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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의 7일
미우라 시온 지음, 안윤선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어? 중세 이야기인가? 했는데 현대 이야기이다.
두가지 이야기가 병행하는 경우는 하나만 재미 있다거나
둘다 그냥 재미만 있어서는 뭔가 우스꽝 스런 이야기가 되기 마련이다.
두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 할 시에는 두 이야기가 서로 보완이되고 상승효과가
일어나야 읽는사람도 몰입되고 '재밌었다~'라고 느껴지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소설 '로맨스의 7일'은 '후련하다.~'라는 감정이 느껴진다.
두세계를 오가는 (소설속의 또다른 소설) 내내 결말이 궁금해지고
로맨틱 하면서도 쿨~~~~하기 때문이다.
로맨스 소설을 번역하는 아카리....
7일간의 짧은 기간동안 번역을 완벽하게 해야되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여주인공은 답답한 성격이지~
남자친구 칸나는 직장을 다니는 한계가 3년이라
또다시 때려치우고 백수가 됐지...
번역작업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남자친구는 돌연
네팔로 떠나겠다고 선언을...
화가 폭발한 아카리는 번역하던 소설 속
주인공을 죽여버리고, 번역이 아닌 창작을 해버린다.
자신의 운명을 극복해 나가는 꿋꿋한 여전사로...
현실의 스트레스를 소설로 푸는새 마감일은 다가오는데.....
이 소설을 읽다보면 풋! 하고 웃게되는 장면이 있는데
아카리가 로맨스소설의 법칙을 되내이며 투덜대는 장면이다.
나도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지라 많은 작품을 읽었는데
둘이 첫눈에 반해 데이트하며 연애를 하다가 별것아닌 일로 심각하게 싸우게 되고
우연한 일로 서로 진실을 알게되어 남자가 여자를 찾아와 다시금 사랑의 고백을
하게 되는것.
풋~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을듯...^^
미우라 시온의 이소설은 한권으로 두권의 책을 읽는듯한 느낌을 주어
읽은 후의 만족감은 두배랄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