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위의 역사 - 역사학자, 조선을 읽고 대한민국을 말하다
이덕일 지음 / 인문서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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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위의 역사] 저자 이덕일 님,  이분은 참 조리있게 글을 잘 써내려간다는 읽는 내내 생각을 해보았다. 딱딱한 역사 교과서 적인 애기는 한켠으로 접어 내면서도 핵심은 골라서 집어 내어 비평다운 비평을 하고 , 잘못과 잘한 부분에 대한 방대한 역사적인 고증을 근거로 하나 하나 풀어 헤쳐 나가는 진행은  500여년전 조선 시대의 모습이 사실로 다가오는 듯 하다.

 

우리는 현재 대한 민국 21 세기에 살고 있다. 수출 약 1000억 불대를 넘게 하고 무역 수지 규모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대한 민국이지만 어쩐지 매번 벌어 지는 정치 행태나 행정 / 법률 개정과 소상공인 기업들에 대한 형평성은 대기업의 안위와는 틈바구니에 끼인채 돌아가는 형국이다.

 

주변의 4국 열강 세력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형은 구한말 시대적인 상황과도 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저격한 쾌거는 우리 뇌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지만 이후 실천적인 행동의 개선과 모습이 없어 왔기에 제자리 걸음을 하는 행보로 보여 진다.

 

조선 중기의 임진난때 국난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류성륭에 대한 토팽 구사 이야기며, 응과 응보적인 친명, 배청에 대한 정첵의 말로 , 인조 반정 이후 일어난  국치에 맞먹은 삼전도의 수모는 지금도 이어지 내려져 오고 있는 듯 하다.

 

비록 , 당대의 도산 안창호나 , 해외의 지식인들이 구한국을 구출 하기 위한 외교전을 전 방면에 펼쳤으나 우물안 개구리식의 전략은 이후 가스라 -태프트의 밀약이 우선 한 미국과 일본의 동먕 , 그리고 영국과 일본의 1차 대전 이후의 승전국 사이의 동맹이라는 수순을 보면 어찌 보면 순진 하기 이를데 없는 구애책이엇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도 지금 이순간 순진 하게도 미국이나 중국에게 구애의 화살을 계속 내어 품고 있는지 않는지는 국세 정세에서 그 해법을 찾아 야 할 일이다. 비록 일본이 감정적으로는 싫다고 하여도 전략적으로는 공존 전략을 만들어 보는것 , 그리고 4강 열강의 틈바귀 속에서 앞으로도 생존 하여야 할 한국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은 과거와 근대사 그리고 현대사를 아우르는 혁사적인 가르침 속에 그 맥락이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 하고 단언 컨데 그속에서 자성의 모습과 미래 한국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 해  보아야 하지 않을가 생각해 본다.

 

스스로에게 부끄 럽지 않았던 예전 성왕들의 도와 순리의 정치 시기에 백성들이 평화로왔다고 한다면 , 근대 현대로 넘어오면서는 제대로된 민주주의와 서로에게 형평성있는 잣대의 판단과 순리가 민초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가져 가지 않을까 ,

 

기업과 정부가 순기능의 역할을 하고 , 국민들이 저마다의 생업에서 수탈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가지고 ,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것 , 어찌 보면 단순 하지만 명쾌한 논리가 뼈속 깊이 숨어 있는 우리네 역사 500년 - 천년사를 보면 그 답이 오늘에 있고 미래를 만들어갈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

 

자라나는 세대 , 청년 10명중 1-2 명이상의 사람들이 실업인 상태에서는 부가적인 역동성과 희망의 씨앗을 느끼기는 버거 웁다 ,

아프리카 난민들이 먹고 사는 생존의 피난길에서 혹은 시리아 난민 들이 수년이상 떠돌이 생활을 하는 고난의 연속성에서 우리는 배우고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나라를 한번 세우기는 어려워도 스스로 허물어 지거나 와해 되어 버리는 것은 어느 순간의 임계점이 넘어서면 그대로 진행 된 다는 것을 ,, 지금도 우리 주변의 세계 정세를 통해 실제적으로 보고 있다.

 

대한 민국호가 앞으로 차근차근히 잘되어 나가고 , 정치인들이 행정가 들이 그리고 군인들 , 각 역할을 담당한 일꾼들이 자신의 일들 제대로 잘 수행해 나아갈 수 잇을 시점에 어쩌면 조화롭게도 평온이 찾아 올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알고자 하는 순리는 이와는 다를 수 있고 , 진실은 언제가는 밝혀 지겠지만 , 시스템적인 민주화를 이뤄 나가는 데는 아직까지도 혼란 이 가중 되는 오늘 뉴스의 현장을 통해서도 갈길이 먼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 책력거99> 느끼다 .

 

에필로그 ; 에전에 김훈 작가님께서 쓰신 , " 남한 산성 " 에 대한 소설책을 잘 읽었고 , 이순신 장군의 소설화인 " 명량" 도 나름대로 잘 읽었던 느낌이 있었다....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당시 왕이 행해야 했던 일들은 어찌보면 어찌 할 수 있지 않을 수도 있었을 수많은 과거의 선택들을 과감히 떨쳐 버리지 못한 패단에 다름 아니다. 국망을 논할 때 , 당시 주변 인들에게 휘둘리었던 인조였기에 어찌 할 수 없이 그리 되었던 것 뿐이라고 애기 한다면 , 어찌 할 수 없었던 그상황에서도 전쟁을 승리로 바꾼 이순신의 경우는 어떻게 해석 하여야 할까 ,,,, 말 그데로 백척 간두 - 라는 말의 생생함이 , 생경함으로 느껴 지는 그 느낌은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을 후방 3-4 미터 뒤에서 호흡을 가다 듬고 방아쇠를 당겼을  , 도마 안중근 의사의 심정 이었을까 ..

 

결국 다시 청산리 대첩이나 항일 투젱으로 보자면 , 외교전도 나름 성과를 거둔 측면은 있었지만 배후 전략을 살펴 본다면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일들이 더욱 급선무 였던 것으로 나타 난다.

 

흥선 대원군의 신미 양요의 승전 아닌 패전에서의 척화비 논쟁 또한 일찌 감치 개혁을 단행 하였어야 하는 부분 이나 가문이나 종파의 욕심으로 어찌지 못한 것은 지금과도 그 모습은 많이들 닮아 있다. 그런 의미 에서 친인척 비리를 과단히 척결 하고자 노력 했던 성군 태종에게는 박수를 보내고프다...

 

전체적으로 역사적인 개괄과 아울러 전문 지식인의 입장에서 근/ 현대사의 정세를 아우르며 현제의 우리들에게  현명한 판단과 행동을 촉구 하는 모습은 한편으로 자성의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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