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행동력 - 원하는 삶을 위한 최적화 마인드맵
조문경 지음 / 라온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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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계획을 갖고 있어도 이를 실천에 옮기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한테나 행동력이 필요한데, 최근에는 그저 행동에 옮기기만 하면 끝이 아니라 즉시, 그것도 엄청난 에너지로 실천하는 능력이 주목받습니다. 회사에서 그 사람을 보고 감탄이 나올 만큼 즉각적이고 파워풀한 행동력이 갖춰지려면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마인드셋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내 인생에 지금 당장! 변화를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건강전도사"인 조문경 저자께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전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부모의 역할은 물론 재산을 많이 물려주는 것도 중요하고, 자녀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가르침을 함양하는 것도 의미있습니다. 그러나 저자께서는 p30 같은 곳에서, 아이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자립심을 키워 주는 게 가장 본질적이라고 강조합니다. 독립된 인격체로 대접받지 못했다고 당사자가 여길 때, 이게 "잠재의식에 그대로 투사되고, 나도 모르게 사회에 투영된다"는 게 저자의 말씀입니다. 

가장 소중한 건 누가 뭐래도 나 자신입니다. 나를 챙기느라 하루하루를 바쁘게 챙기다 보면 "시간이 투명하게 느껴진다"는 게 저자의 표현입니다(p52). 이 책 저자께서는 식이장애, 강박, 알코올의존, 대인기피 등으로 한때 극심한 고통을 겪었으나, 지금은 정반대로 건강전도사로 지명도를 얻은 인플루언서라, 책의 표현에 자신이 직접 겪고 감정을 절실하게 부여한 구절이 많습니다. 인스타에 가 보니 팔로워가 8만이며 아주 활발하게 강연, 레슨 등을 하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중에 비포/애프터를 함께 묶은 컷이 있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짐작이 되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매번 감정에 잠식될 수는 없다(p141)" 어떻게 이 함정으로부터 빠져나올지는 사람마다 방법이 다 다르겠습니다. 저자는 "신체가 힘들면 휴식을 취하면 되고, 정신적인 고통은 신체 활동을 통해 기운을 차린다"고 말씀합니다. 누구보다도 이 방법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분이 바로 조문경 저자님일 텐데, 그만큼 본인이 극한의 정신적 고통으로부터 스스로를 건져올린 체험자이기 때문에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되었습니다. "감정 다루기가 그만큼이나 쉽다면 정신질환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p133)." 내가 이런 감정이 있구나 하고 먼저 인지하고 다음으로 "인정" 단계를 거쳐야 해결의 첫걸음을 뗀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런 말도 본인의 체험에 직접 기반해서 털어놓는 서술이라서 그만큼 설득력이 강합니다. 

"기본적으로 '시림'과 '저림'은 신경이 막힌다는 신호와 같다.(p200)" 아무래도 저자께서 건강 전도사이다 보니 본인의 실제 체험에서 우러나온 이런 말씀들이 책에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 우리들도 시리다, 저린다 이런 신호가 올 때 예사로 넘기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특히 다음의 구절은 저자께서 몸소 체득한 핵심적인 교훈을 압축했다고 봐도 되겠는데요. "몸과 마음의 건강은 내가 나답게 살 수 있는 첫번째 조건에 해당한다... 내 일상 안에 녹아들어 내가 지금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가 되어야 한다... 몸 근육도 마음 근육도 음식과 운동이 답이다." 운동은 그냥 습관이라야지, 결과나 효과를 바란다면 그건 벌써 기본 자세부터가 틀렸다는 지적입니다. 

모두가 아는 내용인데도 행동으로 옮기기가 힘듭니다(p107). 그래서 우리는 행동력, 그 중에서도 슈퍼행동력이 필요한데, 저자가 책 곳곳에서 강조하는 하나의 비결은 습관화입니다. p67에 나오듯이 처음에는 내가 처한 지점이 너무 낮아서 목표만 보고 있어도 주눅이 듭니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듯 매일매일 조금씩 노력하면 어느새인가 나의 것이 되어 있음을 확인할 때 그 성취감은 이루말할 수 없이 큽니다. 저자는 처음이 어려울 뿐 일단 탄력이 붙으면 가속도가 생겨 실행에 신이 난다고 조언합니다. 안 해 본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이 책은 각론이라 할 3, 4, 5, 6장에서 정신, 몸(음식 관련 내용이 많은데 아주 유익했습니다), 시간, 습관 관리 내용을 각각 담았습니다. 이런 책은 저자가 직접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체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책을 읽어야 우리 독자들도 자극이 팍팍 됩니다. 저도 새해부터는 식단부터 해서 다시 태어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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