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싸울 수 있는 거북선 - 디자이너 한호림의
한호림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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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우리 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친숙한 인물이고 좋아하는 존경하는 인물로 여길거예요.

거북선도 자주 들어서 친숙하게 느끼고요.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라면 전국에 전시되고 있는 거북선 모형과 복원 거북선을 배경을 찾아

여행 계획을 하고 있는 가족들도 많을거예요.

그런데 이 거북선들이 "진짜 싸울 수 있는" 거북선이 아니예요.

사실 그동안은 이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어요.

거북선에 관한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거북선이 여전히 복원되지 않고 있다고 해요.

 

디자이너가 거북선 복원을?? 이라는 의문점을 가질 수 있지만 책을 보면서... 우와~ 감탄이 절로 나와요.

잘 하는것만큼 중요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관심", "호기심"의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해군 수병 시절을 정말 즐겁게 열심히 근무하고,, 별별 신기한 걸 다 배웠다고 해요.

그리고 그때부터 거북선을 연구하기 시작했구요.

군대에서의 시간조차 호기심으로 알차게 보낸 걸 보면서...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진짜 싸울 수 있는 거북선>을 보는 마음이 다를 거란 생각이 드네요.

평면의 책이지만 입체적인 거북선을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건...

2차원 도면에서 3차원 묘사인 투시도를 그려가며... 거북선을 연구했기 때문일거예요.

'진짜 싸울 수 있는 거북선'을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한 7년반의 시간이 담긴 책...

'진짜 싸울 수 있는 거북선'을 눈으로 볼 수 있을거라 기대되는 책~!!

 

도면을 보는게 익숙하지 않은데도... 재밌어서 자꾸 자꾸 보게 되요.

그래... 거북선이 이런 모습이었을거야... 라며 상상하며 보니까... 두근두근 설레였어요.

하나하나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신기하고 재밌어요.

책을 어떻게 보는지 알려준데로... 앞으로 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봤어요.

오류를 찾아보라고 했는데... 아직은 못 찾았어요...^^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신기해서... 사람들에게 자꾸만 말해주고 싶네요.

거북선의 도면만큼이나 거북선 조선소 조감도도 신기했어요.

절대 보안 지역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아요.

차근차근 읽다보면... '진짜 싸울 수 있는 거북선'의 건조 과정을 처음부터 차례로 만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진짜 싸울 수 있는 거북선'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클거예요.

그리고... 그 중에는 그 일에 직접 참여하는 아이도 생길 수 있겠죠?

꿈이 생기도... 꿈이 커지고... 꿈이 실현되고...

진짜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진자 호기심이 생기는 느낌이었어요...^^*

책을 펼칠 때마다 벅찬 느낌이 들어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진짜 싸울 수 있는 거북선'을 책으로 만날 수 있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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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비밀 - 숨겨진 세계의 발견 아트사이언스
엘리너 테일러 그림, 케이트 베이커 글, 이한음 옮김 / 보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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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책이예요~!!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보기 좋은 예술 과학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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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자의 소중한 친구 꿀벌 - 꿀벌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이상열 지음, 박다솜 그림 / 너와나의농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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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농 과일학교 두번째 - 꿀벌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에서 약 71%가 꿀벌의 수정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요.

꿀벌에게서 꿀을 얻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꿀벌이 세계 식량 생산에 생각보다 큰 역활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벌은 우리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그것을 깨닫든 그렇지 못하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라서 더 즐거운 꿀벌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똑똑~!! 벌통을 만나볼까요??^^ 벌통의 구조를 처음으로 자세히 살펴보게되었어요.

H는 격왕판인데요... 육아방과 소상을 분리시키는 철사로 만든 틀이예요.

일벌은 지나갈 수 있지만, 여왕벌이 들어오는 건 막는 틀인데요...

이 틀을 실수로 열게 되면서 일어난 큰 사건이 있어요. 그 일은 뒷 부분에 소개할께요.

꿀벌도 병에 걸리고 아플 때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니까 질병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요.

병에 걸리지 않는 다양한 예방법을 고안해냈는데~ 면역 매커니즘, 위생관리, 프로폴리스가 바로 그것이예요.

병균이 꿀벌 안으로 침투하게 되면 벌의 면역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서로의 몸을 닦아주는 행동으로 위생관리를 한다고 해요.

마지막으로는 항박테리아, 항세균 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를 이용하고요.



밀원에 따른 꿀의 종류와 자주 먹는 꿀의 종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꿀이 필요해서 마트에 갔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꿀의 성분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어요.^^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꿀은 아까시(아카시아) 꿀, 밤 꿀, 야생화(잡화) 꿀이예요.


꿀의 품질은 빛깔과 향기, 단맛 그리고 농도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꿀은 밀봉된 상태이기때문에 맛보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품질 인증 상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답니다.

품질 보증 기관의 벌꿀, 또는 생산자나 판매자의 정확한 주소와 연락처가 기재된 제품을 구입하면 된답니다.




밀랍으로 꿀 초와 방향제를 만드는 것을 배울 수 있고, 벌꿀로 만들 수 있는 것들도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어요.

소제목처럼... 맛있게, 달콤하게, 건강하게, 신나게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새롭게 알게 된 꿀벌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 중 하나가 아프리카 벌에 관한 거였어요.

공격성이 강한 편이라 다루기는 힘들지만 꿀과 프로폴리스 생산 능력은 뛰어난 벌이예요.

그런데 모아놓은 꿀을 번번이 벌집 채 원주민들에게 뺏기다보니

사람이 벌집 근처에만 나타나도 공격을 하는 유전적인 공격성이 생겼다고 해요.


이 벌을 브라질에서 들여와 열대 기후에 맞는 온순하고 생산적인 벌로 개량하려는 시도가 있었어요.

아프리카 여왕벌과 브라질 지역의 온순한 유럽종 벌 교배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한 양봉가가 실수로 벌집에서 격왕판을 치워버려... 여왕벌이 탈출을 하고 말았어요.


새로운 교배종이 자연 상태에서 번식을 하면서 남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아열대 지역을 점령하고,

미국까지 도달해 많은 피해를 입히고 공포감을 조정했다고 해요.

실수로 벌집근처에 오게된 대학원생을 공격해 사망을 하기도 했어요.


생산성이 뛰어난 온순한 벌의 탄생을 꿈꾸던 이들에게 재앙과 같은 사건이예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이야기였어요.


양봉은 시골에서만 할 것같은데... 도심에서도 양봉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정말 흥미로웠어요.

지난해 집 가까이에서 아이들 대상으로 있었던 양봉프로그램 이름이 "꼬마도시양봉가"였던 것이 기억나네요.

올해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꼭 참여해야겠어요...^^

꿀벌 숲이 늘어나면 꿀 생산도 늘고 꿀벌과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이루운 선순환이 일어나죠.

경기도를 포함해 총 23곳에 꿀벌 숲이 조성되어 있다고 해요.

서울숲에 가면 꿀벌을 가까이서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꿀벌 정원이 조성되어있다고 하니...

가족나들이를 다녀와야겠어요.


꿀벌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결국 인간 또한 가장 잘 살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생활 속 꿀벌을 지키는 방법을 실천해야겠어요.

유기 농산물과 유기농 식품 구입하기, 유기농 텃밭 만들기, 밀원식물 심기, 양봉 농가로 꿀벌 여행 떠나기,

천연 꿀 고르고 선택하기, 환경단체 후원하기~!!


다함께 이 일에 동참하면 좋겠어요~!!

약탈자의 소중한 친구... 꿀벌을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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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와 함께 보는 어린이 한국사 1 - 석기 시대에서 고조선 건국까지 세계사와 함께 보는 어린이 한국사 1
송언 지음, 서선미 그림, 최광식 감수 / 내인생의책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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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기 시대에서 고조선 건국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사회"과목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사를 어렵지 않게 접해주려고 해요.

연대표를 외우는 게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로 역사를 알아가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계사와 함께 보는 어린이 한국사는 송언 선생님의 맛깔 나는 이야기로 역사를 만날 수 있어요.^^

정확한 그림과 사진 등이 풍부해서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동생과 함께 읽기에도 좋네요.

 



 

여러면에서 더 사람다워진 '슬기로운 인간'이라는 뜻을 가진 호모 사피엔스...

이 시기의 인류를 '네안데르탈인'이라고 부른답니다.

처음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도구를 정교하게 만들 줄 알았다고 해요.

그리고 누군가 죽으면 땅속에 묻는 풍습도 있었구요.

 


 

그림을 통해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차이를 한 눈에 알 수 있어요.

구석기 시대에는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동물​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답니다.

불을 이용해서 추위를 히라고, 어둠을 밝히고, 날 음식을 익혀먹게 되면서 야생 상태에서 문명으로 나아가게 되었어요.

구석기에는 '뗀석기'를 사용했다면 신석기 시대에는 돌을 날카롭게 갈아서 만든 '간석​기'를 썼어요.

나뭇가지와 동물 뼈를 이용해 다양한 도구를 만들고 물고기를 잡을 때 작살, 낚싯바늘, 통발이나 그물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했어요.


 



신석기에는 구석기 시대보다 먹을거리가 풍족해지면서 음식을 보관할 그릇도 필요하게 되었어요.

​토기를 쓰면서 다양한 요리법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도토리 떡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행복하게 묘사되어 있어요. 

먹을거리가 많아지고 생활이 넉넉해지면서 '저장 문화'가 시작되었다는 걸 쉽게 이해할 수 있네요.





각 시대별로 유적지 지도가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봄에는 구석기 시대, 여름에는 신석기 시대, 가을에는 청동기 시대...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책을 읽고 유적지 방문을 하면 오래 기억에 남을 것같아요.


 



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콕콕! 우리 역사 바로 짚기>, <사진으로 보는 우리 역사>가 실려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더 좋아요.

역사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이들이 그냥 '이야기'로만 여길 수 있는데 실제 사진을 접하면서 '역사'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



제목에도 있듯이...^^ 세계사와 함께 보는 어린이 한국사예요.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해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따로 떨어져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네요.

이야기로 만나는 우리 아이 첫 번째 역사책 <세계사와 함께 보는 어린이 한국사>~!!

다음편이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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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공정 여행 - 호텔 대신 랏지네 집에서 머물러요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6
주느비에브 클라스트르 지음, 뤼실 플라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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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림중에 하나가 "꽃보다 청춘"이예요...^^

즐겁게 여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올해는 결혼 10주년이 되는 해라서... 좀 특별한 여행을 가고 싶어서 계획중이랍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여행에 관한 부모교육 시간도 있기도 해서 그런지 "특별한"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생각해야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공정 여행" 낯선 표현일 수도 있는데요...

생협을 이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공정 무역"과 비슷한 뜻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최근들어 공정 여행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발간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림과 사진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왜 여행을 하나요?" 쉬운듯하지만... 바로 대답이 안나오고 망설여지기도 하는 질문인 것같아요.

여행을 하면 조금이라도 새로운 사람이 되어 돌아온다는 말이 공감되었어요.

왜 여행을 하는지... 여행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정 여행'이 뭐예요?

공정 여행이란 우리와 풍습과 문화가 다른 현지인을 배려한 여행이에요.

여행하는 나라의 자연환경과 종교, 삶의 방식과 차이점을 존중하는 여행...

여행자가 쓴 돈이 지역 발전에 쓰여서 현지인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


여행의 참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다른 여행을 하면서 문화 충격을 받기도 하고...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오해를 하게 될 지도 몰라요.

하지만 약간의 유머와 예의만 있다면 모든 일이 금세 해결된다고 하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되겠죠??^^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나라에 관한 책을 읽고 가면서 여행이 한결 편해질 거란 생각이 드네요.


 



세계지도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았어요...^^

지도가 나와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호기심을 보이면 신기해하기도 하구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 여행을 하면서 / 여행을 다녀와서>로 나눠져 있어서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책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사진정리를 끝으로 여행에 대한 추억을 담아놓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여행을 다녀와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제안을 해줘서 좋았답니다...^^

일상생활이 시작되면 하기 싫은 일들도 해야된다는 말에 미소가 지어지어지네요.

아이도 어른도 같은 마음일거예요.


올해에 우리 가족은 어떤 여행을 하게 될 지 이 책을 읽으며 머리속에 그려보았어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인연의 끈을 이어가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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