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소장하려는 기준이 진열해두고 봤을때 멋진 책일꺼 같은 기준으로 소유욕이 생기면 안되는데..ㅜㅜ
나쓰메 소세키 전집은 문학성으로도 소장가치는 넘치니깐!
조만간..구매를..낱권 구매로 읽고 구매하는 식으로!! 올핸
요 전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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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리미티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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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작가의 책중 <로드>가 가장 유명한 책이 아닐까 싶다. <로드>의 구매를 두고 많이 망설였지만 결국 아직까지도 장바구니에만 담겨 있는 책이 되버렸다. 그래서 결국 코맥 매카시의 책 중 처음 읽은 책이 <선셋 리미티드>가 되었다. 꽤 얇은 책이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묵직하다. 탁자에 앉아있는 남자 두명이 나오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두 명의 남자 주인공들의 이름조차도 알 수 없다. 그저 흑 과 백으로 나뉘어 있다. 백인의 교수선생과 흑인의 목사. 선셋 리미티드 급행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려던 백인교수와 그런 그를 살린 흑인 목사의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다. 삶이 무의미해서 죽으려는 백, 그런 그에게 의미를 부여하여 살리려는 흑. 그런 두 명의 대화는 꽤나 무겁다. 그리고 대화를 읽고 있는 독자인 난 그대화에 점점 몰입하게 된다. 무겁지만 몰입도는 최고인게 이 작가가 쓴 소설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했다. 책 뒤표지 말처럼 삶은 죽음보다 더한 악몽이라 생각하는 백인교수와 삶에 희망을 주려는 흑인목사의 대화를 읽고 있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누가 옳다고 단정지어 말을 할 순 없지만 깊게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는 소설이다. 아주 캄캄한 소극장에 흑과 백만 조명을 비추고 몰입하면서 보는 연극을 한편 본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소설을 읽고나니 이 소설과 닮았다는 <로드> 또한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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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운명이다 -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 당신의 운명을 만든다 좋은 운을 부르는 천지인 天地人 시리즈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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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학자인 저자님의 책은 평이 좋기도 하고 관심도 있던 분야라서 장바구니에 담아 둔 책이였다. 천:돈보다 운을 벌어라> 지:는 곳이 운명이다> 인:람이 운명이다> 이렇게 천지인 시리즈 3권이 나와 있는데 최근에 나온 책이 인에 해당하는 <사람이 운명이다>이다. 돈도 중요하지만 생활하다보면 매일 마주치고 매일 만나게 되는게 사람이다 보니 가장 중요한게 사람이 아닌가 싶다. 사업을 하든 무엇인가를 시작하기 위해 돈이 조금 부족해도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을 받을수도 있고, 자신이 처세를 잘했다면 그 외에도 좋은 기회를 주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자식을 1명만 낳아 키우는 시대에 자신만 알고 배려와 예의를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가르치는 처세 또한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 책은 좋은 운을 갖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이야기 한다. 목소리에 따른 매력, 술을 마실때의 처세, 대화할때의 습관 등을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읽기 쉽게 풀어 놓았다. 책을 읽고 나니 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것이란 말이 떠올랐다. 사람을 대하는 자신의 처세를 올바르게 바꾸고 꾸준하게 노력하고 공부하다 보면 운이 따라오지 않을까..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였는지, 난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나의 말투와 습관을 인식하고 좋은 운을 끌어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봐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저자님이 배우면 좋은 것들중 바둑을 꼭 배워야겠다. 좋은 운을 갖기 위해 자신의 처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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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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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소문없이 출간된 미미여사의 에도 시리즈 <맏물 이야기>. 소식을 접하자 마자 바로 예약구매. 천천히 사도 되는 책이였지만 역시나 예약구매를 해야 노트를 준다는 말에..질러버렸다. 그러나 지금도 노트는 주네. 요즘은 신간이 나오고 구매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우선 다른 책들보다 먼저 읽으려고 노력한다. 신간을 신간답게 빠르게 읽으려고 하기도 하지만 읽어보고 소장하기 아쉬운 책들은 빠르게 중고서점으로 보내버리는 이유도 있다. 어차피 에도 시리즈는 소장이니깐..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란 미미여사의 다른 에도물에 나오는 모시치 라는 사람이 <맏물 이야기>에도 나온다. 후속작이라고 해도 될 거 같다.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도 단편집이였고 <맏물 이야기> 또한 단편집이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과 제철음식에 관한 이야기들이 섞인 수사물이다. 읽으면서 약간 거슬렸던 부분부터 이야기 하고 가고 싶다. 편집후기를 보고 나서야 이유를 알 수 있었지만 인물에 대한 묘사가 한 편마다 반복되어 나왔다. 반복되어 묘사한 이유는 잡지에 단편으로 올리던 작품을 모아서 합본으로 만들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이유도 모르고 읽는 동안은 약간 거슬렸던 부분이였던거 같다.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요리 이야기와 사건 이야기에 빠져 읽었다. 그나저나 미스터리한 심야식당 같은 유부초밥 노점상 주인의 이야기는 끝을 보지 못해 궁금증으로 남아버렸다. 궁금하긴 하지만 후속작이 나와 그때는 정체를 알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도 하게 된다. <맏물 이야기>는 정 많은 옛 동네를 잘 여행한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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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인 맏물이야기. 읽으면서 약간 거슬렸던건 인물에 대한 설명이 반복되는거였다. 다 읽고 후기를보니 잡지에 단편으로 올리던 작품을 모아 단편집을 만들었으니 그럴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에도시리즈 중 혼조 후카가와의 후속작인 맏물이야기. 후속작이 또 나왔으면 좋겠는데..과연 ..모시치 대장님과 부하들의 사건 해결. 재미있게 읽었지만 정말 초밥가게 주인의 정체가 궁금하다. 이젠 미미여사의 또 다른 신간인 형사의 아이가 궁금하다. 믿고보는 미미여사. 그리고! 북스피어의 미야베 월드 제 2막 에도시리즈가 쭈~~~욱 나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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