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의 비밀 - 실전수익률 투자대회 8회 연속 수상자의
김형준 지음 / 이레미디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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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형준

출판

이레미디어

발매

2011.04.13





간만에 서평을 쓴다. 아무래도 좋은 책이 안나오는것도 한몫 한것 같다. 지금은 가끔 들어가는 카페의 주인장님께서 책을 발간하셨다. 난 언제나 눈팅만 하느라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어떤 스타일인지 몰라 그냥 이름만 알며 지냈다. 이분은 예전에 실력도 없는 전문가들이 추천을 남발하며 종목을 찍고 전문가 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진짜 실력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적힌 글을 본적이 있다. 그래서 이분은 나름에 검증을 할수 있는 실전투자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위해 입상한것 같다. 꽤 실력있고, 나름의 과거도 책에 수록되어 있다.



데이만 하는게 아니라 스윙, 중기도 하는 멀티플 트레이더다. 자기의 소신이 있어보이고, 예전 오래된 글에서 몇안되는 진심이 묻어나는 사람으로 나는 기억한다. 산전수전을 다겪고 다시 재기하는데까지 5~6년 걸렸다고 해서 자신도 꼭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런 위안을 삼으면서 책을 읽지 말길 바란다. 나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기법이라는것은 그걸 사용하는사람만 잘알고 잘 써먹을수 있다. 온갓 쏟아져 나오는 기법서적들이 말하는 매매비법은 그리 크게 잘못된것이 아니다. 현재까지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유용하게 적용되는것들도 많다. 문제는 그자체만 보기 때문이 아닐까.



12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그중 상승음봉은 이책이 나오기 전 부터 알고 해본적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 제시된 방법은 전고점 넘기 직전의 상승음봉이다.

그리 많은 타이밍은 안나온다. 실제로 많이 본적이 별로 없다. 여기 제시되는 방법들은 남들이 잘 안하는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는것 같다. 그게 아니면 무서워서 접근하기 힘든 상한가매매. 단기낙주매매. 무섭고 어렵고 타이밍이 어디로 잡아야하는지 모른다. 특히 낙주는 더 어렵고 위험하다. 책에는 많은 내용이 없어서 아쉽지만, 그 의미가 중요해보인다.



예전에 골든크로스,데드크로스 란 용어를 알게됬을때 굉장히 신기했다. 이동평균선의 교차가 신기했던 이유는, 마치 절대적인 매수급소이고 매도급소이며 이것만 알면 된다는 진리처럼 말했기 때문이였다. 물론 처음보면 바로 차트를 열고 쳐다보며 종목을 계속 찾아볼것이다. 그리고 매매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그 책의 내용은 사실이지만, 진실은 없다. 우리는 진실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기위해 책이라도 사서본다. 어떤이는 자신이 찾기 못했으니 진실은 없다며 소리지른다. 자기가 찾지 못했다고 해서 남들도 못찾을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길 바란다. 내가 볼땐 이 책의 수준은 중급자 이하지만, 초보분들을 위해서 쉽게 쓰여졌다. 단기매매에 대한 글들이 별로 없어 조금 아쉽지만, 다음책을 낼땐 상급자 수준의 책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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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 Pit Bull - 월가의 챔피언 데이트레이더가 들려주는 40만 퍼센트 수익률의 비밀
마틴 슈바르츠 지음, 이은주 옮김 / 이레미디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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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마틴 슈바르츠

출판

이레미디어

발매

2011.03.07

 

나는 집에 시장의마법사들" 이란 책이 있는데, 좋은 책임에 불구하고 읽지 않고 모셔두고만 있다. 좋은 책이란 걸 알면서도 안읽는건 왜인지 모르지만, 외국저자의 책을 번역한것은 딱딱해서 잘 안읽힌다는 것과 기술적 분석 책만 도움이 되는줄 알아서였다. 여기서 사고 저기서 팔라. 참 쉽게 말한다. 정말 고민이 되는것은 여기서 사야할때 어떤 마음이건지, 맞게 사는건지, 확인할수 있는 방법은 있는지, 그 찰나의 시간에 많은 생각을 하며 매수하게 된다. 즉, 시장에 대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나마 배워야 여기서 사고 저기서 팔수 있을 가능성이 생긴다. 마틴 슈바르츠. 도박을 좋아하며, 지는걸 싫어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매매중독에 걸린듯 하지만, 소질은 타고난듯 보인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소질이 없는 사람은 투자를 하는데 힘이 드는건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마틴 슈바르츠는 감각적인 매매를 한다기 보다 지표와 타이밍을 확인하며 자신의 매매에 확신을 가지는 타입이다. 아마 대부분이 이런 류의 트레이더나 투자자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난 투자를 잘 못한다. 사면 떨어지는 저주의 손..ㅜㅜ

 

책은 400쪽이 되며, 슈바르츠가 첫직장을 잡는것 부터 트레이더가 되어 일어나는 90년대 초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는 굉장한 트레이더였으며, 자부심이 대단하지만, 욕심이 많고 명예를 가지고 싶었다. 포지션이 초단타였기 때문에, 큰 금액 운용에 힘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병까지 생겼다. 운용해보지 않았던 큰금액에 대한 어려움을 미리 계산하지 않았던 것 같다. 덩어리가 클수록 치고 빠지는게 쉽지 않다는걸 말이다
책 표지에서 말하는 40만퍼센트는 트레이더를 하면서 총 누적 퍼센트를 말하는 것 같다. 다소 광고용 문구이지만, 그 시대에 안했던 방법을, 남들이 모르는 방법을 찾아서 잘 활용한 듯 싶다. 채권, S&P, 상품..선행하는 지표를 만들어 종가에 오버나잇을 하고 시초가에 팔며, 장중에 초단타를 치는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이런 확률이 떨어지지만, 그 시절엔 없었나보다. 아무래도 지역간에 딜레이나 전화와 팩스로만 했던 시절에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점은 난 초단기 투자를 할수 없으며, 성질도 급하지 않다. 그렇다고 지표를 100% 신뢰를 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마틴 슈바르츠와 나는 성격이 다르고 포지션 운용도 다르다. 다르긴 하나 트레이더나 투자자의 마음을 사실대로 적은듯 보이며, 다만 이기는 투자를 할때의 이야기고, 그에겐 큰 실패로 인해 낙오할만한 큰패배가 없었던 것 같다. 마진콜을 당한적도 없고, 깡통찬적도 없다. 그만큼 잘했나보다.
투자에 대해서 잘모르는 부인이 도와줄 정도면 마틴의 실력이나 능력을 잘 알며 잘 이끌어간 내조의 여왕이 큰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아마 이런 내조를 받는 투자자는 내눈에 본적도 없고 들은적 없다. 안과 밖에 잘되니 승승장구하고 펀드사를 설립하며 7000만불의 자금을 운용할 정도의 자신감이 생긴걸 지도 모르겠다. 멘토가 될만한 책은 아니나, 마틴 슈바르츠 라는 트레이더의 성장 과정을 잘 알수 있는 책. 매매를 잘하는 방법 외에 중요한 점을 이야기에 잘 묻어나 있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현재는 기술적분석책보다 이런 책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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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승부의 법칙 - 연평균 수익률 50% 주식투자 성공 노하우
윌리엄 엥 지음, 김중근 옮김 / 에디터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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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윌리엄 엥

출판

에디터

발매

2011.01.31

 

시대가 오래되어 내가 현재 써먹을 만한 기술이 없더라도 투자자의 마음가짐이나 감각적인 판단은 고전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같은 말이라도 고전에선 그 쉬운말이 잘 와닿는데, 왜그런지;; 이래서 고전인가보다.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투자방법에 대한 뻔한 글이 적혀있다. 아마 많은 투자 책을 읽은 분들이라면 분명 실망할지도 모른다.

 

 나도 첨엔 실망하다가 계속 읽어나간 이유는 윌리엄 엥은 자신에 경험에서 투자방법을 제시 한다. 저자가 매매했던 상황이 100% 이해가 가지 않으나, 명령형으로 쓰여진 다른책보단 조금 나은점이 있다. 책 편집도 깔끔해서 따로 줄을 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구절에 글자가 크게 되어있고 색깔도 다르다.
다른 부분에 줄을 칠 만한 내용은 없는 듯 보였다. 배려인가(?) 편하게 읽었다. 대다수에 책이 연평균 몇 퍼센트, 기록적인 최고 몇십만 퍼센트, 이런 식으로 낚시 광고가 많다. 낚시 광고는 아닌듯 하지만, 그 비법을 공개하는건 아니니 나에겐 낚시라고 해야 맞을듯. 사실 비법이 궁금하거나 알고 싶진 않은데, 보게 되면 낚인다. 어쩔수 없나보다. 가끔 제목이 저질인데, 내용은 재밌는 책이 더러 있어서 끝까지 읽어보는 편이다. 최근에 좋은 책이 없어, 그나마 괜찮아 보여 이 책을 읽었다. 많이 읽어서 그런지 다 비슷비슷한 내용이라 감명받진 못했다. 대부분 투자라는게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그게 끝이고, 투자 타이밍을 알아도 똑같이 써먹을수 없어 소용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읽어도 써먹을 보물같은 것은 많이 없다. 아쉽게도 보관된 서적 중에 쓸만하고 자주 보는것은 손가락에 꼽을정도... 그정도라도 있으니 다행이다.ㅠㅠ

 

주식투자 성공 노하우는 지키는 것이다. 자신의 돈을 지키고,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돈을 잃으면 그 방법을 고치고, 원칙이 틀려서 잃으면 그 방법도 고치면 된다. 고치고 고치다 보면 대부분 돈을 따는 사람과 얼추 비슷해진다. 수익나는 방법과 원칙이 비슷해진다. 문제는 고난과 오역을 참고 이겨낼수 있으냐 인데, 대다수는 떨어져 나가고, 소수만 남아서 부를 가져간다. 내 생각은 이렇다. 안되는데 끝까지 하는건 미련한것이고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는건 바보나 다름없다. 기회에 대한 비용이 그리 피해입을 만한 큰 돈도 아닌데, 어느정도 시도를 해보고 부를 축적해가야 스마트하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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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쇼크 - 집에 일생을 걸 것인가?
이원재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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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 맞다면, 아파트로 인해 PF가 부실문제로 불거지면서 한차례 폭풍이 되어 아직도 그 피해는 복구 되지 않았다. 아파트 가격이 한참 꼭지일때 집을 산 사람들은 지금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겠는가?! 생각해보면 아파트도 주식과 같은 매매수단이 아닌가. 저점과 고점이 있고, 마냥 오른다는 속설은 예전에 국한된 이야기였다. 오늘날까지 이어진다고 믿었다면, 아직도 믿는다면, 이 책을 읽어라.

읽어도 변함없다고 해도 이 책이 주는 의미는 지금가격에서 더 떨어진다는 내용들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정부도 그렇게 생각하나보다. 금리인상을 쉽게 안하는걸 보면, 경제전반에 타격이 줄듯 싶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자본주의에서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고, 인의적으로 막질 못한다. 일본을 보면 알수 있다. 정부가 개입하면 개입할수록 고통만 가중되고 오를거라는 희망고문만 해주는 셈이다. 부동산은 거품이 아직 꺼지질 않았고, 더 떨어져야 맞다.

 

거래는 누군가 사주면 오르고 팔면 떨어진다. 현재 사는 사람이 없기에 가격이 오르지 않고 급매물도 팔리지 않는다. 잠재적 매수자가 없다는 의미하고, 심리적으로도 호황국면으로 접어들기는 글렀다는 얘기를 뜻한다. 이 터무니 없는 가격은 투기자들이 만들었다. 즉, 투기자들이 매수를 하지 않는다면 가격은 오르지 않고, 저점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그러니 지금은 더 떨어질수 밖에 없다.

 

이 책의 단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파트 가격은 떨어진다는 목적 하나로 매 챕터마다 그말을 한다. 그래서 좀 지겹다. 그리고 글보다 차트나 지표,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면 좀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아마도 부동산 불패신화를 믿고 있는 사람에게 쓰여진듯 한데, 그런사람들은 아마 이책의 제목조차 안볼듯 싶은데;;

가격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누군가는 손해보고 있고, 공중에서 자기 재산이 사라지는 안타까움을 말하지만, 너무 무지한 자신을 탓해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떨어진 가격은 얼마만큼의 반등이 일어나고 다시 떨어질수도 있지만 더 크게 오를수도 있다. 이런것들을 믿기 보다는 리스크가 심한 사람들은 그 피해액부터 줄여야 하지 않을까.. 대부분 사람들이 힘들다고 말하는것은 대출을 과도하게 땡겨와서 이자 파이가 커져 감당할수 없던걸 이야기하는것 같은데, 자신이 욕심이 과했다는 생각을 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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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 나스닥 제대로 읽는 법 - 한국경제TV 외신전문앵커 김희욱이 짚어주는 한국경제TV 주식투자 시리즈 2
김희욱 지음 / 가디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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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나스닥 제대로 읽는 법리뷰보기


작가

김희욱

출판

가디언

발매

2011.01.12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인 우리나라는 해외증시의 주목해야한다. 예전엔 동조화된다고 했지만, 요즘은 탈동조화된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허나 세계 전체 소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의 영향은 무시하면 투자가로써 자질이 의심스럽다. 반드시 미증시가 올랐다고 코스피가 오른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악재가 안터질 확률이 높구나 생각이 들어야 한다. 이책을 읽으며 너무 많은 기대를 했고, 내가 모르는 투자지표나 활용법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읽었다. 실제로 제목도 저러니 더 그런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지 말아라. 나만 그런것인지 모르지만, 당신의 욕심을 아주 조금밖에 채우질 못한다. 앞장 조금 보고 선뜻 구매하면 화를 초래할수 있으니, 꼼꼼히 보고 구매결정을 하시길 바란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미국증시를 아예 모르는 분에게 초석이 될만한 부분이 있다는 점과 나쁜 점은 기존의 재테크 책처럼 자주하는 말을 한다. 그래서 중반은 많이 지루했다. 내가 쓸데없는 재테크책을 많이 봐서 봤던 부분만 다시보면 화딱지가 난다. 허나 기초는 중요하기에... 간과하지말아야한다.

미국에서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지표를 자세히 보실분은 "세계경제지표의 비밀" 저자 버나드 보몰의 책을 보면 자세하게 알수 있다. 그런데 일일히 분석하는 건 이또한 곤욕이다. 그래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하는 애라서 난 읽어봤다. 기억이 많이는 안나지만, 신문에서 말하는 고용지수, GDP, 경제성장률, 소비자 심리지수 등등 개념은 잡힐 정도는 된다.

 

책이 얇아서 지하철을 타면서 읽기에 부담이 없다. 아는 내용과 겹쳐 빨리 읽었지만, 안다고 해서 다 자기것이 되는것은 아니다. 안다고 1독해버리고 버려두면 남들 다 아는 것을 자기만 활용 못하는 바보가 될수도 있다. 헛똑똑이 되는일이 없이 모두 투자에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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