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바빌론 1
CLAMP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월
평점 :
절판


CLAMP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동경 BABYLON>
BABYLON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도시의 이름으로,BABYLON의 문명은 매우 발달하여 하늘에 닿을 듯한 탑을 쌓게 되는데, 이것이 '바벨탑'이다.그러나 BABYLON인들은 바벨탑을 쌓는 일로 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고, 그 결과 BABYLON을 멸망하고 바벨탑을 무너졌으며 공통된 언어를 잃게 됐다. 즉, BABYLON이라는 도시는 신의 윤리가 무너진 곳이자, 정신적으로 황폐화된 도시를 뜻한다.

이 작품은 동경을 그런 바빌론에 비유하고 있다. 스메라기 일족의 당주인 음양사 스메라기 스바루, 음양술을 쓸줄 아는 스바루의 쌍둥이 누나인 스메라기 호쿠토, 음양술로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는 모리 일족의 일원으로 스바루를 늘 지켜보는 모리 세이시로우의 감명깊은 한마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위해서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존재야. [상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고 하는 것도...결국은 행복해진 그 사람을 보고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은 것에 지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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