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전에 내 책 읽는 속도에 불만이 있을때가 있었다. 남들보다 1.5배정도 느린 거 같아란 생각이 들었고 좀 더 빠르다면 한달에 한 두권 정도는 더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속독에 관심을 가졌지만 그 관심이 시들시들해지고 다시 시간이 흘렀다. 그러다 요즘! 또 다시! 속독에 관심이 생긴다. 이유는 읽고 싶은 책은 점점 탑을 이루고 있는데 줄어들지 않는 이유랄까...읽다보면 조금씩 늘어난다고 하는데 왜 난 항상 그 속도를 유지하는거 같지...란 생각이 들었다. 문득 책 읽기에 능한 분들이 부러워진다.
좀 만 더 빨라졌음 좋겠네란 생각과 느려도 꾸준함이 더 중요한거야 란 생각을 왔다갔다 하며 갈등에 빠져있다. 속독을 좀 배워볼까...고민하다 난 또 느려도 괜찮아..꾸준한게 중요해라 생각하며 위안을 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