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신철희 옮김 / 책마루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군주론 ] 지은이 나콜로 마키아 벨리 ( 1469.5 ~ 1527.2 ) 르네상스기 이탈리아의 역사 학자이자 정치 이론가로 알려진 그는 피렌체의 중류 가정에서 태어 났다...  그에 대한 수십권의 저서가 편역 , 번역되어 나오는 가운데 이책 한권을 읽게 되었다..

 

간단 간단한 챕터 구성과  적절한 삽화 이미지 ,  16세기 근대화의 여명을 막 여는 시대 상황은 어떤 것일 까 무척 궁금 하던 차에

니콜로 마키아 벨리의 [ 군주론] 을 펼쳐 보게 되었다... 사실 , 오늘날의 민주주의 하면 당연히  시민이 중심이되고 , 나라의 국민이 선거권과 피 선거권을 가진 공화제 형태 이던 내각의 형태이던 정치 구성에 있어서는 각 나라마다 자유로울 수 있는 역사적 스토리가 있게 마련이다...

 

이책을 지은 시기를 거슬로 올라가면 메디치가문와 비 메디치 가문의 치열했던 정치적 싸움의 한켠으로 희생양이 되엇던 그의 쓰린 속마음을 절치 부심의 응답으로 < 군주론> 의 처세술에 걸맞는 명문을 걸러 내지 않았을가 하는 정황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편역 내용중의 일부를 보면 ...

[ 어떤 국가도 항상 안전한 것만 선택 할수 있다고 믿어서는 안된다. / 반대로 모든 길은 위험을 수반 한다는 것을 생각 해야만 한다. /왜냐면 세상 일이란 한가지 위험을 피하면 또 다른 위험에 처해 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명함은 위험의 성격을 분별 해서 덜 나쁜 족으로 선택 하는 것에 있다.. ]

 

맞는 말이다.. 군주론이 아니라도 1990 년대 존 내쉬의 게임이론의 법칙을 설명 할때에도 무작위적인 반응에 있거나 적자 먹이 경쟁에 있어서도 가장 효율적인 방편을 선택 하다라는 것을 행동 심리학 실험으로도 입증을 해낸 바가 있다.. 하지만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는 농경 산업이 한창이고 범선으로 해양 무역을 좌지 우지 하였던 시대 ,, 각 지역 마다 영주가 있고 , 소작농이 있는 , 그러한 영주들의 위를 군림 하는 < 군주> 가 되기 위한 정치적 판단과 결단 ,  희생과 위험돌파, 정적들의 제거 , 민심의 파악및  공포와 두려움의 정치와 용서와 충족의 정치를 교묘히 줄타기를 하여  자신의 정권을 유지 하여야 하는 일은 비단 당대의 소수  권력자들만의 문제는 아니 었을 것이다..

 

[동양의 고전 -손자 병서 ] 에서는 제왕학을 가르킨다.. 년대기적으로 더 오래되어 그런 지도 모르지만 1500 년경의 유럽이면 한창 프로테스탄트의 역동적인 물결과 길드의 조합 , 무역항의 왕성한 활동, 나라간의 알력 ,  그러한 틈바귀에 중립 혹은 어느쪽을 편들어야 하는 [ 군주들 ] 만의 고뇌는 비단 , 로마사의 역사를  훑어 내려  시이저의 죽음까지 가지 않더라도 , 그를 둘러싼 측근들의 정치적 관리와 충성심을 받아 내는 일들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간접 적이나마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간결하다,,, 메시지의 전달이 쉬우면서도 강렬하다.... 군주란 모름지기 [ 아무도 믿을수 없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외로운 늑대 ] 같은 , 혹은 여우의 지헤를 빌려야만 자신 조차도 살아 남는일에 전력을 투구 해야 하는 오늘날의 경제 효융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측근 신하나 주변 영주들의 목숨이 오히려 장기간 오래 부지 할수 있는 가치가 있지 않았을까도 고찰 되었다...

 

하지만 , 옜날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권력에 대한 욕심과 집착 , 소유의 무제한의 욕망느 제어할 길이 별로 없다...

 

통반장도 완장이라는 권한이 있듯이 , 당대의 신민의 우두머리라고 여기는 [ 군주들]의 생각은 당연히 그 지역은 자신의 소유이자 사물인 샘이다...  정치적인 견해 차이에서 비롯 하여 정적을 제거해 버리든 , 혹은  영토 분쟁으로 인해 자국의 군사력을 이용하고 이웃 군주의 도움을 받아 타국을 정벌 할 때 조차도 , 군주 입장에서 한켠 두려운 마음이 드는것은, 전쟁의 승패 이후의 귀속 처리 이다... 언제나 그들은 그러한 싸움에 노이로제가 걸려 있을 법하고 ,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남을 제거 하거나 압박을 가하여야 하는  제로섬 < zerosum> 적인 세상인 것이다...

 

그러한 때에 ,  중심지배권력자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마키아 밸리의 [ 군주론] 은 어떤 의미로 해석 하자면 자아 비판적인 이야기들이고 간접적이고 혹은 직접적인 군주들에 대한 제언이나 전략안 인것이다.

 

원론적으로 풀자면 , 민의를 저버린 군주는 설자리가 없어진다라는 것과 , 분명한 처신을 하지 못하는 결단을 못하는 군주는 결국 패망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메시지는 현대에 와서도 의미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묘하게도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보편적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공통 분모가 있다라는 점에서  500 여년을 벗어나 있는 과거 정치사의 이야기에서도  비숫한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웁다.

 

< 책력거99 >  수십권의 군주론의 핵심 이야기는 같은 것일 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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