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럭셔리 여행지 50 -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우리나라 명품여행
유철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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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럭셔리 여행지50 - 유철상 / 랜덤하우스 / ★★★★★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은  우리나라의 명품 여행이라는 책 제목에 솔깃해 접하게 된 이책은
구성과 내용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책을 읽는 내내  여행계획을 수십번도  더 세웠던것 같다.
많은 여행책을 보았지만 이번 책은 정말이지 구성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이 책 한권이면 우리나라의 왠만한 멋진곳은 다 가 볼수 있을 듯한 느낌?
 

테마별로  호텔,리조트 거기다 나들이로 좋은곳, 몸과 마음을 위한 휴식여행,낭만여행,  가족과 함께 떠나는  웰빙여행 그리고 비행기 타지 않고  해외여행처럼 즐길수  있는 한국 속 세계여행까지.. 다양한 여행지를 실어놓았다.
그리고 멋스러운 사진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다.
안그래도 휴가때문에 심란하던 터라 더욱더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혼자만의 여행이라도 가야하나 잠시 고민하기도.... ;;


그리고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가면 좋은 파트너의 중요도도 별도로  표시 해 놓고
다양한 여행 팁과 주변의 맛집,볼거리, 숙박 정보에  상세한 가는 방법까지..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이 책 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의 참고가 될 것 같다.
사실 여행지를 정하고 그 곳을 가기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정보를 얻으려고  자료도 수집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이 책 한권만으로도 충분히 참고 할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든다.


책을 보면서 직접 가본 곳들이 몇 군데 눈에 띄어 무척이나 반가웠다.
얼마전 7월에 다녀왔던 포천 허브아일랜드도 실려 있다.
전혀 아무런 정보없이 다녀왔던 터라  넓디 넓은 그 허브랜드를 다 둘러보지 못하고 돌아와
안타까움이 컸었는데  이렇게 책에서 보니 다시한번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구석 구석 좋은 곳이 많아 보이던데.. 다 둘러보지 못하고 돌아온것에 다시 한번 후회가..ㅜ
책을 통해 내가 갖던 곳이 보이면 괜히 다시 그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하는것 같다.




그리고 최근 가고 싶었던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
여기를 가고 싶어서 한참 계획중이었는데 책에서 보니 어쩐지 꼭 가야만 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주 상세한 설명으로 그동안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열심히 계획을 세웠던 나에게
이 책만으로도 충분한 느낌을 주었다.
 

또 부록으로  디지털 카메라 활용법에서부터 명장명 속 그림같은 여행지와 바캉스 노하우 등 너무 알차다. 
특별 쿠폰으로 퇴촌 스파그린랜드 30% 할인권도  있어서 혹시나 스파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 쿠폰을 활용해도 좋을 듯.

알찬 여행책도 있으니 다시 한번 찬찬히 살펴보며  떠날 준비를 해야겠다.
올 여름엔 멋진 럭셔리 여행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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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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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접하는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작품이다.

예전에 읽었던 몇 몇 작품으로 인해  작가의 팬이 될 정도로 그녀의 책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오랫만에 접하는 이 책으로 인해 한층 더 미야베 미유키 작가를 신뢰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정말이지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염화 방화 능력이라는 초능력과 미성년 범죄라는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사회파미스터리소설이다.

최근 들어 사회파미스터리 소설을 많이 읽게 되는데..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미성년 범죄에 대한 법의

심판이 너무나 약하다는 생각을 많이 느끼게 한다.

이번 책 역시도 그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다시 한번 미성년 범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한편으론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주인공  아이오 준코는 어떤 도구도 없이 불을 낼수 있는 염력 방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연히 자신의 방화 능력을 방사할때가 와서 어느 낡은 폐공장에 갔다가  시체처럼 보이는 남자아이를  들고와

폐공장에서 묻으려고 하는 나쁜 녀석들을 마주치게 된다.

그들은 모두 미성년자들. 그렇지만 나쁜 짓을 저지르며 그 또래의 아이까지 죽음으로 몰고가는  녀석들이기에

이런 사회의 악들에 대해 참지 못하고 준코는 자신 스스로를 장전된 총이라며 타고난 능력을 범죄자 처벌에

사용하여 그들을 처단한다.

하지만 그들중 한명이 준코에게 총을 겨누며 도망을 가버린다.

준코는 그 이후 미성년의 범죄자 무리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죽이는데...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법의 범위를 벗어나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는 범인들을 처단하는 모습에선 

나 역시도 통쾌함을 느꼈지만  한편으론 준코 역시 그 아이들을 처단함으로써 범죄자가 되는 것이다.

이렇듯 사회악을 해결해 주는 심판자인 동시에  그녀는 범죄자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서

어느쪽이 옳다 그렇다를 결정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정당방위로 살인을 하게 된 준코의 입장도  그리고 준코를 잡으려는 형사 치카코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되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살인은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정당한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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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6
카를로 콜로디 지음, 김양미 옮김, 천은실 그림 / 인디고(글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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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씩 만나고 있는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피노키오.

어릴적 동화책을 통해 만난 적이 있는 피노키오를 다 큰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다시 만나는

느낌은 무척이나 색다르다.

분명 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 임에도  기억나는 이야기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정도?

그리고  상어 뱃 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나는 모습이 전부이다.

왜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지에 대한 기억조차 없어서

과연 내가 제대로 읽은 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 기억이 많이 희미해진터라 다시 읽게 된 피오키오의

이야기에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새로운 내용들에  놀라는 나를 발견하면서.

원작을 그대로 번역하여서 인지 어릴때 읽었던 피노키오는 조금 얇은 동화책이었던것 같은데..

이번 책을 보고 정말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는 걸 알수 있었다. (어쩌면 내가 기억을 못하는걸지도..;;;)

피노키오의 탄생과 온갖 말썽과 장난을 피우며  거짓말로 인해 제페토 할아버지를 감옥에 보낸 일 등

많은 사고를 치는 피오키오를 보면서 이래서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질수 밖에 없구나를 느끼면서... 



그리고 인디고 고전하면 빠질수 없는 앙증맞은 사이즈에 멋진 일러스트!

읽는 내내 멋진 일러스트를 보는 즐거움도 제법 크다.

일러스트를 통해  좀 더 멋진 상상을 하게끔 만들어주기에 곳곳의 그림들을 보며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이번 피노키오에서는  천은실일러스트 작가가 멋진 그림을 그려주셨는데..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너무 귀여운 그림이다.

오랫만에 다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동화책을 읽으며 감동과 재미 그리고  좋은 교훈을 느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 나올 인디고 고전시리즈는 또 무슨 책이 될까??

너무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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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 사라진 릴리를 찾아서,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24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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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을 통해 알게된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신작이 나왔다.
이미 <시인>을 읽고 작가의 책에 대해 신뢰도가 높아졌고 이미 국내에서 출간된  책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작가였기에 이번 책을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그리고 기대감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릴리를 찾는 의문의 전화로 시작된다.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도  어느날 한통의 낯선전화를 받고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니 작가의  발상이 정말 놀랍다.

'애미디오 테크놀로지즈'최첨단 과학 연구소의 대표이자 분자컴퓨터 분야의 과학자인 헨리피어스는 일에서는 성공을 이루었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조금 원만하지 못하다.
애인인 니콜과 헤어진 후 새집으로 이사를 하고  새로 전화를 설치하자마자 계속해서 릴리를 찾는 전화가 온다.
거기다 그녀를 찾는 사람들은 모두 남자.
처음에는 단순히 잘못 걸린 전화로만 여기던 헨리도 호기심을 느낀다.
음성사서함에 남겨진 메세지 또한  모두  릴리를 찾는 메세지.
과연 릴리가 누굴까?
계속해서 릴리를 찾는 전화가 옴에도 불구하고 헨리 피어스는 호기심에 선뜻 번호를 바꾸지 못한다.
사람의 호기심이란... 나 역시도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그녀의 신상을 궁금해 하던 헨리는  웹사이트를 통해  그녀에 대해서 알게된다.
그녀의 직업은 성인사이트의 에스코트. 매춘부.
거기다 너무나 매력적인 그녀의 모습에  헨리는 그녀의 행방을 뒤쫓기로 한다.
그저 사진만 보고,전화로 인해 알게된 그녀를 찾는다는 건 솔직히 나조차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뒤이어 나오는 과거의 헨리 누나의 이야기에 왜 그렇게 헨리가 릴리에게 집착하게 되는지 이해할수 있었다.

화사의 사정상 거액의 투자를 받아야 하는 시점에서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릴리를 찾아 헤매고, 여러 단서를 찾아 그녀의 흔적을 쫓지만 다가갈수록 위협을 받는다.
릴리의 실종이 헨리에게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이야기였는데, 그녀를 찾는 전화는 헨리를 파멸시키기 위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니..!!
음모가 드러나는 놀라운 반전에 정말이지 작가의 글솜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음모와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상황에서도 냉철한 모습을 잃지 않는 헨리의 모습이 멋졌다.
 
<시인>으로 인해 무척이나 기대하며 읽었던 이번 책 <실종> 역시도  만족스러웠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글솜씨와 전개에  흡인력은 최고.
하지만 중간 중간 조금은 지루한 부분이 있어서 이부분은 조금 실망이다.
그래도 마지막 결말이 멋져서 이 정도는 용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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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유미성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8년 12월
구판절판


뭔가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고통스럽다. 상실에 대해 슬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로 인한 부재를 채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고통스러운 감정을 한편에 제쳐 두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상실을 무시하거나 잊어버리라는 말은 아니다.
인생은 선물과도 같기에 우리가 잘 사용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라는 뜻이다. 상실로부터 교훈을 얻을 때, 진정한 우리의 모습에
녹아들도록 할 때, 열심히 삶을 영위해 나갈 때 비로소 상실을 인정하게 된다.-527쪽

자기 자신을 잃지 말라!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반면에 사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좌지우지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레오 부스칼리아--6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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