만났네. 그래, 모든 건 잘돼가?"라는 마음으로 변하게 되는 것일까?

뇌에서 도파민의 분비가 점차 줄어들면서 처음에 불꽃 같은 사랑의 회로에서 장기적 헌신과 결합을 위한 신경회로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더 장기적인 관계를 위해, 바소프레신과 옥시토신이라는 두가지 신경호르몬과 함께 새롭고 안정적인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신호이다.

Chapter 4 섹스하는 동안 여자의 뇌는 언제 오르가슴을 느낄까

여자의 오르가슴에 관한 미스터리/허리 아래에 있는 뇌, 클리토리스/여자는 분위기를 필요로 한다/여자의 오르가슴에는 특별한 목적이 있다/얼굴이 대칭인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여자가 바람을 피우는 생물학적 이유/섹스할 때 필요한 뇌의 화학연료/왜 남자는 자주 섹스를 생각할까/남자의 섹스에 관해 여자가 모르는 것

■ 여자는 분위기를 필요로 한다

여자의 성적 흥분에는 생리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 모두가 영향을 미친다. 여러 가지 일들을 병행하는 여자들은 쉽게 주의가 분산되는데, 이런 상황이 뇌회로를 장악하게 되면 성적인 욕망이 방해를 받는다

Chapter 5 모성은 엄마의 뇌에 화학적 문신처럼 새겨진다

★ 여자의 뇌와 산후우울증

여자 뇌에서 엄마 뇌로의 극적인 변화/엄마 뇌의 모든 관심은 자궁에 집중된다/태아가 커지면 엄마 뇌는 줄어든다/출산은 여자의 뇌와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는가/강력한 모성 뒤에는 엄마 뇌가 있다/남자 뇌에서 아빠 뇌로의 변화/여자의 또 다른 오르가슴, 모성애/섹스보다 만족스러운 모유수유의 순간/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와 아기가 주고받는 보상/일하는 엄마들이 겪는 금단 증상/엄마의 양육 능력은 딸에게 유전된다/엄마의 불충분한 양육은 보완될 수 있다/일하는 엄마들의 또 다른 딜레마/엄마 뇌는 예측 가능한 환경을 좋아한다/엄마의 뇌가 가장 원하는 것

■ 강력한 모성 뒤에는 엄마 뇌가 있다

엄마의 뇌로 변화하게 되면 이는 평생 동안 지속된다. 직접 출산하지 않고 자녀를 입양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갓난아이와의 지속적인 스킨십만으로도 여자의 뇌는 옥시토신을 분비할 것이고 그로 인해 엄마 뇌를 유지하고 구성하는 데 필요한 신경회로가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Chapter 6 여자를 이해하는 결정적 열쇠, 감정의 뇌

왜 남자는 여자의 감정에 무신경할까/여자 뇌는 고도로 정밀한 정서탐지기다/여자 뇌의 특별한 능력, 육감/정서적 뉘앙스를 읽어내는 여자들/여자의 눈물은 남자 뇌에 고통을 환기시킨다/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남자가 반응하지 않을 때/여자가 사소한 것들을 기억하는 이유/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에 불같이 화내는 이유/화날 때 여자가 입을 다무는 이유/여자 뇌는 갈등과 논쟁을 싫어한다/분노와 우울에 대처하는 서로 다른 자세/여자와 남자가 서로를 이해할 때

■ 여자가 사소한 것들을 기억하는 이유

여자의 기억이 정서적인 세부사항을 훨씬 더 잘 기억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여자의 편도가 정서적 뉘앙스에 보다 쉽게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편도가 강하게 반응하면 할 수록 해마상 융기는 경험에 관한 기억 저장소에 더욱 상세한 꼬리표를 붙이게 될 것이다.

Chapter 7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완경기 여자의 뇌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다/여자 뇌의 새로운 생물학적 현실, 완경/무조건 희생만 하는 삶은 이제 그만/힘든 시간들의 시작, 완경주위기/허리 아래의 뇌에서 발생하는 마지막 위기/완경기에 겪는 자녀와의 결별과 갈등/자녀가 아닌 사회를 보살피기 시작하는 엄마들/도대체 내 아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성숙한 여자들의 반란, 정서적 독립/남아 있는 인생이 더 길다/완경기 여자들의 외출에는 이유가 있다/완경기 여자에게 호르몬 요법은 필요할까/할머니가 인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인생은 길고 선택할 수 있는 일도 많다/여자의 여정을 함께하는 특별한 지도가 되기를

■ 여자 뇌의 새로운 생물학적 현실, 완경

완경기의 여자들은 대개 가족 중심의 삶에서 자기 중심의 삶으로 옮겨오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완경을 맞은 여자들에게 나타나는 이런 변화는 심리적 발전의 한 계기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일어나는 엄청난 호르몬의 변화로 여자 뇌에 새로운 생물학적 현실이 나타남으로써 벌어지는 현상이다

그는 이 책에서 여자의 출생부터 폐경후까지 각 인생 단계에서 호르몬이 방대한 신경학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이야기 한다. 겉으로 보이는 여자와 남자 행동의 차이, 그 이면에 숨은 생물학적인 근거를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여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가?

매일 달라지는 내 감정의 모든 이유를 알고 싶은가?

여자와 남자. 그리고 이 남자와 여자의 뇌의 근원적 차이에 대한 진실, 이 책 여자의 뇌와 함께 그 해답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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