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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공정 여행 - 호텔 대신 랏지네 집에서 머물러요 ㅣ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6
주느비에브 클라스트르 지음, 뤼실 플라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6년 1월
평점 :
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림중에 하나가 "꽃보다 청춘"이예요...^^
즐겁게 여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올해는 결혼 10주년이 되는 해라서... 좀 특별한 여행을 가고 싶어서 계획중이랍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여행에 관한 부모교육 시간도 있기도 해서 그런지 "특별한"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생각해야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공정 여행" 낯선 표현일 수도 있는데요...
생협을 이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공정 무역"과 비슷한 뜻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최근들어 공정 여행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발간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림과 사진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왜 여행을 하나요?" 쉬운듯하지만... 바로 대답이 안나오고 망설여지기도 하는 질문인 것같아요.
여행을 하면 조금이라도 새로운 사람이 되어 돌아온다는 말이 공감되었어요.
왜 여행을 하는지... 여행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정 여행'이 뭐예요?
공정 여행이란 우리와 풍습과 문화가 다른 현지인을 배려한
여행이에요.
여행하는 나라의 자연환경과 종교, 삶의 방식과 차이점을 존중하는 여행...
여행자가 쓴 돈이 지역 발전에 쓰여서 현지인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
여행의 참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다른 여행을 하면서 문화 충격을 받기도 하고...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오해를 하게 될 지도 몰라요.
하지만 약간의 유머와 예의만 있다면 모든 일이 금세 해결된다고 하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되겠죠??^^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나라에 관한 책을 읽고 가면서 여행이 한결 편해질 거란 생각이 드네요.

세계지도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았어요...^^
지도가 나와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네요~!!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호기심을 보이면 신기해하기도 하구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 여행을 하면서 / 여행을 다녀와서>로 나눠져 있어서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책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사진정리를 끝으로 여행에 대한 추억을 담아놓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여행을 다녀와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제안을 해줘서 좋았답니다...^^
일상생활이 시작되면 하기 싫은 일들도 해야된다는 말에 미소가 지어지어지네요.
아이도 어른도 같은 마음일거예요.
올해에 우리 가족은 어떤 여행을 하게 될 지 이 책을 읽으며 머리속에 그려보았어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인연의 끈을 이어가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