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구도자의 시시비비 방랑기 - 과거의 습(習)에서 벗어나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
윤인모 지음 / 판미동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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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특이 하고 재미있다 [ 까칠한 구도자의 시시비비 방랑기 ] 라는 다소 장황한 이책의 소재 내용은 명상과 길거리 ? 도사 들에 대한 작가의 고찰과 고뇌의 이야기 이다.  지금은 명상이나 마음 수련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곳곳에 세워져  우울증이나 불안한 현대인들의 쉼터 같은 역할을 종종 하고 있지만 예전 10 수년 전만 해도 이러한 명상이나 참선은 절이나 암자 , 혹은 별도의 특별한 장소에서만이 가능 하고 그러한 기인이나 도인을 만나는 것도 쉽지많은 않은 일이고 행사 라고 생각 했던 시절이 있다.


이책 저자의 이력 또한 범상히 않은데 아래와 같은 파란만장의 인생 그차체로 하나의 인생 스토리 텔링이 될 법도 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  중략 --- 중3 여름 인생의 허무를 알게 됐으며, 다음 해 니체와 하이데거를 발견하곤 미련 없이 정규 교육과 담을 쌓았다. 이후 ‘인생의 8할은 책이었다.’ 그러나 책 속으로 여행은 절망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20대 후반에는 책들과 작별을 하면서 ‘동서고금의 정신사를 통해 가장 극악무도한 주의 주장, 모든 사이비, 허구, 신화, 인습, 편견, 고정관념, 권위, 우상, 금기, 상식, 남자, 여자, 진리, 사상 등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이라는 주제로 독설 모음집을 내기도 했다. .... ]


흔히들 [도인] 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우리들 주면에 있기는 있는 걸까 ,  가장 쉽게 접하는 도인 ? 무리들중의 하나는 여러사람들의 경험 담으로 종로 2가에서 4가를 걷다보면 ,, , 조용히 걸어 가는 사람들에게 특히 다가와  [도 를 아시냐?  혹 도가 보인다 등] 의 말설로 심사가 심란한 사람들의 맘을 더욱 심란 하게 하거나 , 잘 맞지도 않는 점 판 ?  및 사주 팔자 풀어 헤치기등의 대회를 열러  그 풀어 헤친 사주에 자신의 삶에 저당 잡혀 좋은 부적 아니면 빠져 나오지도 못한 다는 등 ... 타로점도 예외가 아니어서 미래를 알지 못하는 약한 중생 들에게는 어찌나 잘 맞아 덜어지는 처방 처세 인지도 , 그것이 그리 잘 맞지 않는 다라는 것도 본인의 입으로 실토를 한 적이 있는 타로 점술가의 말을 빌자면 말이다.


그러나 이책 시시 비비 방랑기는 , 세상에 나와 잇는 거의 모든 생각의 굴레들과 명상의 고민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 나가는 기인 들의 행적을 근접 경험치에 의해서 기술 하였다라는 점에 있어서는 그 사실성에 점수를 주고 싶다. 전혀 사실적인 이야기가 아닐 지라도 무협지에 버금 가는 수준의 일반인인 생활 상과는 많이 동떨어진 그들만의 정신 세계에 대해서는 뭐라 할말은 없다.


재미 있는 사항 하나는 이러한 고뇌나 명상을 통해 세상을 구해 보거나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것과는 또한 별개의 카테고리를 지닌다 라는 점이다. 일개 법부의 고민 이거나  인생 살이에 지친 마음의 영훈을 추스려  한켠 위안을 주고 서로 다독여 줄수 있는

그러한 힐링 캠프의 우선 세대 이라고나 할까.


주변에는 지금도 저마다의 방식이 다른 인생의 고민과 고뇌를 않고 사는 우리들 혹은 주변인들이 있다.  그들의 번뇌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용기를 줘서 , 새로운 방향과 활기찬 인생 역동성을 지닐 에너지를 선사 하는데에 여기 책에 모인 기인들과 도인 들이 힘을 합친 다면 새로운 에너지 , 엔탈피의 세상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 하지 못 할수 도 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이냐는 사람마다  해석 하는 연구자들에 따라서 당시대 인지 다음 세대인지 아니면 인류가 발생 학적 태동을 겪은 그 순환 주기에 맘 먹은 수 만년 수십만년의 영겁의 시간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


명상 한다는 것 , 살아 있어 숨을 쉬고 느낄 수 있다는것 ,  오롯히 마음의 힘으로 육신의 길을 잡고 욕심을 내려 놓는것, 그리고

제 갈길을 잘 가는것 ,.. 타인에게 인생 살이 한수 아르켜 줄수 있는 아량과 지혜가 그들 도인과 방랑자들에게 내공 처럼 존재 하였다라는 것 하나는 분명 할 듯 하다 , 받아 들이는 자가 과연 그것이 진짜 구도자의 말인지 사이비 인지 알수 있게끔 할 수 있는 판단 장치가 없는 한 말이다.


<책력거99 > 느낌 적다 , 스스로가 자신에게 혹은 관계되는 사람들에게 좋건 싫건 영향력을 주고 있다면 생명의 에너지를 올바로 사용 하는 일에 마음 단단히 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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