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능력을 개선하려는 것은 전혀 새로운 시도가 아니다.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자신의 능력을 높이고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오만가지 도구를 사용해왔다.
옷, 문신, 화장품, 머리장식, 각종 예복, 장신구, 안경, 보청기, 마이크, 헤드폰 등은
그런 목적으로 탄생한 발명품이다.
신체기능을 개선하는 것은 태고 적부터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었다.
단, 과거에는 번식의 기회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미래에는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떠나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몸을 개조해 나갈 것이다.
초기단계에는 신체의 물리적 기능을 높이는 쪽으로 진행되겠지만,
나중에는 '마음으로 물질을 제어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