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명에서 단 한명으로
벤 피트릭.스콧 브라운 지음, 정지현 옮김 / 콘텐츠케이브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4만명에서 단 한명으로 ] 의 주인공이자 전도 유망 했던 야구 선수 이던 벤 피트릭은 2004 년 돌연 은퇴를 선언 한다.

 

운동 선수에게는 치명 적인 퇴행성 근육 , 운동 장애가 오는 뇌의 도파민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적이지 않아서 생기는 결과 였다..

사실 이책을 읽기 전에는 이러한 병명의 희귀성에 대해서도 잘 인지를 못한 편이 었지만 몇 해전인가  [ 사각 링에서의 황제 ] 무하마드 알리 조차도 파킨스 병에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간간이 들어왔었다..

 

평상시의 삶을 여지 없이 나락으로 떨어드리는 무서움과 더불어 절망감을 안겨 주는 이러한 병명 앞에서는 기사화 되지 않은 일정 부분의 사람들은 생을 다른 방법으로도 마감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자신의 의지 와는 상관없이 자꾸 몸이 굳어져 가고 경련을 일으키고 ,  타인의 도움이 없이는 일상 생활 조차가 어려운 경우에 말이다..

 

그러나 , 그의 아내 켈리는 정말 헌신 적인 아내 이다... 그가 초기 파킨스 증후군이 있음에도 불구 하고 그의 사랑을 받아 들여 결혼을 했고 ,  전도 유망한 1999 년 9월 메이저 리그로 승격된 최고 포수 유망주가 그 이후 몇년 자신의 병명을 숨기면서 치열하게 살아 왔던 그 배후에 그 의 아내의 뒷바라지 가 있었다.. 더욱 가슴 아픈건  아직도 유전적인 성향이 밝혀지기 전이라지만 그의 아버지 또한 파킨스 병 진단을 받고  일하던 직장을 떠나야 했던 일들이다...

 

[가족의 힘]은 어찌 보면 위대하다,,  벤은 자신의 몇년 동안의 영광을 뒤로 하고 이제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 심지어

레스토랑에 들어가 불편한 자세로 음식을 주문 하려면 경멸의 눈초리를 받아야 하는 그러한 환경에서  딸아이의 아버지로서

먼 훗날 결혼 식장 손을 잡고 들어 가지는 못할 지라도  어린 아이일때 아이의 얼굴을 보듬으려 자장가를 불러주고 어께 동무를 태워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 말이다..

 

두 차례에 걸친 뇌자극 수술을 마치고 그 와중에 생사를 넘나드는 일도 수차레 겪으면서도 결국  그는 아내 켈리와 딸의 아버지로서  다시 재기의 길을 걷게되는 이야기는  인간승리 그 자체이다..

 

책 서두에 " 약해진다는 사실 덕분에 날마다 조끔식 강해진다 " 라는 말처럼 그는 하루 하루 강하게 버텨 나가며 현재를 최선의 기쁨으로 살고 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던 시절 , 무기력한 과거를 털어 버리고  제2의  인생 벤 피트릭으로   그의 모교 글렌코 고교의 야구 코치로 살고 있는 그의 현재의 삶은 그 무엇보다도 바꿀수 없는 인생의 선물이 아닐까 .. 더군다는 두 번쩨 딸까지 출산을 하게된 그로서는 어찌 보면 파킨스 병으로 인해 더욱 소중한 사람들과의  살아가는 [ 인생] 을 얻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인듯 하다...

 

지금 이순간 자신이 처절하게도 나락이라고 생각 하더라도 좌절 하지 말지어다 인생의 깊은 차오름은 그런한 고통을 이겨낸 뒤에 오는 일상의 기쁨이 그대에게도 충분한 보상을 하고도 남을 날들이 기어코 올것이니 말이다...  희망을 가져보고픈 이들에게 자신만의 긍정적 힘으로  삶의 깨우침을  전달하고픈 < 책력거99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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