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과 구두장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1
폴 갈돈 글, 그림 | 이진영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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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그림 동화인데 말하자면 ‘착한 사람은 늘 복을 받는다’는 얘기죠. 마음은 착하지만 가난한 구두장이집에 꼬마 요정이 멋진 솜씨로 구두를 만들어 주고 그 구두는 비싼 값에 팔리게 되죠. 그래서 이 구두장이 부부가 주황색 모자만 쓰고 온몸은 벌거벗은 꼬마 요정들에게 멋진 옷을 지어주자 요정들이 아주 좋아했고 그 후 구두장이 부부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는 이야기인데, 구두장이 부부가 요정들에게 옷을 지어주자 다음날부터 요정들은 나타나지 않았답니다. 옷을 지어 주니까 안 나타나다니.. 그럼 옷을 안 지어줘야 했다는 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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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와 도깨비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1
이상 글, 한병호 그림 / 다림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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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예비 지식 없이 이 책을 읽어 보고는 나중에 이책이 ‘이상’이 어린이를 위해 쓴 단 하나밖에 없는 동화라는 문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책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케 했구요. 여기 나오는 도깨비 “산오뚝’이는 이제까지 우리가 생각하던 도깨비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생긴 것도 귀엽고.. 하는 짓도 귀엽지 않습니까. 하지만 황소 뱃속에 들어가서 맛있는 걸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살이 쪄서 밖으로 나올 수 없다니..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황소 배가 터지지나 않을까 조마 조마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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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안경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2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2
김성은 지음, 윤문영 그림 / 마루벌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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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별로 귀여워하지 않던 부모도 손자 손녀는 유별나게 귀여워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정년 퇴직 후 우리집으로 오신 할아버지의 손자 사랑도 남다르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아끼는 희끗희끗 벗겨진 곳도 있고, 한쪽 다리에 테이프가 감겨있는 오래된 안경을 손자가 실수로 그만 깨뜨려 버리지만 할아버지는 그 깨진 안경알을 갈아 끼우고 붙여서 다시 쓰죠. 그런데 마지막에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나도 이다음에 할아버지 되면 그 안경 쓰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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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하우스의 비극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6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유명우 옮김 / 해문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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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의 추리 소설들을 많이 읽다 보니 뒷 장에 써져 있는 줄거리와 등장인물만 봐도 대충 누가 범인일 거라고 짐작이 가고 또 거의 맞아 들어간다. 이 엔드 하우스의 상속녀인 귀여운 아가씨 닉 버클리에게 계속해서 일어나는 살인 음모에 대한 것도 이제까지 아가사가 보여준 경향(?)을 분석해보고 미리 범인을 예상하고 읽었기 때문에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만큼 굉장한 작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중반까지 왜 포와로가 용의자 대상에서 그 인물을 자꾸 제외시키는지 짜증이 좀 나긴 했지만, 나중에 ‘K’라는 인물로 포함시켰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특이한 것은 닉의 사촌이 살해당한 이유가 좀 특이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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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친구들 내 친구는 그림책
무라야마 토모요시 그림, 후안 이춘 글, 예상열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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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겨울날 먹을 것이 떨어진 아기토끼가 먹을 것을 찾아 헤메다가 맛있는 순무 두개를 발견하고는 친구 당나귀에게 하나 갖다 주죠. 친구를 생각하는 아기토끼의 착한 마음씨도 이쁘지만, 그 후에 나오는 얘기들이 더 아름답답니다. 아기토끼에서 시작된 순무에 담긴 친구의 사랑 이야기는 당나귀를 거처 염소로…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는데 마지막엔 다시 아기토끼에게 되돌아 옵니다. 잘 그리진 않았지만 순무와 고구마, 시금치 등 야채들의 특징도 잘 묘사되어 있고, 녹색 모자를 쓴 아기토끼의 모습이 특히나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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