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짬짬이 부동산 경매 투자 - 경매, NPL, 매매 등 소자본으로 하는 부동산 투자 비법
박진혁 지음 / 미래지식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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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좋아하는 책 종류 중 하나인 부동산 관련 서적. 교보문고에 들렸을때 구매하려고 사진 찍어둔 책 중 한 권. 언제부터인지 부동산 경매 관련 도서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젠 오프라인 서점에서 어느정도 훑어보고 구매해야 할 정도까지 많이 나오는거 같다. 어떤 종류의 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친필 사인이 있거나 그럼 더 애착이 간다. 이 책을 받을때도 출판사에서 보낸 프린트물 한장으로 인해 오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읽어야 겠다 생각하며 집어들었다.

경매 기초 서적을 여러 권 읽다보면 가끔 이것이 초보자에게 배움을 주기 위한 책인지 사례들만 늘어놓고 자신의 자서전을 쓰는것인지 헷갈릴때가 있다. 근데 이 책은 사례도 엄청 적다. 최소한으로 줄인 듯 하다. 그렇다고 초보들이 알아야 할 부동산 기초 용어에 대한 설명도 없다. 그러나!!!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는 초보자에게 정말 중요하다. 다른 부동산 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거 같다. 나도 그리 생각했다. 우선 종잣돈 모으고 천천히 시작하면 성공 할 수 있을거 같았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내 자신에게 내가 주는 월급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쉽게 생각한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투자를 하며 중요하다 생각했던 것이 첫번째 종잣돈이였고, 두번째가 부동산 용어며 부동산 지식이라 생각했다. 이런 내 생각을 싹 바꿔준 책이 이 책이다. 자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의 내용이 제목과 좀 맞지 않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던게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내용은 다른 어느 책보다 좋으니..

책의 간단한 내용조차도 쓰지 않겠다. 부동산 투자에만 적용되는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든 자신에게 월급을 주기 위해선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된다. 다른 부동상 서적보다 어렵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읽었다. 책을 덮으면서 과연 이 책이 초보자만을 위한 책일까?란 생각을 하게 됐다. 옆에 두고 오래 읽어도 될 책이 아닐까 싶다. 열정이 생긴다. 열정이 떨어지면 다시 한 번 읽고 또 불태울수 있을만큼 가까이 두고 싶은 책이면서 누군가에게 부동산 관련 도서를 추천하게 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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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5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5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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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2월이 되면 서점에 다음 해 전망서들이 쏟아져 나온다. 경제 관련 도서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읽지는 않지만 경제전망서는 한 해가 시작하기 전에 꼭 읽으려고 노력한다. 그 중에서도 트렌드 코리아는 베스트 셀러 상위권에 머물러있다. 올 한해도 빠르게 흘러 곧 2015년이다.

작년과 달라진게 있다면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이다. 원래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내놓았던 것을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중단하게 되서 이 책에서 소개하게 되었다고 한다. 2014년도 10대 트렌드 상품을 소개한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아닌가 싶다. 2015년은 양의 해이다. 그래서 정해진 키워드는 COUNT SHEEP(카운트 쉽)이다. 읽다보니 2014년인 현재에도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다. 2015년이 되면 가속화 되어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들을 키워드로 잡았나 싶다. 10개의 트렌드 중 공감이 많이 되는 것을 살펴보자 역시 햄릿증후군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보니 무엇인가를 선택하기엔 선택의 폭이 너무 커져서 남들의 의시를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리고 또 하나 일상을 자랑질하다라는 키워드였다. SNS를 통해 맛집 그리고 구매한 것들을 넘어서 이제 여행간곳등 많은 것들을 자랑하고 있는듯 하다. 마지막으로 공감이 간 키워드는 꼬리, 몸통을 흔들다이다.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커피를 마시고 사은품을 위해 본품을 구매하는 그런 행위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생각한다. 갈수록 이런 소비는 더해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올해도 역시 2015년을 미리보기 한 느낌이다. 어렵지 않아 금발 읽히고 내 심리를 읽는거 같아 공감되고 여러가지 분석도 할 수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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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핀 댄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2 링컨 라임 시리즈 2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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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푹 빠져있는 제프리 디버의 책! 링컨라임 시리즈 두번째 코핀댄서를 읽었다. 보통 다른 추리 소설들 예를들어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같은 경우는 한 권을 읽고나면 다른 작가의 소설이나 다른 종류의 책을 집어든다. 그런데 제프리 디버의 소설인 링컨 라임 시리즈는 한 권이 끝나면 바로 집어들게 된다. 수사물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제프리 디버의 반전때문인지 모르겠다. 이번 작품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2권이 되고나니 어느정도 라임 시리즈의 주변인물들까지 익히게 되었다.

코핀댄서는 암살자로부터 증인을 보호해야 하는 45시간을 그린 소설이다. 역시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술술 읽힌다. 반전의 달인이라 불리울만 하다. 전세계적으로 꼽은 링컨 라임 시리즈 최고의 역작이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본 컬렉터가 더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첫 작품이다 보니 어느정도의 기대감없이 읽어서 일까?란 생각도 들었다. 링컨 라임 시리즈 두번째 책이라 하더라도 제프리 디버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읽는덴 아무 지장이 없다. 시리즈 물이긴 하나 사건이 연결된 게 아니니 읽기 거북스럽진 않다.

어느 시기부터인지 책을 읽을때 서평이나 책 뒷면의 간략한 내용조차도 읽지 않는 버릇이 생겼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의 서평을 둘러보다 스포를 발견했다. 문득 왜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뺐어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알고 쓰는 것일까 모르고 쓰는 것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라임 시리즈 앞으로 8권. 열심히 정주행하고 제프리 디버의 다른 시리즈 댄스 시리즈도 읽고 싶은데 제프리 디버의 소설을 만나고 중간에 멈춘 책들이 발목을 잡는다. 아..3부 곤충소년도 빠르게 읽고 싶은데...

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강추. 시리즈 물이 부담이 된다면 제프리 디버의 다른 책들이라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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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 2014-12-09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링컨 라임 시리즈 중에서 이 코핀댄서하고 사라진 마슬사가 제 개인적으론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해요. 어떤 편은 디버형님 특유의 반전 강박때문에

책탐 2014-12-09 18:07   좋아요 0 | URL
사라진 마술사도 기대되네요.ㅋ 이제 곤충소년 시작해서.ㅋ
 
본컬렉터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1 링컨 라임 시리즈 1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해가 바뀌면서 딱딱한 경제관련 책들만 집어들다보니 책장에 놓여있는 제프리 디버 책이 자꾸 눈에 들어왔다. 읽고 싶은 충동을 못이기고 현재 읽던 책들과 함께 읽을 생각으로 집어들었다. 본 컬렉터는 제프리 디버의 라임 링컨 시리즈 1권이다. 읽기전에 대충 검색해보니 영화로도 개봉 된 책이다. 평소 NCIS나 CSI 같은 수사물을 좋아하다 보니 수사물 관련 소설을 좋아한다.

책의 주인공인 링컨 라임은 전신마비 천재 범죄학자이다. 그리고 링컨 라임을 돕는 색스라는 여 경관. 마지막으로 뼈를 숭배하는 연쇄살인마 본 컬렉터! 이 3명이 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다. 500페이지가 넘는 불량인데도 흥미진진하게 잘 읽힌다. 읽으면서 범인이 누굴까 생각하지만 끝날때쯤이면 헉 하고 놀라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작가다.

왜 이제야 이런 작가를 알았나 싶으면서도 책을 덮으면서 아직 나에겐 링컨 라임 시리즈 9권이 남아있기에 다행이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링컨 라임 시리즈 외에도 스탠드 얼론으로 몇 권이 더있으나 도서정가제 시행전에 고민하다 수다지 않은게 후회된다. 사람들이 말하는 믿고 보는 작가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이 한권으로도 알 수 있었다. 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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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배움은 시간이 생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라도 하는 것이다. 요즘은 이런 생각들이 문득문득 든다. 독서와 배움을 습관화 시키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2015년도엔 더 열심히 독서하고 더 열심히 배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그리고! 편독 하는 습관도 좀 고치기 위해 안 읽히는 책들도 좀 읽어보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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