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된 삼형제 비룡소 전래동화 16
이현주 지음, 이수아 그림 / 비룡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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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가 좋은 삼형제가 부자가 되는 과정이 정말 흥미롭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은돈 한 냥을 가지고 길을 떠난 삼형제...
나중에 잘살게 되면 다시 모여 살기로 약속을 하네요.

 

형제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이 우애롭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그런지

... 삼형제의 이야기에 더 관심이 생기네요.


은돈 한 냥을 가지고 지혜와 용기로~ 삼형제는 부자가 되요~!!
맏이는 지팡이를 사서 도깨비를 쫒아버리고 정승 댁 큰딸의 병까지 고치게 되네요.

그 덕분에 큰딸과 결혼도 하게 되고 재물도 얻게 되요.^^
둘째는 북을 사고 셋째는 장구를 사서~ 호랑이 가죽을 얻게 되고, 호랑이를 춤추게 하네요.^^

악기가 등장하고 호랑이가 등장을 해서 그런지 더 친숙한 느낌이 드는 전래동화인 것같아요!!
'이왕에 죽을 목숨, 북이나 한번 쳐 보고 죽자!'
'이왕 죽을 목숨, 장구나 한번 쳐 보고 죽자!'
라는 마음이었는데..
있는 힘껏 북을 치고 장구를 쳐서 그런지 일이 잘 풀려가네요~~^^*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삼 형제가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더래."며 시작된 이야기는

"형제는 고향에 다시 모였어.
그리고 하하 호호 재미나게 오래오래 잘 살았대."
라고 마치고 있답니다.

해피앤딩~!!^^

 

신랑은 삼형제 중 막내랍니다. 삼형제는 직업에 따라 각각 다른 곳에 살고 있는데요...

올 여름 휴가를 같이 가기로 했답니다.

신랑 삼형제도 우리집 형제도... 서로를 위하는 우애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책 뒷편에는 <알고 보면 더욱 재미난 옛이야기>를 통해 삼형제가 '소리'의 도움을 통해 위기를 벗어났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 우리 조상들의 삶과 소리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죠. 놓칠 뻔했던 이야기의 숨은 뜻을 알게 되었네요.

할아버지 작가 이현주 선생님의 감칠맛 나는 이야기...^^

이수아 선생님의 개성 넘치는 그림과 함께 정말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네요~!!

 

비룡소 전래동화를 통해 배우는 지혜~~ 아이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읽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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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뽀롱 뽀로로 생활 습관 세트 1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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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두돌이 되는 우리 둘째~!!

의사표현이 확실해지면서~ 양치를 시키기가 힘드네요~^^;;

올바른 생활습관 기르기가 필요한 시기인 것같아요~!!

뽀롱뽀롱 뽀로로와 함께 하는 생활습관조작책~^^*

우와~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책이예요~!!

책을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하는 우리집 두 아이~ 뽀로로의 등장만으로도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네요.^^

아이들 손에 쏙 들어오는 둥근모서리의 보드북인데다~ 조작책이라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신나게 노래해요> CD에는 <뽀로로 생활 습관 동요 13곡>, <뽀로로 신체 놀이 동요 8곡>, <뽀로로와 노래해요 9곡> 총 30곡의 노래가 들어있답니다. 3기 주제곡이 "안녕 친구들" 등 익숙한 노래들도 있구요~ 생활 습관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동요도 있어서 좋아요.

"카시트에 앉아요"를 들으며 우리 큰아이... 우리는 왜 카시트에 앉지 않냐고 묻네요~;;

큰아이가 어릴때는 꼭 카시트에 태웠는데 둘째 태어나고는 둘 다 카시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요...

카시트에 앉지 않으려는 아이들에게~ 뽀로로 CD를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녕하세요?>에 사용할 수 있는 칭찬 스티커도 들어있는데요~~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사이~ 우리 큰아이가 뽀로로 친구들을 찾아 다 붙여주었네요...ㅎㅎ

날개를 넘기면서 뽀로로와 친구들이 인사하는 모습을 통해 배꼽인사를 배울 수 있는데요~

뽀로로는 두 손을 움직여 예쁘게 모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어하네요.

뽀로로와 친구들에게 열심히 배꼽인사를 배운 우리 둘째~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에게 예쁘게 인사를 했답니다.^^

그 모습에 아빠는 함박웃음을 지으셨어요.

 

 

 

 

 

<쓱쓱 싹싹 치카치카>에는 양치뿐만이 아니라 손씻기도 배울 수 있어요.

엄마가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요... "뽀로로는 밖에서 돌아오면 먼저 쓱쓱 싹싹 손을 씻어요."라는 부분이랍니다.^^

밖에서 놀고 들어와서 손을 안씻으려고 할때가 종종 있거든요...;;

비누로 뽀글뽀글~ 물로 싹싹~ 수건에 톡톡톡~!! 이렇게 순서대로 즐겁게 손씻기를 알려줘서 좋네요.^^

식탁에 앉아서 바르게 음식을 먹고...^^ 치카치카 양치를 하고~!!

크롱은 손을 움직일 수도 있고 칫솔도 분리해서 양치를 시켜줄 수가 있어서 아이가 정말 재미있어해요.

칫솔로 자기 이를 닦기도 하네요...ㅎㅎ

 

  

 

예쁘고 유용한 책이라~ 선물용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카들이 우리 아이들과 또래라서... 한 세트씩 사주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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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친구를 소개합니다 - 대인관계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 7
이금희 지음, 혜경 그림 / 아르볼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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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친소... 표지의 반짝반짝이는 세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요즘 눈이 자주 오는 겨울이라서 그런지~~

포근한 인상의 눈사람 아저씨가 담긴 이 책을 아이가 좋아하네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한 살을 더 먹게 되서 그런지~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 더 커지네요.

종종 친하게 지내는 친구의 이름을 물어보면 새로운 친구의 이름이 나오기도 하고, 매번 같은 친구의 이름이 답하기도 하네요.

엄마가 늘 함께 할 수 없기에... 어린이집에서 생활을 할 때 마음에 맞는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눈친소~~ 이 책은 <대인관계>에 관한 책이라서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뽀글뽀글 머리에 커다란 안경을 쓴 귀여운 아이가 눈밭에서 신나게 놀아요.





아~~ 그런데 아이들이 몰려오자... 한쪽으로 숨어버리네요... 용기를 내서 함께 놀자고 하지만...

친구들은 꼬마랑은 안 논다며 다른 곳으로 가버렸어요~;;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 눈사람이 다가왔어요

눈사람이 갑자기 나타난 것같지만... 앞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살짝 살짝 눈사람이 보인답니다.^^





함께 신 나게 논 눈사람과 아이...

눈사람도 처음에는 작다고 놀림을 받아서 슬프기만 했대요...

하지만 상처 받지 않도록 좀 더 씩씩해지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네요.

아이는 눈사람이 시키는 대고 심호흡도 하고.. 머리에서 밝고 따뜻한 것이 나와서 온몸에 퍼진다고 상상도 했어요.

이제 아이는 슬프지 않고 마음도 편안해졌답니다.~~!!




 

이전과는 다른 표정이 된 아이...^^*

눈덩이를 만들고, 또 만들고, 또 또 만들었어요.

아이는 친구들에게 눈덩이를 던졌어요. 눈에 맞은 아이들이 깜짝 놀라 말했어요. 

"너, 눈싸움을 잘하는구나. 같이 할래?"

우리 주인공의 대답은 어땠을까요??^^ 바로 yes했을까요??

"지금은 싫어. 그렇지만 다음에는 좋아."ㅎㅎㅎ

아이의 대답을 보며~ 웃음이 났답니다.^^

내일이면~~ 다 함께 신 나게 놀게 될 모습이 그려지네요.

 

눈사람을 통해 받은 용기...가 아이에게 살아가며 큰 힘이 될 것같아요.^^

짧은 만남... 한 마디의 말이 누군가에겐 큰 용기와 전환점이 되기도 하는 것같아요.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가족들에게 따뜻한 말이나 격려의 말에 인색하지는 않았는지~;;

올해에는 눈친소의 눈사람처럼...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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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걷기 - 아이의 문화지능을 키워주는 독서여행
홍지연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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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문화지능을 키워주는 독서여행 책걷기...

 

책걷기... 새로운 표현이네요.

10살 딸과 1년의 준비를 하고 독서체험여행을 떠난 기록이 담긴 멋진 책이랍니다.

글쓴이나 책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책을 선택해보라고 하자

<검은고양이>, <빨간머리앤>, <큰바위얼굴>, <모비딕>, <톰 아저씨의 오두막>, <작은 아씨들>, <내 친구 소로우 선생님>을 써 낸 아이...

엄마는 완역본을 딸은 열 살에 맞는 어린이책이나 그림책을 다시 읽는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우리 아이가 열살이 되면... 이런 책의 목록을 적어낼 수 있을까...

아이랑 함께 책걷기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에게 그 또래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을 꼭 접해보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에...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책걷기" 꼭 실천해보고 싶네요.

아이의 나이, 상황, 책에 대한 이해에 따라... 책걷기 목록은 달라지겠죠??

 

비슷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하고 여정을 짜는 과정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년 가까이 결렸던 "사전 정보 수집"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함께 어떤 곳을 보는 것이 좋겠는지, 더 가보고 싶은 곳이 없는지 논의를 하는 과정이 즐거워보였습니다.

 

본문에서는 12작가와 작품 위주의 책걷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읽어보지 않은 작품도 여러편되었는데요~^^;;

잔잔한듯하지만... 흥미로운 책걷기의 여정을 읽는것으로 함께 여행을 하는듯 설레였습니다.

아이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책을 손에서 놓기가 어려웠습니다.^^

책걷기 과정에서 쓴 딸 "수지의 책걷기"를 읽으며 10살 아이의 느낌이 성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맡길 곳이 없이 우왕좌왕했던 곳을... 열살 딸과 함께 걷고 있는 작가의 감격을 함께 느끼기도 하고...

디킨스 박물관 안내 아주머니와의 소중한 만남도 참 오랜 여운이 남네요.

 

작가 또래의 자녀의 둔 부모님들이라면 이 책이 더욱 신선한 자극이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도... 책걷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는 가슴설레이는 책이라고 말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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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꿈결 비단결 우리 그림책
이철환 글, 장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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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로 많은 감동을 준 이철환 선생님의 작품이예요~*

2009 볼로냐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한 장호 선생님이 그림을 그린 이 작품...

가슴 뭉클한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자장면... 요즘 아이들에게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우리가 자랄 때는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었던 것같아요.^^

생일이나 운동회, 졸업식에 꼭~ 먹어야되는...^^

자장면집에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먹었던 자장면~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전이 집이셨던 초등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이~ 가족들이 내려왔는데~

나와 친구도 함께 불러 사주셨던 자장면도 기억이 나네요.^^

자장면 한그릇씩을 시켜주셨는데~ 반이상을 남겨서 죄송했던...

같은 나이의 선생님 아들과 마주앉아 먹느라 많이 쑥쓰러웠던 기억도 나구요~^^*

 

임신했을 때 주말에 신랑 회사에 가서 시켜먹었던 자장면이 유난히 맛있었던 자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우리 또래보다 우리 부모님들에게 자장면은 소중한 추억의 음식일 거란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읽어보았던 것같은... 이야기예요~^^*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이 녹이는 아름다운 이야기...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감동스러운 글과 그림이랍니다.

 

<꿈결비단결 우리 그림책>시리즈 이름이 참 예뻐요.

사랑과 기쁨, 감동이 샘솟는 우리 작가의 정겨운 글과 그림이 담긴 시리즈네요.^^

 



 

한정증정으로~~ 그림엽서 5장도 받게 되었는데요~~ 정말 따뜻하고 예뻐요~!!

벽에 붙이면~ 갤러리 느낌이 나겠어요...^^*



 

해가 저물어 가는 겨울날, 눈송이가 소리 없이 내립니다.

 

눈 내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죠??

얼마전 첫눈이 내려서 그런지~ 이 장면에 더 눈길이 가네요~^^*

이 그림을 보더니~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고 싶다는 아이들~~

다음에 눈이 내리면 장갑을 끼워서 데리고 나가야겠어요.^^



 

한 소녀가 동생 둘을 데리고 자장면 집으로 들어섭니다.

추위에 세 아이의 빰이 발갛습니다.

 

삼남매가 들어서고 있다고 하지 않고... 한 소녀가 동생 둘을 데리고 들어선다고 하네요.

천진난만한 동생들의 표정에 비해 어두운 맏이의 표정... 삶의 무게가 느껴지네요.



 

"혹시, 인혜 아니니? 인혜 맞지?"

"네, 맞는데요...... 아줌마는 누구세요?"

 

셋이 와서~ 자장면 2그릇만 시키는 아이들... 주변에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네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아이들의 부모님은 왜 함께 오지 않았을까요??

주방에서 아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주머니는 엄마의 친구인 듯 반갑게 아는 척을 하더니~~

자장면에 탕수육까지 내오셨어요.

그냥 주면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 엄마의 친구인듯... 다정스레 다가셨던 것이었어요.



 

서로를 바라보고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 먹는 세 아이의 자장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이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서로를 위한 배려가 있었기에 더 가슴뭉클한 이야기...

유난히 추운 겨울... 우리 주변에도 이렇게 사랑이 필요한 이웃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티나는(?) 선행보다~ 사랑을 담은 따뜻한 감동을 전해야겠어요. 마음을 담아서요...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내 주변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다고 느끼시나요??

그림책 한 권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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