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이 들썩들썩!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똑똑한 학교 과학반 1
최영준 글, 신종우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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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이 휴화산이라는 것은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거 같습니다.

지상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듯이 지구 내부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이 올해 큰 지진으로 많은 재앙을 얻었고 세계곳곳에서 화산가스가 폭발하고

홍수가 일어나고 지진이 일어나고..살아가면서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자연의 변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비가 내려도 강한 바람이 불어도 우리는 두려움에 떨기 마련입니다.

자연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화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요..우리나라의 젤 높은 산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책을 만나봅니다.



이 책을 쓰신 최영준 선생님의 글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화산뿐만아니라 백두산에 관심을 갖기 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쓰셨네요..백두산은 우리나라의 산인데 우리가 맘대로 가볼 수 없는 우리의 반쪽나라에 있는 산이라 그런것 같네요..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는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그것에 대처했지만 이제는 그것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이 있는데 백두산이 북한에 있으니 그런 걱정을 했더랍니다. 작가선생님이랑 저의 생각이 일치하는군요..

그 다음 이 책의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산 박사님 타니안타니박사님과 한국에 사는 강산이네요..강산이 제딸보다 한살 어리네요..타니안타니박사님과 같이 동행을 하면서 궁금한 것을 다 물어보는 강산이랍니다.



이 책은 약간은 만화의 형식을 따왔네요..세계곳곳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있어요..

작년에 아이슬란드만해도 화산재때문에 비행기가 뜨지도 못해 뉴스에 계속 보도되고는 했지요..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니여서 백두산이 만약 폭발한다면 화산재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대요..물과 공기도 오염이 되고

백두산을 살피기전에 화산이 뭔지 왜 푹발을 하는지를 먼저 배워야겠지요..





지구 내부의 맨틀이 순환을 하면서 서로 판과 판이 부딪히면 서로 힘겨루기를 해 화산이 푹발하기도 하고 판과 판이 멀어져도 마그마가 분출하는 작용 - 화산이 푹발을 한대요.

또 마그마는 세가지 종류가 있고 그것에 따라 화산의 모양이 결정된대요..

이제 우리나라의 화산에 대해 배우는데 우리나라에는 백두산 제주도 울릉도가 대표적인 화산지대라고 하네요..울릉도는 화산의 대부분이 바다에 잠겨있어 섬은 꼭대기 일부만을 나타낸대요..

백두산은 약 2800만년 전 부터 오랜 기간 만들어진 화산이래요..원래는 평평한 땅이였는데
300만년전부터 마그마가 분출해 산모양이 되었대요..

우리가 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휴화산이라는 말보다 마그마를 가지고 있는 산은 모두 활화산으로
본대요..백두산 주변의 온도가 올라가고 주변의 나무들이 죽어가고 주변의 온천도 뜨거워지고..

백두산이 들썩 들썩 폭발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좁게는 북한 중국 러시아 뿐만아니라 동아시아전역 미국 그린란드에까지 피해를 입히게 돤다네요..

화산재때문에 천지에 고인 물이 흘려 홍수를 일으키고 뜨거운 화산재비가 내리고 화산재가 대기권을 덮어 기온이 2~3도 이상 내려가 식량문제도 일으킨다고 하니 무섭지 않을 수 없네요.



이런 위험요소를 가진 백두산 연구를 북한과 우리가 손을 잡고 해결해 가면 좋은데 현재는 백두산을 주로 연구하는 사람은 중국인이라고 하네요..

강산이는 박사님께 다짐을 하네요..화산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백두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메세지로 이 책은 끝이나네요..
 

이 책을 읽어보니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만 살면 안된다는 것도 가르쳐주는  

것 같아요..아이들은 우리나라가 왜 분단이 되어있는지..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산이 백두산이라면서 가보지도 못하는지..그런 것에 대한 관심..지구에 사는 동안.나한테만 일어나는 일이라서 내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도 알려주는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2학년 수준에 아이라면 화산에 대해 재밌게 정확하게 배울 수 있고 백두산도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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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디자인 백과 머리가 좋아지는 백과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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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때 김충원 선생님의 그리기 책을 사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첫째 딸아이는 그 책을 따라 그림을 그리는 것을 해보면서..이렇게 그리면 되는 거구나 하는 것을 배우는 것 같았어요..그리고 둘째는 그 책을 색칠공부마냥 색칠을 하더군요..

그런 선생님이 이번에 머리가 좋아지는 디자인 백과라는 책을 내셨네요..







우와 근데 이 책 예사로운 책이 아니네요..전 이 책을 훓어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디자인이라하면 전문가만이 하는 어려운 일이라는 편견이 많은데요..

디자인을 위한 스케치 연습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 책은 단순이 우리가 보고 그려보기만

할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생각나면 또 열어서 그려보고 그리면서 또 다른 것을 연상하는 아이들의

스케치노트가 되어 시간이 지나서 보아도 좋은 책인거 같아요..

제일 먼저 디자인이 뭐지? 그리고 체크리스트가 있네요..10개이상이면 디자인의 어느정도 소질이

있대요..딸은 11개입니다..딸아이도 늘 책상위에서 종이에 뭔가를 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하더라구요.

북아트를 배우면서 나름 글자도 디자인하고 책속의 내용도 책밖의 타이틀도 생각을 해보아야하니

이 책을 꾸준히 보면서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요..

어른이 저에게도 마찬가지이구요..숫자하나를 볼때도 세모네모 동그라미를 볼때도 생각을 하는

그래서 그것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고 똑같이 그려보고 단순하게 그려보고 기분대로 그려보고

다양한 밑그림에 자기의 생각을 표현해보고..정말 다양한 방법이 가득합니다.

















이렇듯 체계적인 과정을 따라 그리면서 나중에는 생각을 좀 더 많이 하고 표현해내는 과정을 거치면

아이들도 자신있게 자기만의 디자인이라는 것을 완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하니 아이들이

벌써 다자이너가 된 기분이다..꾸준히 노력하면 재능을 가진 사람도 이길 수 있으리라..

조선시대의 화가 김홍도 선생님도 원래는 그림의 재능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지만 정말 열심히

그림을 그려 임금님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가 되었듯이..미술에 나름 흥미를 잃지 않는 큰아이에게도

요즘 부쩍 자기의 생각을 색으로 선으로 표현하는데 재미를 붙인 아들에게도 이 책은 좋은 선물이다.



마지막에 김충원 선생님의 말씀이 와닿는다.
낙서하듯 무언가를 그리는 습관과 조금 더 다르게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밴다면 우리나라를

빛낼 것이라는 말을 잘 기억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고 마음껏 표현하는 것을

격려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아이들에게 그림의 흥미를 주고 발전되어 가는 아이를 원하시는 엄마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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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 오픈 이벤트] 방문 후기 작성하기

 

종로2가에 갔습니다. 서울사람이 아닌 촌사람인 저는 서울에 가려면 네이버에 의지해야 하지요.. 네이버에서 종로2가에 내려서 200미터 가량 걷는다고 하네요..어디로 걸어야 할까요?완전 동물적인 감각으로 찾아갑니다. 그러나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어요..차 진행방향으로 가다가 코너를 돌기 전 사주카페 간판 아래 알라딘에서 보았던 주황색 간판이 나타납니다. 

요술램프가 맘에 들지요..뭔가 좋은 일이 생길꺼 같은 날입니다. 제게도 저 램프와 램프속에 지니가 있다면 하는 어린이같은 상상 한번쯤은 해보는데요.. 요즘 다른 서점보다 알라딘에 자주 놀러오다 보니 왠지 친근감이 더 들어요.. 

그리고 들어갑니다..들어가는 벽면에 작가 선생님들이 보입니다. 박완서선생님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그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었을때는 떠올려 봅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니 역시 소문대로 중고서점답지 않은 깔끔한 실내가 느껴집니다. 처음 들어가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그리고 앞쪽에 자리잡고 있는 계산대도 깔끔하네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위에 쓰인 문구가 웃깁니다. 아직은 수많은 종류의 중고책들이 들어오고  있는 중이라 그런지..정리는 완벽하지 않았어요..무엇보다 다 깔끔히 정리되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알바 박군이 하루종일 책을 찾는다니..알바생들은 그러한 상황이겠더라구요..이외수 선생님과 김훈 선생님이신가요??이 날은 홍대를 다녀온 터라 시간이 부족해 책을 읽어보진 못하고 왔으나  다음에는 책을 꼭 읽고 와보고 싶어요.. 

 

 책장들마다 한권한권 책이 진열되고 있구요..무엇보다 cd들이 있는 곳은 가나다순으로라도 분리를 해놓아야하는데..노래듣기를 좋아하는 저는 cd가 있는 공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무엇이라도 좋아하는 가수의 cd들을 찾아보았는데 못찾겠더라구요..다음에 가면 cd도 꼭 사와야지요..

  

또한 오픈행사로 서점에서 보물찾기라고 해 곳곳에 보물을 숨겨놓았군요..저도 하나 발견하여 500원 할인받았어요..사실은 텀블러가 갖고 싶었는데..저의 보물은 그 정도..그래도 그게 어디여요..눈에 익은 책들도 있고 모르는 책도 있고..책을 보고 있자니..세상에는 수많은 책이 있구나. 책욕심이 많은 저는 자주는 가면 안되는 곳이더라구요..영수증이 압박을 해올지도 모르잖아요.ㅋㅋ그래도 잊지않고 가주면 좋을 장소더라구요..서점이잖아요..

   

이 날 저는 수학귀신에 오바마 위인이야기 책과 머그컵 2개를 사가지고 왔습니다.아 제가좋아하는 요시모투 바나나의 책도 한권사왔네요..다 샀어도 만오천원정도 나온거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코너에 있는 이 상장..딸이랑 아들을 위해 만들어 오고 싶었는데..이날은 시간이 조금밖에 허락이 되지않아..상의 내용들도 하나같이 좋았어요..남편님에게도 시상하면 좋을꺼 같았어요..자랑스런 큰딸상은 진짜 저의 딸에게 주고 싶은 상이였어요.. 

그렇게 알라딘의 중고서점을 잘 돌아보고 왔어요..카운터에는 책외에도 다이어리나 컵 텀블러 같은 아이템도 살 수 있더라구요..게다가 책을 팔 수도 있어 단기로만 필요한 책은 보고 나서 팔려가도 괜찮을 꺼 같아요..그리고 그 돈으로 다시 새 책 사오면 되니까요..알라딘 중고서점 종로2가에서 유명한 장소가 될꺼 같은 좋은 예감이 들어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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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영어도둑 4 - 올림픽에서 승리하라!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영어도둑 4
오래밝음 글, 박종성 그림, 주선이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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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둑시리즈중에 영어도둑을 읽어보았어요.

활자에 익숙한 어른이라 처음에는 만화에 적응이 안돼서 먼저 읽어본 딸에게 어떤점이 재밌는냐고

연신 질문을 하였지요..그녀가 많은 이야기를 해줍니다.

영어도둑에 주인공들은 그리스로마신화에 주인공들인거 같아요..

그들 사이에서 도도가 세인트 키마스터를 모아 키키를 돕고 메이플월드에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하는데요..이번 4편은 올림픽 경기를 하면서 아레스팀과의 대결을 다루고 있네요.

사실 메이플스토리도 읽어보지 못해..전체적인 줄거리를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딸 말이 맞았어요..엄마 1권부터 사서 봐야지..하더라구요..

그래 우리 1권부터 읽어보자 했네요..










헤라클레스팀과 아레스팀으로 나눠어 종목종목마다 선수들을 제비뽑기 하는데 여기에

아레스팀에서 마법을 걸어두어 헤라클레스는 선수로 뽑히지도 않고 양궁 장대 높이 뛰기

펜싱등의 경기에서 모두 아레스팀의 방해마법때문에 경기의 승리는 두팀에게 왔다갔다합니다.

만화내용 중간에 커다랗게 상황에 맞는 영어 단어들이 나오고..그리고 한글로 된 대사에도 파란색

별을 단 단어는 아래에 영어단어와 뜻 발음기호가 나오네요..

이 부분을 보면서 영어는 단어뿐 아니라 일상의 문장이 중요하니 간단한 대화의 부분은 영어문장과

한글문장을 병행하여 표기해도 괜찮을 듯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왜냐면 어린아이들이 보는데 한글단어를 보고 영어단어를 찾아보는 것을 하는 것은 조금 어렵기도

하고 그냥 넘어가겠더라구요..







한 파트가 끝나는 곳에는 이렇게 단어정리와 funfunEnglish이라는 코너에는 words up, speaking up,

grammar up, contents up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어 앞의 part에서 나온 단어 표현 문법과 주요내용정리

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정리해나가면서 워크북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그때 그때 잘 정리할수 있을 꺼 같아요..

그리고 각파트의 시작페이지 아래에는 도도의 영어비법이라는 것도 같이 나와요..

이 부분은 간단한 영어대화는 일상에서 직접 써보세요..

와우 쉬운 이야기지만 실천은 조금 어렵지요..

이렇게 방해속에서도 헤라클레스 팀의 선수들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면서 승리를 이끌기도 합니다. 근데 데이아가 납치되었어요..마지막 축구경기에서 져야 데이아를 돌려준다하네요..



어..어..데이아를 어쩌지 축구경기를 어쩌지..이제 5권이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마지막에 또한 워크북이 있습니다. 이는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것을 통합하는 학습의 형태를

가지고 http:// cafe.naver.com/ismgadong에서 mp3파일을 다운받아 풀어볼 수 있다하네요..



이렇게 영어도둑을 처음 만나본..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어쩜 학습만화이기에 영어와 어떻게 접목을 시킬까 나름 의문이 든 점도 많이 풀렸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흥미진진한 만화속에 영어를 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텐데 단지 단어만 같이 하는 영어책이 아닌

나름 아이들에게 정리도 가능하고 mp3파일을 받아 들려주고 읽어보기도 하고 쓰는 것도 해보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는 학습지만이라도 배운지 4년째라 자기도 뭘 좀 아는지..엄마 단어가 쉬워..

하더라구요..제가 읽어보니..단어는 길고 어려운 것이 없지만 영어를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어느때 쓰는 것인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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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렐라 느림보 그림책 35
윤재인 글, 박새봄 그림 / 느림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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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렐라..


느림보에서 아주 아주 이쁜 책이 나왔어요..달콤이들이 잔뜩 나오는 이 책은 제목만 들어도 느껴지지요?

미나렐라..신데렐라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이야긴데요..

역시 그림책이지만 딸아이가 가장 반기는 책이더군요..게다가 이쁜 미나인형놀이도 들어있어요..

근데 동화속에서 미나는 드레스를 너무나 잘 그리는데요..이 옷들도 귀엽지요?

이런 걸 좋아하는 저로선 기쁜 맘으로 책을 읽어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가 여럿있는데..그 중에 근래 알게 된 느림보도 있는데요..

이형진 선생님을 좋아해 아이랑 끝지(여우누이이야기), 비단치마(심청이야기) 명애와 다래등을 최근에 아이들에게 읽어주었답니다..

이형진 선생님의 책들과는 달리 미나렐라는 정말 행복한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미나렐라와 그의 언니 엄마에 대한 소개인데요..
미나렐라는 뚱뚱한 아이인가봐요..언니는 이쁘지만 마음씨가 고약하구요..
엄마는 멋쟁이지만 쌀쌀맞는데요..정말이래요..
언니 치마를 입고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는 미나를 엄마는 찾아오는데요..
언니 치마를 입지 말라면서 무릎나온 청바지를 주고 가는데요..
어머 진짜 엄마가 맞는 건지.신데렐라처럼 미나의 엄마는 새엄마일까요?



후x치 파이 신호등보이나요? 웨x스 도로두요..이렇게 미나렐라책의 배경은 온통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세상인대요 작가선생님이 이 달콤이들을 그리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셨다는데..
진짜 책을 받아보고는 깜짝 놀랐어요..어찌 한곳도 신경쓰지 않은 완성도가 높은 책이랍니다.
이렇게 유치원에 간 미나는 기분이 좋을리 없지요?
엄마는 언니만 데리고 다니고 미나에게는 집에서 청소나 하라는데요..
이제 미나가 미나렐라가 될 시간이 다가옵니다.
유치원에 인기짱 지용(작가님이 혹 빅뱅의 팬이신거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상상을 해보는데요)이가 내일 생일파티를 한대요..
미나는 걱정이여요..이쁜 드레스를 입고 가야하는데 엄마와 언니가 나가고 없는 동안 미나는 드레스를 그리고 노는데요..
이제 요정 등장..요정은 어디서 나타날까요?
미나를 완전 아름답게 변신시켜 지용이 생일파티장에 보내줄까요??







요정이 등장하고 있어요..




이 책의 하이라이트이네요..미나는 아름다운 공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뚱뚱한 것이 죄악시 되기도 하고 뚱뚱하면 약간의 시선을 봤는데요..
미나는 왜 이리 귀엽고 매력적으로 보일까요?
세상이 만든 바른 기준이 아닌것은 조금은 바뀌어야 된다는 메세지를 담은 동화이지요.
그런 의도를 볼 수 있습니다.
요정 뽀꾸뽀꾸는 그렇게 미나에게 드레스와 구두에다 자전거를 달콤함 케이크 마차로 만들어
지용이네로 데려다 주는데요..
미나렐라는 언제까지 돌아와야 할까요?


아이스크림 시계가 녹아내리는 시간일까요?

지용이의 생일파티에서 미나는 주인공입니다..

아이스크림 시계가 벌써 열두시..미나는 이제 다시 무릎청바지 소녀로 돌아갈까요?

아니여요..미나는 행복한 왕비가 될 수 있다는데요..

미나는 시간을 돌려주길 바래요..

왜 일까요?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라는 맘으로 퀴즈로 남겨둘께요..



역시 공주님 이야기라 3학년 딸아이는 여러번 이 책을 들쳐봅니다.

요즘은 전래동화나 명작동화에 기본이야기에 변형되는 스토리들로 구성된 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우리 미나렐라도 그런 책인거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뚱뚱한 것은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기만 해도

좋을 듯합니다.



역시 느림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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