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장사꾼들 - 일본 외식 벤치마킹 절대로 망하지 않는 장사의 비밀
이영호 글.사진 / 무한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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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장사꾼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건은 , 상인들끼리의 소통도 소통이지만 가게속의 주인공인 손님들의 소통을 가장 중시 하였다라는 점이 공통점이고 , 화려하고 비싸게 치장 하진않았지만 ,  작고 , 소박한 공간에서도 얼마든지 단골 손님을 만들어 낼수 있고,  큰 대로변에서도 작은 소로로 이어지는 상권을 만들 수 있는 지혜가 여기에 모여 있다.

 

흔히들 , 대박집, 아님 , 대형 프렌차이즈로 해서 많은 광고 비용응 쏱아 붙고 ,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 하는것이 많이 대중화한 마케팅 기업이라고 한다면 , 이 책에 나오는 가게들은 하나 같이 존재감을 갑자기 드러내지는 않지만

철도길 사이로 보이는 오뎅바로 부터 시작 되는 추억 거리를 만드는 " 오모이테 요코츠 " 라던가 ,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을 위한 즉석 생선회 바 ,  추억을 공유 할만한 공간을 제공 하고 가만히 손님들의 주문을 받아 주는 카페 .  간단 하면서도

커피 향 만큼은 스타 벅스에 뒤지지 않는 100엔 캡슐 커피 숍 ..

 

길거리 이면 도로이지만 , 하나둘 손님의 발길을 끌어 모아 비좁은 3-4 테이블이 늘 꽉차는 , 때때로 예약을 받아 야만 갈 수 있는 조그만 맛집 ,  또 있다. 스토리가 있는 오래된 가게는 늘상 그러한 스토리를 찾고 , 회상 하고 기억 하려는 사람들이 온다.

 

취미가 비숫한 사람들끼리의 소통을 이어 주는 가게 , 사람을 지키는 수제 햅버거 가게 또한 소박하지만 내용면에서 충실한 장사 이다.   손님들의 동선을 방해 하지 않고 , 찾으려고 하면 어느새 옆에서 서빙을 거들어 주는 가게 또한 인기가 많다. 

 

흔히들 , 상권은 입지라고도 한다.  가장 큰것이 사거리 사람들이 늘상 이동 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역세권이나 대형 유통점의 한복판일것이다. 하지만 , 그러한 곳에 입점 한다고 해도 항상 마진이 남은 장사는 아니다 권리금과 임대료가 상상을 초월 할 만큼 비싸기 때문에 늘상 회전에 신경을 써야 하고 ,  테이블 단가와 손님들의 동선을 살펴야 한다.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한적 하지만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잇는 길목이나 장소는 의외로 많다 , 동네 상권이라도 조금씩 입소문이 나고 , 음식이나 , 서빙, 분위기등  3 박자가 잘 맞아 떨어질때에서는 멀리서도 찾는 명소가 되기도 한다.

 

한국만 하여도 , 이태원쪽의 대로변이 중심 상권이었다면 , 경리단 골목 사이 사이는 그저 그런 엤날 동네 이고 , 이발소 미용원만 드문 드문 있는 곳이 불과 몇해 전이다.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마을을 바꿔 나가고 있고 작은 가게 들이 생겨 나면서 나름데로의 시너지 효과도 나고 있다. 더불어서 외국인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라는 점에서 , 외국인들의 한국에서의 현지 창업이 늘기도 한다.

 

홍대의 지금에야 워낙 유명세를 타는 동네이니 그렇다고 처도 , 마포구 상수동이나 그 주변 같은 경우에도 약 10여년 전만 해도 이렇다할 상권이 형성 되기 전인 동네이다.  마찬 가지 이유로 작은 점포들이 선순환 하여 길목상권을 만들고 , 사람들이 점차 유입되면서 비로소 메인 상권이 형성되는 이치는 비숫 하다.

 

지금도 어느 신도시 혹은 아직 형성 되기 전의 지구대의 경우 ,  약간 중간 안목을 발휘해서 먼저 선점 하면서 상가의 길이나 사람들의 이동 곡선을 염두해둔 작은 가게 자리를 발굴 , 안착을 시킬 수 있다면 ㅡ초기에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비로소 주변의 상가들과 어울려서 제대로된 상권이 생겨 나지 않을가 싶다.

 

이책의 내용과도 비숫 하겠지만 , 생각의 발상만 몇가지로 바꿔 본다면 , 세상은 해볼 만한 것들로 가득차 있는 모험 찬 신셰게 이기도 하다.  단 철저히 미리 준비 하고 또 예상 되는 수요에 맞춘 공급 아이템을 생각 하고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 또한 빠져서는 안되는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이 땅에서 장사가 작은 가게를 하시는 혹은 준비 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게 건승함을 기원 드립니다. <책력거 99 >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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