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 마을에 온 두 거인 - 세계우수창작동화 100선 11
스테판 자브렐 그림, 막스 볼리거 글 / 예지현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웃고 춤추고 노래하며 늘 평화로운 난쟁이들이 사는 행복한 마을에 노랑 수염과 검은 수염을 가지고 있는 거인들이 나타납니다. 거인들은 '노래하고 춤추는 녀석들은 모두 없애 버리겠어!'라며 난쟁이들을 괴롭히더니 급기야 난쟁이들끼리 싸움을 하게 만들죠. 나중에 난쟁이들이 힘을 합쳐 두 거인과 싸워 이긴다는 내용인데 대화내용만 굵게 표시 되어 있고 전체적인 그림들이 화선지에 붓으로 그린 듯이 예쁘게 번져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끝없는 나무 비룡소의 그림동화 72
클로드 퐁티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비룡소 / 200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장을 펼치면 가장 처음 만나는 것은 페이지 양면을 채우고 있는 쫙~~ 펼쳐진 녹색 잎사귀인데 한 여름에 물기를 흠뻑 빨아들인 모습이다. 사람인지 동물인지 알수 없는 아폴렌은 물론이고, 특이한 이름들이 많이 나오는데, 아폴렌의 아빠 이름은 ‘비를 피하는 큰 잎사귀’, 엄마 이름은 ‘별 헤는 산봉우리’, 할머니 이름은 ‘이야기를 지어내는 가을 기슭’ 그리고 나중에 이폴렌 이름은 ‘발견쟁이 아폴렌’이다. 마치 ‘늑대와 함께 춤을’이나 ‘주먹 쥐고 일어서’를 보는 것 같다. 주인공 아폴렌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여기 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이상한 일들을 겪다가 마침내 그 긴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신기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개 속에서 만난 친구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14
프란체스카 야르부소바 그림, 세르게이 코즐로프.유리 노르슈테인 글, 김난주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자욱하게 낀 안개도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고 혼자 아기곰 집에 가려고 안개낀 밤길을 걷는 고슴도치의 빨간색 물방울무늬가 그려진 보따리도 귀엽습니다. 작은 반딧불 하나를 풀잎에 붙여서 등불처럼 비추는 그림도 귀엽구요. 읽다 보면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데, ‘발랄라이카:러시아 민속현악기’와 ‘노간주나무’가 그렇습니다. 영상시인으로 불린다는 ‘유리 노르슈테인’의 애니메이션 ‘안개속에서 만난 친구’를 새롭게 표현한 그림책이라는데, 이 애니메이션도 한번쯤 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의 수프
하야시바라 다마에 글, 미즈노 지로 그림,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월
평점 :
품절


크리스마스 날 밤, 숲 속에서 혼자 사는 할머니가 딸그락딸그락~ 조그만 냄비에 야채 수프를 끓입니다. 맛있는 냄새가 숲 속에 퍼지면 ‘킁킁킁. 우와! 맛있는 냄새다. 수프 냄새잖아!’ 라며 동물들이 하나씩 모여듭니다. 이미 와 있는 동물들이 ‘안 돼, 안 돼! 수프는 나하고 할머니가 먹을 것밖에 없단 말이야.’ 라고 말해도 할머니는 괜찮다고 남아 있는 수프를 찾아 오는 모든 동물들에게 조금씩 나눠주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배경그림에 분홍색 속지가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요즘 들어 부쩍 ‘내꺼야~ 내꺼~’라면서 니꺼, 내꺼 이렇게 소유권 주장을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 조카 녀석에게 읽어 주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셜록 홈즈 전집 8 (양장) - 홈즈의 마지막 인사 셜록 홈즈 시리즈 8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계속해서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읽고 있다. 그녀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연구를 하는 미스 마플이나 회색 뇌세포를 쓰는 포와로, 왔는가 싶으면 사라지는 수수께끼의 할리 퀸… 들을 상대하다가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었더니 색다른 느낌이 든다. 이 셜록 홈즈 8편은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악마의 발’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있는 단편 ‘마지막 인사’를 읽어 봐도 왜 ‘마지막 인사’인지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이건 황금가지에 대한 불만인데, 중간 중간에 인쇄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데, 그건 이 책 뿐만 아니라 셜록 홈즈 전집 시리즈 거의 대부분이 그렇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