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폴인러브
박향 지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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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폴인러브 ] 박 향 작가라는 이니셜을 인터냇 검색을 해보니 몇 해전 < 에머랄드 궁> 이라는 작품으로 세계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이기도 하다 , 작가의 고향이 바다족 남해 여서 이야기를 부산을 지역으로 풀어 낸것일지도 모르 겠으나 , 기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부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항구 도시이고 ,  오래된 내음의 골목길이 생각나는 그러한 언덕길이 떠오르는 동네 이기도 하다 .


개인적으로 지난 겨울 부산엘 갈 일이 있어서 남포동 시장도 돌아 보고 , 가족들과 함께 ,  이전에 보앗던 영화 < 국제시장>의 무대가 된  국제시장의 꽃분이네도 돌아다 보고 나왔지만 , 아직 까지도 혹은 앞으로도 부산이라는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해양도시의 특성상 광대한 수평선 넘어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자신의 꿈을 그려내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 되리라 본다.


이 책 [카페 폴인 러브]의 작가의 의도적인 대립 상의 구도는 카페 주인인 경제와 효정 부부 , 경제 친구인 정수와 세희 부부 ,  시작도 못해본 카페에 미련이 많은 효정의 딸 민주와 그녀의 친구가 되어 버린 승재 그리고 승재의 할아 버지 할머니의 지난날의 추억담으로 이야기를 풀려 나간다.  근데 하필이면 영도다리 카페나 다방도 아니고 무대는 시내에 자리잡은 중앙동 이다 . 부산의 도심지라면 도심지일수있는 이곳에서 작은 공간의 카페에서 벌어 지는 일상 하나 하나가 이소설의 소재이고 무대이나.  인생의 희노애락이나  여러단계의 과정이 있듯이 작가는 그에 대한 비유로 커피의 종류와 맛 , 그리고 커피를 알아 가는 과정 혹은 커피를 복아 내는 과정에서의 로스팅 타이밍이  스치듯 지나치는 인생의 타이밍과 닮아 있다라는 점에 주목 한다.


지금 거리를 둘어 보아도 수많은 커피 전문점들과 커피 종류들이 넘쳐나고 어느 곳은 장사가 되고 어느곳은 외면을 받으면서 서서히 사람들에게 이름이 잊혀져 간다.  남녀 사이에서의 연애나 결혼도 그와 같지 않을까라는 질문의 기초에서 출발 한다면 , 일상사의 무던함을 인새의 지헤로 표현에 본다면 지극히도 < 그럴수도 있겠구나 > 에 방점이 찍히기도 하지만 예전 20년전의 첫사랑의 만남을 아직도 못내 그리워 하고 때때로 그 20대 30대의 시절로 돌아가도픈 사람들의 애절한 중년의 마음은 한견 으로 애닯다고 할수도 있겠다.  그러한 쓸쓸함의 정서가 도심지 그리고 중앙동이라는 곳에서 출발하여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뱃고동 소리와  형상화된 영도 다리의 개/폐식 시간이 되면  엤정이 그리워서 30년째 그자리를 맴돌다 서성이다 가버리는  < 진한 그리움> 을 이책 폴인 러브에서는 잔잔히 그려내었다..


아무리 현대식 드립커피와 로스팅 커피가 좋다고 하여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을 나우었을 당시 마셨던 다방맛 진한 커피맛 보다 더 하랴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 타이밍은 추억의 찻잔을 기울이는 그 순간이다.  친구로서 혹은 사랑의 맹서로 서로의 마음에 부서져라 새긴 서문은 이제 황혼의 노을녁 처럼  그렇게 조금씩 사위어져만 간다.


우리네 인생은 어쩌면 이러한 커피의 일대기와  닮아 있기도 하다 , 싱싱한 커피통 원두를 가져와서 , 로스팅 할때의 풍미와 맛을 음미하고 약 일주일 정도만 지나도 산도가 지나쳐서 페기 처분 할때에는 한번 더 내려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 하여야 할떼 그리고 , 다먹은 커피의 찌거기를 자연 친화적으로 사용 , 재 사용 하고자 하는 노력도 때로는 거부 되어 질 수 있다다른 현실은 어찌 보면 냉정하게도 온도는 커피 마시기에 적당한 75~ 85 도에 맞추어져 있는지는 모르 갰지만 , 이면적으로 보면 언젠가는 식어 버릴 어떤 사랑의 일상화 되는 구도라고도 볼수 잇지 않을까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 하고 많은 이들이 다음날 또 새로은 커피를 로스팅해서 마시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는 것은 우리들 가각의 24 시간 시간들은 새로이 매일 선물 처럼 각자 골고루 선사 되기 때문이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보면서 저녁식사 후식으로 나온 이번에 새롭게 로스팅된 커피라고 소개 하는  래스토랑의 주인에게 한마디 덕담을 건네는 것을 잊지 않는다.


~ 다음에 또 뵙지요 ~~ ... 카페 폴인 러브 /// 현대인의 자화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의미를 부여하는 소설이어서 인상 깊이 일독 하였습니다....< 책력거 99>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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