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피움]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기후위기 이야기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기후위기 이야기 - 2050 탄소 중립 시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후위기의 모든 것 ㅣ 그림으로 읽는 시리즈
인포비주얼 연구소 지음, 위정훈 옮김, 김종성 감수 / 북피움 / 2021년 12월

2050 탄소 중립 시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후위기의 모든 것

얼마전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후학교에 참가했어요.

강의도 듣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양말목 화분, 샴푸바 등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코로나19 팬더믹 시대를 살아가면서... 기후위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잘 모르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배운 내용들을 아이들,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기후위기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꼭 알아야할 내용이 담겨있어요.

제목에 담겨있듯이... 기후위기에 대해 '그림으로 읽는'책이라서... 정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그림에 함축적인 의미가 잘 담겨있어서...

아이들 교육용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온라인 수업도 많이 진행되다보니... 이런 교육자료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1장은 "기후 시스템의 위기는 12가지 사건을 일으킨다"라는 제목으로 12가지 사건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어요.

얼마전 배두나가 출연한 '고요의 바다'에서 등장했던 물부족에 관한 사건에 눈길이 가네요.

<세계 각지에서 물이 부족해진다>

기온 상승에 따른 가뭄이나 인간의 활동이 물 부족의 원인이다.

자세한 것은 60~61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어요.

물 부족인 상황을 '물 스트레스'상태에 놓여있다고 표현하네요.

아프리카에서는 이미 온난화의 영향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고 해요.

심각한 가뭄이 몇 년동안이나 계속되고, 수질오염 등에 의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이 적어졌어요.

또한 인구 증가가 물 부족 사태를 가속화하고 있어요.

이러한 상황을 그림과 도표로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어요.

2장에서는 지구의 기후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요.

여기저기에서 들어서 알고 있는 것같은데... 설명을 하기에는 부족했던 정보들이 연결되는 것 같아요.

쉽고 흥미롭게 표현이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

4장은 "지금 당장,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기후 위기에 대해 알고 나니... 작은 힘이지만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알게 되었어요.

기후학교를 할 때 퀴즈로 나왔던 것들도 있어서... 이 책을 읽고 참가했으면 퀴즈를 다 맞쳤을 거란 생각도 했어요.

파리협약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2도 미만, 가능하면 1.5도'로 억제하고,

그러기 위해 '21세기 후반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 제로로 한다'는 장기 목표를 내걸었어요.

적응을 위한 방책인 이미 일어난 기후위기에 대한 대책과

완화를위한 방책 CO2감축과 흡수에 대한 내용이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있어요.

2050 탄소 중립 시대를 위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네요.

[한사람] 코로나 시대 기독교교육으로 묻고 답하다

코로나 시대 기독교교육으로 묻고 답하다 - 부산 CBS 쉴만한 물가 다음 세대 희망찾기 방송
이승연 지음 / 한사람 / 2021년 12월

부산CBS 쉴만한 물가 다음 세대 희망찾기 방송

코로나 시대를 보내면서 무엇보다 아쉬운 것이 주일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못하는 점이예요.

여름과 겨울에 진행되었던 성경학교를 2년째 못하고 있고...

교회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때도 많았네요.

교회에서는 공과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매주 자료를 올려주시는데...

잘하지 못하고 있어요~;;

연말이 되면서 교회교육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기독교교육의 전문가인 이승연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부산CBS '쉴만한 물가' 다음 세대 희망찾기에서 방송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처음 신앙교육을 접하는 이들이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책이예요.

그래서 교회학교 교사가 아닌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교사분들이 읽으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도움받는 부분이 많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진행자와 이승연 목사님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글이 진행되고,

중요한 부분은 파란색 글씨로 폰트를 크게 해서 표시가 되어요.

그래도 한 장이 끝날때마다 "check point"로 내용정리가 되어있어서~

필요한 내용을 찾을 때 도움이 되네요~!!

각 세대별 신앙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코로나 이후 어떤 교육이 필요한 지 알게 되서 좋았어요.

우리 모두가 교사라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다음 세대도 교사가 되어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의 교사가 되어주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성민교회의 실내놀이터 "천사의 뜰"이 많은 교회에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예전처럼 교회에 자주 가서 편하게 오래 있지 못하지만...

조만간 모든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교회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고민이 있는 분들이 함께 읽고...

각자가 속한 공동체에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케이북]어린이를 위한 지도 위 세계사 100

어린이를 위한 지도 위 세계사 100 ㅣ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 8
정일웅.이희경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11월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대신 책을 펼쳐서 더 많은 나라를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세계사를 배우면서 기억해야 될 내용이 많아져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를 재밌게 알게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린이를 위한 지도 위 세계사 100> 개정판과 함께~

지도와 함께~ 세계 곳곳을 흥미롭게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지도를 보면서 위치가 어디쯤인지 알게 되요.

각 나라를 살펴보기 전에 어느 대륙에 속해있는지 먼저 살펴보게 되서 좋네요.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에 대해 소개를 받고 그 안에 속한 나라를 살펴보니까 더 기억하기가 좋네요.

그림과 사진이 적절하게 함께해서~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느낌으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아시아는 우리나라가 속해있어서 주변나라들도 더 친근하게 느껴져요.

타이는 한 번도 지배된 적이 없는 나라예요.

1,0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무술, 무에타이, 인구의 95%가 불교 신자라는 점과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수도와 국기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타이의 유명한 곳은 사진으로 만나게 되니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왓 프라 담마까야, 방콕의 야시장, 제임스 본드 섬의 사진이 실려있어요.

사진에 대한 설명은 본문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글과 그림, 사진이 흥미롭게 구성이 되어있고,

한페이지에 글이 있어서...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답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각 나라에 대해 배울 때 하나씩 찾아읽어봐도 좋을 것같아요.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실려있는 <못다 한 이야기>에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어요.

북중미의 주식, 햄버거와 샌드위치는 음식이야기라서 아이들도 정말 재밌어했어요.

멕스코의 주신인 토르티야 안네 지역에서 나는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는 것이 멕시코 음식의 특징이라고 해요.

사진만 봐도 정말 정말 맛있어보여서... 멕시코에 가고 싶네요...^^*

올 겨울... 아이들이 이 책을 꼭 만나면 좋겠네요~!!

[담푸스] 달은 남산을 어떻게 찾아갈까?

달은 남산을 어떻게 찾아갈까? - 달문이의 지리 여행
조지욱 지음, 김미정 그림 / 담푸스 / 2021년 10월

달문이의 지리여행

달은 남산을 어떻게 찾아갈까요?

달문이가 남산을 찾아가는 과정이 태양계부터 시작이 되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이 함께해서...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즐거움이 커요~!!

공간 개념과 지리 지식이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지리 그림책이예요~*

달문이랑 함께 남산을 찾아가는 여행을 함께하는 느낌이예요~!!

남산을 찾으려면... 지구부터 찾아야겠죠??

"아! 작다. 지구일까?"

지구일까했는데... 잿빛 수성이네요. 딱봐도... 잿빛이예요...ㅎㅎ

수성은 태양 마을에서 가장 작고 태양에서 가장 가까워요. 왼쪽 아래에 태양이 보여요~

손수건을 들고 땀을 닦는 달문이를 보고 태양이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말풍선덕분에 아이가 책을 더 재밌게 보내요.

7개의 대륙도 재밌게 설명되어 있어요...^^

"어! 빵 굽는 냄새가 난다. 아시아일까?"

아니, 프레첼을 닮은 북아메리카 대륙이예요.

대륙을 음식에 비유한 것이 인상적이예요~

대륙의 생김새와 음식 냄새가 떠오르면서 기억에 남네요.

북아메리카에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호수인 오대호가 있고,

아프리카에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사하라 사막이 있어요.

이렇게 하나씩만 기억해도~ 지리공부가 재밌어질 것 같아요...^^

바나나 송이를 닮은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을 찾아가요~!!

대한민국을 찾아가면서 아시아의 여러 나라도 가게 되요.

커다란 지도와 함께 위치를 확인하면서 찾아가고 있어서...

공간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네요.

반달가슴곰이 쿨쿨 겨울잠에 드는 대한민국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우리나라 지도를 이렇게 보니까... 새롭네요~~~

산맥과 강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남산에 가기전... 다른 도들도 살펴볼 수 있어 좋아요.

설악산이 있는 강원도, 계룡산이 있는 충청도, 지리산이 있는 전라도와 경상도...

우리나라에 가보고 싶은 곳이 정말 많네요~~~

달문이가 알려준 지도를 가지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때가 오면 여행을 가야겠어요~!!

남산에 가기 위해 태양계부터 시작했더니 정말 긴긴 여행을 한 느낌이 드네요~!!!

정말 즐겁고 신나는 여행이었어요~~~!!^^

초등교과 사회, 과학과 연계가 된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달문이의 지리 여행과 함께 해보세요~~~!!

[서사원] 초6의 독서는 달라야 합니다

초6의 독서는 달라야 합니다 - 책 싫어하는 고학년의 문해력·독해력·독서 감상문 잡는 기술 ㅣ 바른 교육 시리즈 19
전영신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라... 앞으로의 독서를 어떻게 해 나가야할 지 고민이 되었는데

책제목을 보고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뿐만이 아니라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도움이 될 내용이 많아요.

아이가 곧 중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바빴는데...

올 겨울 무엇보다 아이와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책을 50권이나 추천받았어요. 선물꾸러미를 받은 느낌이 드네요.

안 읽은 책이 많아서 차근차근 읽어나가야겠어요.

한 권 한 권 책소개를 받을때마다 빨리 읽고,

아이와 함께 "북 토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어릴 때는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곤했는데~

자라면서 독후활동을 하지 않으니까

아이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준비가 많이 필요한 것처럼 부담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저자가 북 토크를 어떻게 알려주고 있어서 편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대화가 시작되는 북 토크... 대화의 질이 달라지는 걸 느껴보고 싶네요~!!

"북 토크는 무언가를 가르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책을 읽고 수다를 떠는 것입니다."(78p)

"북 토크는 거창한 독서토론이 아닙니다.

아이의 감상과 경험을 다정하게 들어 주세요."(79p)

어떤 책에도 적요할 수 있는 토크 삼총사~ 명대사 뽑기, 해시태그 달기, 주인공에게 한마디 하기를 통해

풍성한 북토크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답이 없는 선택의 문제를 통해 엄마도 아이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북토크를 글쓰기로 연결하는 방법도 알려줘서 더 좋네요.

'진짜' 독서, '진짜' 생각하기, '진짜' 글쓰기가 시작되는 고학년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기를...

얼마안 남은 초등학교 6학년 시간을 책읽는 시간으로 보내며~

문해력과 독해력이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