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해커스 20대기업 인적성 통합 기본서 최신기출유형 + 실전문제 - 직무적성검사 필수 암기 핸드북 제공|전 영역 실전모의고사 5회분|인적성 모의고사|상식&사무지각능력 핵심 공략집
해커스잡 취업교육연구소 지음 / 해커스잡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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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모두 다섯 파트로 이뤄졌습니다. 언어, 수리, 추리, 공간지각 등 인적성의 네 영역을 다루며, 마지막 파트는 실전모의고사(전영역) 5회분입니다. p17에 책의 구성에 대해 아주 일목요연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이 표를 보면 공간지각능력 영역을 현재도 포함시키는 회사는 GS, KT, 두산, 효성 등 네 군데입니다. 또 20대기업 거의 모두 온라인 시행이지만 이랜드, 효성, 대우건설, LX 정도만은 예외입니다. 본인이 어떤 기업에 지원할지 먼저 목표를 분명히 세운 후에, 그에 알맞게 뺄 건 빼 가면서 수험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p18부터 20대기업이 각각 문항 수는 얼마나 내는지, 영역별 배분은 어떠한지가 또 아주 상세하게 안내됩니다. 정말 통합기본서라는 명칭에 걸맞은 세심한 배려입니다. 

언어능력 파트는 왼쪽에 기본이론, 오른쪽에 "문제 풀이 전략 적용"란이 나오는 형식입니다. 답은 페이지 하단에 바로 제시되어 구태여 맨뒤로 돌아가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게 돕습니다. 특히 언어영역에서 수험생들이 까다로워하는 대목은 비판/반론/오류에 대한 정확한 답을 고르게 하는 문제들입니다. p55를 보면 건강에 대한 다소 의외스러운 지식을 설명하는 지문인데, 답은 길게 고민할 것도 없이 ②입니다. 다섯 개의 선지 중에는 없으나, 혹 답이 될 만한 내용이라면 폴리페놀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명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p85의 32번 문제가 난이도★★★로서 유형공략문제 중에서는 가장 어렵습니다. 그런데 막상 풀어 보면, 다른 선지는 모두, 간접이건 직접이건 본문의 보고서에 다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아주 미약하거나 아예 적시가 안 된 건 ②기대효과뿐입니다. 물론 2030 남녀 소비자에게 어필하여 그들의 감성 자극, 체험 욕구 충족 등을 기대하는 안(案)이겠고 이 정도는 보고서로부터 유추 가능하겠으나 이는 독립 항목으로 더 세밀하게 리포팅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p115를 보면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는 것을 고릅니다. 이런 건 안타깝지만 기본서에 보통 잘 정리된 리스트를 보고 무조건 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해설집(별책) p12를 보면 표기법의 원칙을 적시하며, n 다음에 [ɪə(이어)]기 올 때에는 "니어"로 표기한다고 그 근거를 대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점, 즉 무작정 외우라고만 하지 않고 그 이치를 짚어 주는 점이 교재의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마니아 같은 단어는 영어가 아니라 라틴어가 기원이므로 영어 원어민의 발음이 아니라 라틴어 표준 발음(학자들이 재구해 낸)을 따릅니다. 

어법에서 또 어려운 문제 부류로 꼽히는 건, 지문 중에서 틀린 부분을 짚어내는 유형입니다. p107을 보면 ⑤는 선지 자신이 잘 설명하듯 하나의 단어로 된 성분이므로 띄어쓰면 안 됩니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다 ④를 정답으로 골라낼 수 있겠습니다. ②는 사실 주어와 서술어가 아니라,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습니다. 혹은, 자동사가 아니라 타동사가 서술어라고 더 정확하고 특정된 근거를 대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p108의 3번을 보면 과거에는 쉬, 쉐 같은 표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어문 규범으로 슈, 셰 등으로 적음을 명정했으므로 답은 ⑤쉬림프가 된다고 해설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p185의 문제를 보면 정석적으로 속력×시간=거리 공식을 이용해서 교재에서는 풀고 있습니다. 속력의 개념만 정확히 이해하면 어떻게든 해결이 되는 문제이겠습니다. p195를 보면 승부가 결정이 안 되려면 A, B 모두 성공하거나, 아니면 A, B 모두 실패해야 합니다. 이 확률을 계산하여 더하면 ②0.44가 되며 이 과정이 교재에도 잘 설명됩니다. p207의 6번을 보면 문제를 잘 읽어야 하는 게, "적어도 하루"가 아니라 "하루만"이라고 문제가 설정됩니다. 그렇다면 월~일 중 어떤 경우든 1/2의 7제곱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서로 배반사건인 월~일에 비가 오는 각각의 경우(7개)를 모두 더하면 답은 7/128이 되겠습니다. p295의 15~17번을 보면 숫자 사이의 관계만 잘 캐치해 내면 되는데, 15번은 공비가 2/3인 등비수열이므로 항이 저렇게까지 많이 안 나와도, 심지어 n번째 항을 물었다 해도 답을 낼 수 있습니다. 16번의 경우, 사실 주어진 7개의 항만으로는 일반항을 추출해내긴 다소 어렵지만, 저 여덟번째 항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17번은 짝홀 교대 패턴이므로 역시 어렵지 않은데, 사실 이 유형을 많이 풀어 본 이들이라면 저 95, 96 하는 배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p329의 10번을 보면, 특히 두번째 회전이 앞구르기가 아니라 뒷구르기라는 점만 조심하면 무난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p349는 아이들이 갖고 노는 큐브의특징을 잘 이해하면 역시 그리 보기만큼 어렵지는 않습니다. 

절취(切取)할 수 있는 작은 핸드북이 삽입되었는데 수험 막판에 휴대하며 수시로 참조하기 편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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