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그가 참가한 마라톤대회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버 페이스를 했던 그
그런데 그는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보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며 마음의 상처가 아무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면 견디기 힘든 시간을 그는 달리기를 통해 마음속 상처를 치유받았고 인생에 대한 깨달음도 하나씩 깨우쳐가고 있다고 한다.
나는 설령 실패하더라도 시도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타입이다. 시도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타입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우거나 경험할 수 없으며 아무것도 바꾸거나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완주하지 못해도 괜찮다. 어떤 상황에서 완주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만 있다면 그 또한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그래야 성공이든 실패든 결과를 받아들일 때 후회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진정한 ‘러너’로 거듭났다고 하는 그,
새로운것을 도전하는, 시도하는 것을 후회하지 않는 그가 멋지다!
“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too late!)”
이 책은 그가 찍었던 사진들이 많이 있다. 그가 마라톤을 하며 마주했던 여러 풍경들을 비롯하여 그가 마라톤을 하는 모습 그리고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그의 모습 또한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12년 처음 정치를 시작해 6년간 쉼 없이 달려온 그는 지난 1년간의 시간이 연구년과 같았다고 말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더 넓은 세상을 눈과 마음에 담는 한편,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연습하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러너로서 성장했다. 지난 1년간 10킬로미터 3번, 하프 마라톤 4번, 그리고 베를린 마라톤까지 합하면 풀코스 마라톤 2번을 완주했다. 저자는 앞으로도 용기를 내어 마라톤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달리기는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며 바닥에 웅크리고 있던 나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이끌어주었다. 나이가 많아도 잘 달릴 수 있고, 달리려는 마음을 먹은 사람에게 한계란 없었다. 매번 출발선에 서는 일은 내면의 게으름과의 싸움이었고, 불안함과의 사투였고, 몸과 마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이었다. 함께 달리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도전과 성장, 배움과 나눔, 이것이 내가 달리기를 하는 이유다.
도전과 성장 배움과 나눔! 그것은 달리기를 하는 이유이기도 , 그가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왜 그를 응원했는지, 깊은 존경을 했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 알게 했다.
그의 가치관과 인성을 존경한다. 그리고 또 다른 그의 도전을 계속되는 그의 여정을 응원하며 그가 행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