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알던 거인 분도그림우화 6
오스카 와일드 지음, 이미림 옮김 / 분도출판사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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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가는 흑백 그림이 그려진 책입니다. 내용은 아름답고 멋진 정원을 가진 거인이 아이들이 정원에서 노는 것을 싫어해서 “함부로 들어오면 고발하겠음. Trespassers will be prosecuted” 이라는 팻말을 걸고는 집 주위에 담장을 쌓고난 후로 그 아름다운 정원에는 겨울만 찾아오게 됩니다. 봄이 안오니 꽃도 안피고… 결국 거인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애들아, 이제 이곳은 너희들의 정원이란다” 하면서 도끼로 담을 부숴 버리고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하죠. 책 뒷편에 8쪽 정도 영어 원본이 실려있는데 각 문장이 몇 페이지에 나오는지 페이지가 표기되어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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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꼬마벌레
패트릭 코리건 그림, 빌 마틴 주니어.마이클 샘슨 글, 엄혜숙 옮김 / 청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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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장을 펼치면 까만 바탕에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반딧불 그림이 너무 예뻐요. 이 책에 그려진 그림들은 다른 동화와는 달리 디지털 그림으로 되어 있는데요.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내용은 개미도 아니고 귀뚜라미도 아닌 땅꼬마 벌레가 은빛 날개와 멋진 침을 가진 뒝벌 붕붕이 처럼 되고 싶어 여행을 떠나는 것에서 시작하는데요. 그러다 마침내 거미 줄줄이의 도움으로 땅꼬마 벌레는 은빛 날개와 하늘에 있는 반짝이는 별을 가진 반딧불이 된 이야기랍니다. 내용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그림이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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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달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4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외 지음, 이연선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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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잠을 안자는 아이 때문에 참 어렵게 구입했네요. 동네 서점에는 이책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 저기 전화해서 겨우 구입했죠. 그런데 책은 좀 실망스럽더군요. 그림이 별로 였고 아기 토기도 그다지 자고 싶어 하는 얼굴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그 대담한 색깔… 잠들기 전에 보는 책이라는데 온통 초록색인 벽들하며 바닥은 또 빨강색이라서 너무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아이는 색깔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좋아하더군요. 이 책을 보기전에 ‘달님 안녕’을 읽어서 그런지 ‘잘자요 달님’하지 않고 ‘달님 안녕’ 그러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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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과와 불새 - 혼자 읽기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책 4
러시아 민화, 이반 야코블레비치 빌리빈느 그림, 이정희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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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그림이다 했더니 러시아풍 그림이네요. 그림에 보이는 의상들은 러시아민속의상들 이구요. 제미얀왕이 다스리는 나라에 황금사과가 열니는 나무가 있는데 불새가 나타나 황금사과를 훔쳐먹습니다. 화가 난 왕이 표트르, 와실리, 이완 세 왕자에게 불새를 잡으면 나라의 절반을 주기로 하죠. 여기 나오는 이완왕자는 착하고 지혜롭지만 결국 불새, 황금 굴레, 말, 엘레나 공주… 이 모든걸 다 갖고 싶어 합니다. 금도끼 은도끼의 나뭇꾼하고는 다르게 말이죠. 정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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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이가 아파요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
이마이 유미코 그림, 나나오 준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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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잘 하라는 말보다는 책을 읽고 자연히 깨닫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아이는 한번 치과에 가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양치질’얘기만 하면 좀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리고 ‘충치균’이라는 단어가 조금 어려운지 발음을 잘 못해요. 그래서 알아듣기 쉽게 ‘충치 벌레’라고 알려줬죠. 책 속에 나오는 ‘상우’라는 아이 입속에 충치균이 우글우글대는걸 지원이 입속이 양치질을 안하면 이렇게 된다고 했더니 ‘지원이 입은 여기 있어..’라면서 자기 입 속을 가리키네요. 아무튼 지금은 양치질보다는 상우가 먹는 과자나 사탕그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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