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ose for Emily (Paperback)
Faulkner, William / Heinle & Heinle Pub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그냥 오늘은 언제가 보았던 탈린의 예쁜 거리들이 그리워서 추웠지만 좋았던 추억이 있던 그곳이 그리워 그곳에 대한 책을  

찾았어. 그런데 이 바보들. 아무도 탈린에 대한 책은 쓰지 않은 거야. 나보고 그 나라 말이라면 좀 배워보려냐? 하며 무슨 사 

전 같은 것만 있는 거야. 

나 그래서 거의 울상이 되어 울려하면서(아이씨 난 만날 울어)책상위에 바보처럼 가만히 그래 정말 가만히 앉아 책을 펼쳤어. 

바보. 방금 책한테 당하고 또 읽는다. 

활자 중독인게 확실 한거 같아.(아님 말고) 

그래서 탈린하면 스탈린만 나오는 그 짜증나는 상황을 뒤로 하고 읽은 책이 에밀리에게 장미를. 

내가 싸이코인거지. 

난 짜증나거나 조금 화가 나면 이상하게 이책을 찾아서 읽어 되면서 더 서럽게 울어. 

'억울해. 그래 나 억울해서 미처 버릴거 같아. 복수 할거야. 찾아서 내 옆에서 평생 썩어가라고.' 라며 무섭게 그리고 서럽게 

도 그렇게 운다. 

나는 에밀리가 어쩌면 그렇게도 불쌍한지. 

얼마나 무섭도 또 외로웠으면 그랬을까. 어떻게 그랬을까? 

그 누구도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나는 너무 아파. 아프다고. 

사람이 얼마나 무서우면 그랬을까? 

아. 나는 에밀리를 동정하는 걸까? 아니면 바보처럼 맨날 혼자우는 나를 동정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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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랄 2010-11-06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소정님 안녕하세요. '사랑, 마음을 내려 놓다'의 작가 설미현입니다. 일전에 덧글이벤트에 남겨주신 질문을 보았는데, 며칠 째 덧글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지를 않아서 계속 들어왔다가 나가기만 했네요. 알라딘이나 출판사 측에 물어봐서 어서 해결해서 정해진 자리에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여기다 써도 되지만 올바른 자리를 찾아서 답변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아서요. 기다리실까봐 이야기 남기고 갑니다.

미스트랄 2010-11-15 0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덧글 달았습니다. ^^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