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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올리버 색스 지음, 김한영 옮김 / 알마 / 2013년 6월
평점 :
[환각 / hallucination ] 의 저자 올리버색스는 영국 태생의 의학전문의 이고 미국으로 건너가 산경과 전문의로 컬럼비아 대학 등에서 임상 교수로 재직 하면서 만났던 많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재 정리 하였고 , 뇌와 정신세계의 연결 고리 등을 연구 하면서 관련된 책들을 저술 하였다... 이책 외에도 신경 정신학에 관련된 책자는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편두통] 등 다수이고 과학적인 사물 보기를 좋아한 그의 관찰 기록물인 [ 엉클 텅스텐도 ] 지적 호기심을 자극 하는 데는 부족 하지 않았다..
이책의 주제어가 환각이어서 환각 ( Hallucination ) 에 대한 어원을 찾아 보았다.. +++++++++++++++++++아래 Wikipedia reference +++++
A hallucination is a perception in the absence of apparent stimulus which has qualities of real perception. Hallucinations are vivid, manipulative, substantial, and located in external objective space. They are distinguished from the related phenomena of dreaming, which does not involve wakefulness; illusion, which involves distorted or misinterpreted real perception; imagery, which does not mimic real perception and is under voluntary control; and pseudohallucination, which does not mimic real perception, but is not under voluntary control.[1] Hallucinations also differ from "delusional perceptions", in which a correctly sensed and interpreted stimulus (i.e. a real perception) is given some additional (and typically bizarre) significance.
Hallucinations can occur in any sensory modality — visual, auditory, olfactory, gustatory, tactile, proprioceptive, equilibrioceptive, nociceptive, thermoceptive and chronoceptive.
A mild form of hallucination is known as a disturbance, and can occur in any of the senses above. These may be things like seeing movement in peripheral vision, or hearing faint noises and/or voices. Auditory hallucinations are very common in paranoid schizophrenia. They may be benevolent (telling the patient good things about themselves) or malicious, cursing the patient etc. Auditory hallucinations of the malicious type are frequently heard like people talking about the patient behind their back. Like auditory hallucinations, the source of their visual counterpart can also be behind the patient's back. Their visual counterpart is the feeling of being looked-stared at, usually with malicious intent. Frequently, auditory hallucinations and their visual counterpart are experienced by the patient together.
Hypnagogic hallucinations and hypnopompic hallucinations are considered normal phenomena. Hypnagogic hallucinations can occur as one is falling asleep and hypnopompic hallucinations occur when one is waking up.
Hallucinations can be associated with drug use (particularly deliriants), sleep deprivation, psychosis, neurological disorders, and delirium trem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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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중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지만 , [ 환각] 자체는 어떠한 외부 감각기관의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 마치 실제 사물이 존재 하는 것 처럼 [ 지각 ] 되거나 [ 느껴 지거나 ] [ 소리로 들리고 ] 심지어는 환상속의 [ 냄새와 촉각]도 제공 하기도 한다..
흔히들 현대의학에서 조차 터부시되는 [환청 ] [환영] 등은 정신병의 징조로도 보고 구체적인 신경학적 치료 항목에서 제외 되기 까지도 한다.. 더군다나 이러한 환청 , 환영 , 도플갱어 , 유체 이탈등의 환시 경험등은 온전히 1인칭 시점 관찰자의 시각이나 지각으로 진행 되고 발현 되는 현상이므로 아무리 타인에게 이러한 경험을 이야기 해도 [ 믿을수 없는 ] 거짓 이야기로 치부 되는 경우도 과거 이레로 많았다.. 올리버색스의 신경전문의 로서 이러한 현상이 [ 광기적인 ] 혹은 사람이 [ 미쳐 가는 ] 전조 증상이라고 치부 하더라도 , 하나의 현상에는 반듯이 배후면에서 뇌와 작용 반작용을 하는 신경적인 요인 이 있을것이라는 연구 주제로서 이러한 스토리가 탄생 하게 된것이라 본다..
책 내용중에 설명이된 시각적인 상실이 가져오는 , < 샤를 보네 증후군 > 이라던가 죄수의 시네마인 < 감각 박탈 > 등은 일반 사람들이 경험 하긴 어렵지만 , 어떤 사고로 실명을하였을때 뇌속에는 그와 반대 급부로 무언가를 보려는 자용을 신경학적으로 촉발 하기도 하고 ,, 죄수의 시네마는 , 어떤 닫힌 공간에서 오랜 시간동안 생활하면서 ( 이는 수도승이나 종교 구도자의 경우와도 비숫할수 있는데 ) 자신의 감각 이외의 다른 감각 현상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마치 실재 하는 듯한 [ 환상] 에 빠지게도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구조는 매우 복잡 다단 하고도 아직까지도 알수 없는 신경 병리학적인 부분이 많은 관계로 인지 작용의 인과 관계를 어떤 특정 부외에서 반응/ 반작용을 하는지는 명확치 않지만 많은 부분 현대 과학으로도 설명 되거나 fMRI 로 영상 촬영을 하면서 실제로 그 환자가 느낀 지각 경험과 활성화 되는 뇌의 지도 즉 [ 브레인 맵]을 그려 볼수도 있다라는 점이다.
일생이 한두번 겪으까 말까한 엄청난 사고나 , 위험을 목도 하거나 당하면 평생 잊을 수가 없게 된다... 전장터의 병사들도 교전중
동료들의 머리와 팔다리가 날라가는 보슨 순간 ,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가 생긴다.. 또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너무나도 열망하고 갈망 한다면 자신만의 환시와 환청 , 환각이 동시에 일어 나기도 하고 ,, 어떤 특정 종교적인 현상으로는 < 부름을 받았다 > 라거나 < 특별한 계시를 자신을 통해서 들어 온다> 라는 환각을 경험 하기도 한다... 이는 LSD 나 금지 약물등의 향 정신성 의약품을 표준 이상 투여 했을때도 이와 비숫한 현실과 떨어진 듯한 < 환영> 을 보기도 한 조사 보고서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많은 경우는 그러한 영적 경험 조차도 뇌와 뇌신경 세포 사이의 어떤 불균형 내지는 압박 , 과도한 스트레스가 그 원인일 경우도 있다는 가정을 이 책에서는 설파 하는 것이다..
거꾸로 자기 암시를 통하여 [ 과도한 자신감]을 얻거나 , 특별한 존재로 거듭 나기 위한 전조로 자신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환영을 끌어 들이는 환자들 또한 있다라는 것을 보면 , 단순히 환각 / 환영 / 환청 이란 부분이 타인에게 특정 피해를 입히지도 않고
본인이 어느 정도 컨트롤 할수 있는 상대 하고 한다면 암묵적인 유예도 때때론 필요 할수도 있다라는 것이 또한 의외 성이다..
다시 책의 주제어로 돌아가 [ 환각] 의 경험들은 누구에게 보여 주거나 느끼게 해줄 수 없는 오로지 자신만의 경험을 이야기 하는 관계로 , 사실 신경 정신과의사들의 일정 부분은 환자가 의도적인 거짓을 말하는지 사실의 일부분을 아주 과대 포장 하는 지 여부 조차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아주 특별한 경우에는 아무런 외부 지각이나 입력이 없었음에도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 부터 어떤 환영이 보였고 커서는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을 이해 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또한 아주 아픈 상태에서 죽음에 목도 하여 의도 하지 않던 조상에 대한 환영이나 돌아가신 부모의 환영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안도하는 환자들을 볼때면 , 때때로 이러한 환영들은 기시감을 주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수도 있다라는 측면에서 달리 심하게 터부시 하지 않기도 하는 측면을 보면 ,,정신적으로 [ 환각 ] 이라는 것이 부분적으로나마 긍정적 기여를 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 공포 스러운 , 혹은 위험스러운 환각 작용도 있어서 , 달리는 고속 도로 한복판에 늘 서있는 사람이라든가 ( 어느 정도 공중에 떠서 ) , 위험 지역에 매달리듯 보이는 어린아이들에 대한 환영은 빨리 치료하거나 극복 되지 않으면 일상 생활을 괴롭히는 네거키브 [ 환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수 있다..
정신 -신경학적으로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도 한 이러한 [환영 ] 환각 현상 들은 인간이 불을 사용 하게 되면서 이후부터인
원시 사회에서부터의 생존을 위한 혹은 생존을 가장한 불가사의한 [ 정신적 현상] 의 발현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현대 의학적으로 많은 부분 그러한 현상에 대한 치료 효과가 속속 발표 되고 새로운 처방이 개발 되면서 이런 부분의 심리 -정신적 , 신경의학적인 부분이 같이 논의 되아야하는 시점이 이미 진행 중인 지도 모르겠다...
에필로그 ] 개개인별로 저마다 다른 환경과 경험속에서 나오는 작거나 큰 사건 사고 등의 경험에서 자유로울수는 없기에
자신이 알거나 혹은 모른채 이러한 환각 경험들이 한 두번쯤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언젠가 새로운 거리에 맞닦드리면서 몇번인가 와본듯한 경험 ( 실제로는 전혀 와본적이 없는 - 혹자는 전생의 경험이하고 하지만 ) 또한 책 내용중의 기시성 측면이라는 [ 환각] 작용의 일부분임을 알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 책력거99 > 그의 책을 읽고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