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해서라면 - 두배로 좋은 어린이 창작동화 4
쟝 피어리 글.그림, 최혜영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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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해서라면…’ 이 한마디말로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면 지나친 말이 될까?? 아기 쥐를 사랑하는 엄마 쥐의 마음은 ‘엄마는 너를 위해 재미있는 책을 읽어주고, 네게 맛있는 것도 주고, 재미있게 뒹굴며 놀기도 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또 안전하게 지켜주지. 장난이 심할 때 가끔 야단치기도 하지만……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고 항상 걱정하고 있단다.' 이 마지막 말에서 가장 잘 표현되어 있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동물들의 모습이 세밀화로 그려져 있고 이 동물들의 자식 사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죠.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를 읽고 가슴 찡한 감동을 느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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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6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박찬순 옮김 / 보림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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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이 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선뜻 손이 안가더군요. 이유는 표지도 별로고.. 아이랑 피자를 만드는 것도 너무 복잡스러울 것 같아서 였죠. 그래도 혹시나…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책인데 설마…… 하는 생각으로 뽑아 들었는데, 내용은 진짜 피자를 만드는 게 아니더군요. 하지만 그림이 별로 였어요. -_-;; 아이들 책을 고를 때 그림을 중요시하는데 이책은 좀 아니올시다 였거든요. 그런데,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자~ 이제 피자 만들자…’하면서 눕혀줬더니.. 깔깔깔 웃고.. 아이가 좋아하니 저도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또 더 열심히 피자를 만들어 줬습니다. 토핑은 준비를 못해서 그냥 뿌리는 시늉만 했는데도 너무 좋아하길래 여러 사람이 강력 추천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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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릭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8
토미 웅게러 글, 그림 |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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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파충류를 연구하는 아들이 뤼즈 보도 할머니의 생일선물로 보아 뱀을 보냅니다. 보아 뱀은 착한 할머니를 만나서 온몸(?)으로 숫자도 그리고 알파벳도 그리죠. 거기다가 집안에 들어온 도둑을 잡으면서 마을에 동상과 공원까지 만들어 집니다. 보아 뱀을 생일 선물로 보낸다는 것도 괴상(?)하지만, 동상에… 공원까지 만든다는 설정이 재밌습니다. 보아 뱀 하면… ‘어린 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 그림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크릭터’도 떠오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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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9 (양장) - 셜록 홈즈의 사건집 셜록 홈즈 시리즈 9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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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에서 나온 셜록 홈즈 전집 시리즈를 1권부터 9권까지 다 읽었는데, 이 시리즈 중 시드니 파젯의 일러스트가 가장 맘에 들었고,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인쇄 불량과 잘못된 제본, 그리고 심심하면 등장하는 오타 였다. 오타는 한자 한자 읽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고, 인쇄 불량과 잘못된 제본은 구입하기 전에 서점에서 체크해 보고 구입할 것을 권한다. 이 셜록 홈즈 전집 9편에도 오타가 있는데 p195 ‘글쎄’가 ‘글께’로 되어 있다. ‘글께’는 또 뭔 말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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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5
엘러리 퀸 지음, 설영환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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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도 엘러리 퀸이고 저자도 엘러리 퀸이다. 공동 저자인 맨프리드 리와 프레데릭 더네이 형제는 추리소설의 경우 작가보다는 탐정이 더 유명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필명과 주인공 탐정 이름에 똑같이 ‘엘러리 퀸’이라고 붙였다고 한다. 이 책은 엘러리 퀸의 9편의 '국명 시리즈' (로마 모자의 비밀, 프랑스 분의 비밀, 네델란드 구두의 비밀, 그리스 관의 비밀,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아메리카 총의 비밀, 샴 쌍둥이의 비밀, 차이나 오렌지의 비밀,스페인 곶의 비밀)중 최고의 걸작이라 평하고 있는데 나는 좀 지루했다. T자 모양의 이집트 십자가에 매달린 시체, T자 교차로, 검붉은 피로 휘갈겨 쓴 T자, 이러한 사건이 한 집안에서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는데...... 이상하게 모든 내용이 알파벳 T자를 가리키고 있다. 아가사 크리스티가 창조한 명탐정 포와로의 말을 빌리자면, 겉으로 보기에 너무 복잡한 사건은 오히려 단순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도 T자를 너무 강조하고 있는데, 그 T자를 무시하고 사건을 본다면 머리가 잘린 끔찍한 모양의 시체들 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대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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