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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권위 - 늦기 전에 반드시 되찾아야 할
요세프 크라우스 지음, 장혜경 옮김 / 푸른숲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부모의 권위 ] 저자는 30여년간 독일 교사 연합 회장직을 수행 하였던 요세프 크라우스 이다. 자녀교육에 관한한 엄격? 할것 같은 독일에서도 자식 이기주의나 , 응석받이 그리고 도를 넘는 행동으로 학교 단체 생활에 물의를 일으키는 부모들이 꼭 있는것을 보면 이 지구상 어디든 사람들이 부대 끼며 살고 있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독일 하면 떠오르는 화두는 근면함과 부지런함 , 명차들의 고향 ( 벤츠나 , BMW ) 그리고 폭스바겐의 튼튼한 국민차등 , 1, 2차 양차 대전에서 철저한 패배를 한 추축국의 일원이었지만 지금은 어느 나라보다도 과거를 반성 하며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자 하는 나라 , 청결도 면에서도 유럽연합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 이고 , 경제적인 균형은 전 유럽의 약 30 % 를 좌지 우지 하는 커다란 영향력이 있는 나라이다.
그나라의 교육법또한 철저 하고 독특 하다고 한 여러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이번 이 책의 구성은 의외성이다. 구구단 하면 우리나라는 언제나 초등 학교 1,2 학년정도 지나면 통과 의례 처럼 달달 외워서 산술? 에 문제 없이 만들 지만 , 그들 나라의 초등 학생들은 덧셈 , 뺄샘만으로도 곱하기와 나누기의 기본 원리를 익히기에 약 1-2년이 더 소비 되기도 한다고 한다.
책 내용으로 다시 돌아 가자면 , 독일내에서도 학교내의 학생들 컨트롤이 쉽지 않은 상황이고 도를 넘어 행동 하는 아이들이나 그 런 학생들의 배후에는 어김없이 과도한 아이에 대한 집착으로 모든것을 우선시 하는 헬리곱터 부모들이 있다는 것과 이는 우리나라의 사회면에서도 종종 나오는 일이기도 하다.
책의 요지는 요즘세상은 친구와도 같은 부모 자식 지간 이지만 지켜야 할것은 지키는 권위있는 부모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고 이는 권위적인 부모와는 매우 다른 개념이라고 설파 한다. 독일에서도 자녀의 수가 줄어 들면서 어렸을때부터 공주 / 왕자로 키움을 받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고 , 결국 이는 과잉 보호로 까지 이어져 사사건건 부모의 손길이 가지 않으면 일상 숙제도 , 학교 캠프 생황도 , 심지어는 친구들의 교우 관계에 까지도 부모가 개입을 한다고 하면 , 도대채 능동적인 아이들의 지능과 사리 분별은 언제 생겨 날 수 있는 것일까 .
다른 각도의 이야기지만 , 애벌레가 누에고치를 찢고 날아 오를 준비가 된 나비가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날개짓과 시행 착오를 겪어야만 한다. 그러나 누군가 이러한 반복적인 시도가 애처롭다고 , 누에고치를 조금 편하게 벌려 놓으면 , 그 순간 이후 그 애벌레는 나비가 되어 날아 오를수 잇는 힘찬 날개짓을 배울 울타리를 이미 버린 샘이되어 그대로 말라 죽고 만다.
사람의 생애도 이와 같지 않을가 ,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할때는 분명이 있다. 아주 어린 유아기 이거나 어느 정도 자란 유년시절의 절제된 보살핌과 제한된 규율도 필요 하리라 ,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의사 결정 하나 하나 까지를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맡겨 버린 그로한 습관 하나 하나가 쌓여서 결국은 무기력한 아이 /어른 한명이 탄생 하는 비극이 된다라는 사실이 경종을 올려 준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였다. 지금 이나라가 힘을 쏱는 이 교육의 참다운 결과는 100여년 뒤의 후손에게서나 빛을 볼수 있을 지도 모른다. 천천히 그러나 견고하게 ,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크는 아이들을 가만히 , 그러나 진정한 도움이 필요로 할때는 손 내밀어 줄수 있는 그러한 권위 있는 부모, 어른들이 되기를 스스로에게도 자문해 보는 < 책력거99 >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