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바빌론 1
CLAMP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월
평점 :
절판


CLAMP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동경 BABYLON>
BABYLON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도시의 이름으로,BABYLON의 문명은 매우 발달하여 하늘에 닿을 듯한 탑을 쌓게 되는데, 이것이 '바벨탑'이다.그러나 BABYLON인들은 바벨탑을 쌓는 일로 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고, 그 결과 BABYLON을 멸망하고 바벨탑을 무너졌으며 공통된 언어를 잃게 됐다. 즉, BABYLON이라는 도시는 신의 윤리가 무너진 곳이자, 정신적으로 황폐화된 도시를 뜻한다.

이 작품은 동경을 그런 바빌론에 비유하고 있다. 스메라기 일족의 당주인 음양사 스메라기 스바루, 음양술을 쓸줄 아는 스바루의 쌍둥이 누나인 스메라기 호쿠토, 음양술로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는 모리 일족의 일원으로 스바루를 늘 지켜보는 모리 세이시로우의 감명깊은 한마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위해서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존재야. [상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고 하는 것도...결국은 행복해진 그 사람을 보고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은 것에 지나지 않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탐정 코난 특별편 1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코난의 열렬한 팬으로 단행본을 모두 모으고, 극장판 코난, 거기에다 TV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 시리즈까지모두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코난을 좋아한다. 그래서 '명탐정 코난 특별편'이 나왔다길래 무작정 사서 보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솔직히 돈이 아까웠다..--;;

제목을 왜 '특별편'이라고 붙였는지... 뭐가 얼마 만큼 특별한 것인지 의문이다. 스토리 구성이 엉성해서 특별하다는 것인지.. 등장인물을 본편보다 못그려서 특별하다는 건지....

한두장 읽으면 범인이 누구라는 것이며, 어떤식으로 사건을 저질렀는지 자연히 알게 되기 때문에 특별판이라 부르는 건가...아님 한권에 여러건의 사건을 집어넣었기 때문에 특별하다는 건지도...--;; 양보다 질인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춤추는 교실
타무라 유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역시 타무라 유미의 단편집중 하나로 '학교에서는 여러 일들이 일어난다'로 시작하는 '춤추는 교실'과 '....현 내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되어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우리마을에는 호수가 있었다' 2편이 실려 있다.

교내에 잠복해있던 테러리스트와 우연히 마주치게된 하루코와 6명의 아이들은 테러리스트에게 붙잡히게 되고 위험에 빠진 하루코는 해처나갈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때 이나리가 하루코에게 도망치자면서 하는 얘기는 내 자신에게 하는 얘기처럼 들린다. 역시 타무라 유미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드는 대사다.

'강한 사람같이 보이는 건 본인이 그렇게 보이고 싶어서지 자길 남들이 그때렇게 봐주길 바래서 그럴 뿐이야 괴로우면 그만두면 되는 거야. 강하다고 생각되는게 기분 좋으니까 너도 강한 척 하는 거지 그런데 사실은 약하다고 양쪽을 다 가지려고 하는 건 너무 하지 않아? 이봐 하루코. 울어버리면 간단하지만 넌 절대로 못할 테니까. 그럼 밀고 나가는 수밖에 없겠지?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강한 척 자신을 밀어붙이며 나아가는 수밖에 없잖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왕자군
타무라 유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타무라 유미의 단편집중 하나로 '왕자군', '맑음 때때로 어둠', '안개의 집', '불행작가로 불리고싶다'등 총4편이 실려 있다.

'왕자군'은 학교에서는 기묘한 사건이 남몰래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하치오우지 오우지(八王子 王子)'라는 이름의 학생이 전학을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고 '맑음 때때로 어둠'은 기상도를 그리는 것이 취미인 나나미와 이상한(?)선생님의 이야기.

'불행작가로 불리고 싶다'에서는 글쟁이 자신이 불행해야 재미있는 글을 쓸수 있다고 생각하는 치마타가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는 이중에서 '안개의 집'이 가장 맘에 든다. 사랑하지만 가문을 위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함정을 파는 내용의 '안개의 집' 마지막 결말도 뭔가를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로 끝나기 때문에 더욱 맘에 든다. 타무라 유미 특유의 그 뭔가가 느껴지는 작품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는과연 냉장고가 안에서 열릴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가슴속 램프 - 생각하는 동화 2
정채봉 지음, 김복태 그림 / 샘터사 / 1988년 10월
평점 :
절판


'멀리가는 향기'에 이은 생각하는 동화 2번째이야기 '내 가슴속 램프'... 짧은 글과 그림까지 곁들여져 읽기도 쉽고 읽고 나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어른들도 읽는 동화책이다.

이땅의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생각할수 있는 동화를 남기고 떠나간 정채봉님은 '동화작가 정채봉'이라 부르지 않으면 돌아보지 않을 정도로 동화를 사랑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첫마음'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 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