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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
페테르 우스펜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연금술사 / 2014년 10월
평점 :
[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 러시아 작가 페테르 우스펜스키의 뫼비우스 띠처럼 얼켜져 있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이다. 1878 년생인 작가의 인생은 1913년도 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인 시기까지 동양으로 구도 여행을 떠나 죽음과 다시 사는 것에 대한 근본 적인 질문을 안고 윤회를 기본 으로 하는 동양 사상에 빠져 들게 한 이후 그의 관심과 고민을 여행 수기 후에 담아 그의 글 < 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 을 통해 여러가지 단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 하다.
지금은 2014년, 번역 작가의 도움으로 우리는 이글을 타임머신을 타듯이 시간을 되돌려 1913년 도 이후 작가의 생각을 들여다 보고 있다. 100여년의 시공가을 흘러서도 변하지 않은 인생의 전반적인 고뇌와 반복적인 실수들 번민등 , 과연 자신의 살아 왔던 기억들을 고스란히 안고서 과거로 돌아 갈 수 있다면 더욱 행복하고 보람찬 삶을 살 수 있는 것일 까 ? 누구에게는 벗어 나고픈 굴레였던 10대에서 20대의 파란 만장한 청춘의 시기를 , 혹은 어느 시기 이전이면 참혹하리만치 피비린내 나는 전장터의 일상이 일어나는 현실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작자는 이 소설의 주인공 이반 오소킨이라는 남성을 통해 ,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고자 했던 여인을 떠나 보낸데에 대한 후회 그리고 학창시절 좀더 잘해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안고서 마법사를 찾아가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 가지만 역시 변함은 없는 현재에 다시 와서 그의 고민을 마법사에 다시 묻는 우를 범하고야 만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 그의 질문 역시 언젠가 그가 여러번 마법사에게 던져 왔던 질문이고 그는 결국의 그의 삶의 굴레에서는 단 한발자욱도 벗어 날 수 없다라는 절망아닌 절암을 안고서 돌아 서지만 한가닥 희망은 자신의 진정한 내면의 변화야 말로 새로 시작하는 삶의 질적인 변화가 이뤄 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안고서 문을 나서는 그이다.
우리는 인생의 여러 과정 과정 중에서 자신이 가장 찬란 했었던 과거의 영광만을 뒤로 한채 추억에 젖어 살고 있지는 않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혹은 너무나도 어렵고 절망 스러운 현실이 한탄 스러워 그 어떤 한국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의 절규 처럼 - 나 돌아갈래 !! - 하면서 간절히 염원 하지는 않았을까 ....
꿈이기를 원컨데 바라는 현실과, 그 현실을 벗어 나고픈 꿈의 이중 괴리속에 이소설은 주인공의 번민이 담겨져 있지만 결국 돌아가는 시간의 수레바퀴 속에서 변화를 주기 위한 본인의 힘은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목도 할 뿐인 현실이 어처구니 없게 비쳐 지기도 하다. 나중의 그는 마법사를 원망 하여야 하는가 아님 그 당시로 돌아가서도 그렇게 행동 하지못한 제2의 자신을 원망 하여야 하는지는 오롯히 독자들의 상상력의 판단에 맏겨야 할일이라는 생강이 소설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 결국 그러한 굴레를 지거나 운명을 가지고 가는 그 스스로가 가져가야할 책무 같은 것이 아닐가 하는 전개를 해보았다.
이반 오소킨, 약 100여년전의 소설속의 인물이지만 그의 갈등과 내면의 번민 하는 모습들은 오늘날의 우리들과 너무나도 닯아 있고 , 상테페테르부르크나 러시아의 어느 지명을 가보지 않더라도 충분히 공감 할수 있는 - 톨스 토이의 안나 카레리나- 나 토스토엡스키의 죄와 벌-에서의 주인공의 심정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도 한 점 시사 하는 바가 있다.
작가가 살던 시절과 지금은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는 현대의 상황이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느끼고 , 단 한번이라도 태엽시계의 인형 처럼 과거로 돌아가서 더 멋진 인생의 한축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바램은 누구나가 한번쯤 가져 보지 않을까 ? 그리고 그러한 염원 처럼 지금 2014년에에서 아마도 이책이 혹은 필자의 서평이 약 100년 이후에 누군가에게 읽혀 진다고 하여도 비숫한 느낌을 가지게 된 다라는 것에 와인 한병을 걸어 본다. ~~ < 책력거99> 느끼다 //
에필로그 ; 인생은 과거에도 그러했던 것처럼 돌고 돈다라는 말이 무척 가슴에 와닿는 안개가 많이 낀 겨울 주말 저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