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평 매장 사장 되기 - 1천만 원을 초단기 50배 불린 소자본창업 성공법
메이랩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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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여자 백종원"으로 불리시는 창업 전문가입니다. 말이 4평이지 매장이 저 넓이이면 참으로 좁은 공간인데 여튼 맛집 중에도 사람 넷이 간신히 비집고 앉아 국수를 먹을 만한 곳이 언제나 긴 줄로 붐비는 곳도 있습니다. 창업도 분명 성공하는 창업이 있고 그 결말이 빤히 보이는 실패의 케이스가 따로 있습니다. 


독자인 저 개인적으로도 이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책에는 p48 같은 곳에 "선배를 찾아가 정보를 많이 얻어내라"는 말이 나옵니다. 사업은 그저 충실한 계획이나 알찬 인테리어, 혹은 넉넉한 자금 만으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정보가 있어야 일단 업종을 고를 수 있으며, 업종을 선택한 후에도 입지 조건, 사업의 전망, 최상의 재료를 조달할 수 있는 곳, 솜씨 좋은 셰프, 원단 제공처 등 가게가 성공하기 위한 여러 팩터 중 최상 최악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때 저자는 "다른 지역 매장 주인"을 찾으라고 하는데 같은 지역일 경우 경쟁자로 인식하여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메이랩 샐러드 브랜드로 "빛채공감"이 있는데 저자의 말에 따르면 "샐러드의 가벼움과 비빔밥의 든든함"을 결합한 게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합니다. "누구보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시대(p110)"에 프리미엄 샐러드 도시락을 선물로 준 게 그렇게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확실히, 너무 뻔한 사은품이나 기념품보다는 이처럼 주위에서 잘 보기 어려운 아이템이 기억에 오래 남지 않겠습니까. 사은품이 사은품이 아니라 진짜 "선물"로 남게 해야 한다는 점 잘 기억해야 할 듯합니다. 일견 사소해 보이는 서비스가 의외로 큰 몫을 한 경우를 살펴 보려면 책 조금 뒤 p254를 참조하십시오. 


마케팅이다 웹포스팅이다 디자인이다 인테리어다 회계다 하는 부분은 전문가한테 맡기면 됩니다. 사장이 다 잘 할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다 잘할 필요는 없어도 다 알기는 해야 한다(p218)"고 합니다. 업무의 성격이 무엇이며 어느 정도까지 완성도가 있어야 하는지는 분명히 파악을 해야 큰 실수나 판단 착오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사장님이 지켜 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해야 모든 활동이 정상적으로 돌아갑니다. 


부정적인 마음을 품으면 부정적인 결과밖에 안 나옵니다. 저자는 긍정적인 결과를 염두에 두고 말도 행동도 그리 가질 때 긍정적인 성과가 나온다고 믿습니다. "무주의 맹시"란 뻔히 눈을 뜨고 보면서도 그걸 못보는 걸 말합니다(p300). 이 말을 저자가 하는 이유는, 그만큼 업계의 변화가 빠르며 또 주변에서 그 힌트를 분명히 주고도 있건만 우리는 그걸 못 보고 지나치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품고 성과를 잘 낼 것을 다짐하며, 사회의 변화에 언제나민감하게 관찰하는 마음가짐을 지닐 때 창업은 백전백승일 수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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