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힘 - 몰입 전문가 황농문 교수가 전하는 궁극의 학습법
황농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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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힘] 의저자 황농문 님은  [몰입 두번째 이야기]란 책을 통해서 만나고 나서 두번째이다....

[몰입 ]하면 떠오르는 원천 히스토리는  칙센트 이하이의 [몰입의 기술]을 읽고 나서 이다 ... 사실 우리는 일상생활중 중차재한 일을 처리 하여야 하거나   학생의 경우 시험기간중 지난 과정을 짧은 시간에에 되돌려 보아야 할때  특별한  [집중된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이의 다른 표현을 '몰입'이라고 부르지 않을가 싶다...

 

책의 서두에 몰입의 달인들에 대한 체험 수기가 나온다,,, 공부하는 동안 시간이 정지해 있는 느낌이라던지 ,  어떤 중요한 고시를 앞두고는 며칠 밤을 새우더라도 정신이 깨어 있는 느김이라던가 .. 아주 어려운 유도 공식이나 수학적 과정이었는데 며날 며칠을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변수로 문제가 풀리게 되었다는 사례등... 특히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의 몰입 히스토리는 독특 하다... 제일교포 3세인 그는 4남중 차암으로 태어났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소년기   시바료타로의 역사소설 [ 료마가 간다]에 깊이 매료되어 운명이 바뀌는 계기를 겪는다.. 큰뜻을 품고 미국 유학을 가기로 한것이다.. 당시 고등학교 1년생의 사고로 인생 전반을 바라보는 성숙도가 깨인 것이다.. 어려운 유학 생활중에서도 특히  대학 3년때부터 ' 소중한 5분' 을 할애해서 매일 발명을 한개씩 하기 시작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250건의 발명을 이루었고 그중 음성 전자 번역기의특허를 일본 샤프 기업에 100만달러애 팔아 사업 시작을 도모 한다...그의 그러한 정신의 기저에는 < 자나 깨나 사업을 생각한다> 라는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누군가 17세기로 돌아가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톤에게 인터뷰를 한다면 그도 < 자나 깨나 사물의 움직임을 생각한다 > 라고 말했을 개연성이 큰 것이다.. 

 

저자의 분석에 의하면 몰입은 또한 두가지로 나워 지는데 [ 빠른 몰입] 과 [느린 몰입] 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스포츠 활동이나 게임등은 빠른 몰입에 속하고 , 선수행이나 화두선의 삼매 상태의 정진은 느린 몰입에서 이뤄진다고 보고 있고 이에 대한 간략한

근거로 같이 제시 하고 잇다...

 

이 책에서는 특히 '창의력을 길러주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이라는 부제의 챕터를 통해 의도적인 몰입을 통해 누구나가 제대로된 훈련을 한다면 초기 몰입단계을 거쳐  의도적인 중간 단계의 몰입 시간을 지속 시킬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또한 열심히 ' 일하기 ' 보다는 열심히 ' 생각하기' 에 더 포커스를 맞춰서 사고 한다면 더욱 창의 적인 사고가 촐발 될수 있다고 보았다...

 

매번 그렇지는 않지만 나의 경우도 회사 프로젝트나 예전 논문을 쓰던 시절에는 며칠 밤을 고민하면서 불면의 나날을 보내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시킨 경험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이 결과가 좋게 나왔을때는 말할 수 없는 성취감도 동시에 느낀다..

 

마치 초등 학생들이 달리기 대회에 나가 1등을 했을때의 기분이다.. 온세상의 많은 부분들이 자신의 이해 하에 움직 일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아룰러서 .....

 

다시 책내용으로 돌아가면 창의적 재능이란 선척전인지 후천적인지에 대한 논의를 한다..이와 함께 전문가가 되기 위한 1만 시간 혹은 10년의 법칙을 예로 들면서 해당 분야의 최고가 되는 자들의 공통점은 아래와 같은 세가지 규칙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다..

 

 1. 자신의 한계를 넘는 시도를 해야 한다.

 2.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오류를 즉각 수정 해야 한다

 3. 첫째와 둘째의 방식을 끊임없이 반복 해야 한다 등이다..

 

이러한 실증적인 예로서 , 모차르트나 아인슈타인 , 타이거우즈, 워린 버핏등  탁월한 재능은 게획된 연습을 1만 시간 넘게 반복 하고 또 반복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국의전설적인 팝스타 ' 비틀즈'도 그들의 뮤지션 역사를 들춰보면

그들의 십대 후반 부터 해서  호프집이나 야간 클럽 ( 한국으로 치면 홍대 클럽거리 등 ) 에서 무려 약 1 만 시간 정도에 달하는 연주를 아주 즐거히 감내 하면서 팀웍크를 이뤄 냈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자선사업에 더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컴퓨터의 황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 빌 게이츠도 청소년 시절  몰래시작한 동기들과의 프로그래밍 경쟁이 그의 초기 사업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그 그의 그러한 시기의 집중도 약 1 만 시간 이상의 몰입에 빠져 있었더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세계적인 천재들이나 부로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당연히 일반시람들인 우리들은 소외감과 성취 욕구 불만족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런한 때에 필요한것이 공부의 일상 생활화와 창의적 몰입을 통한 사업아이디어나 공부의 질적 향상

나아가서 주변부의 긍정 에너지의 전파 까지도 파급 효과가 꽤 크다고 할수 있다 .

 

어찌 보면 [지식]과  [지혜]는 상당히 다르다  한쪽은 어떤 정보의 누적적인 누계량이나 데이타라고 한다면 다른 한족은 이를 활용하거나 응용한 [적용]에의 유연성이 차이이다... 우리의 기억 계층에는 장기기억 과 단기 기억으로 구성 되어있다면 장기기억은 또다시 < 외현 기억 -의식적으로 떠올릴수 있는 기억 > 그리고 < 암묵 기억 -몸에 배서 자동 인출되는 기억들 - 운전이나 자전거 타기 등 > 으로 나눠 질수 있다..  어떤 미지의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는 암묵 기억의 역할이 크다고는 하나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능적인 암묵 기억과 차별화한 < 암묵적 지혜 > 라고 저자는 말한다..

 

보통의 경우 , 우리나라의 공교육의 현장에 가면 수업중 그다지 질문이 많지 않다 , 나의 어린 시절도 그러했고 대락교 시절도 간혹 1-2 건 질의가 있을뿐이고 참고 문헌을 보라는 교수님의 한마디면 그냥 휴식 시간이 기다려 지는 것이 다반사 였다...

[문제]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이 아예 원척적으로 차단 되었다고나 할까 , 창의적 ,혹은 호기심을 유발하여 새로운 주제를 탐구 하

도록 만드는 일이  어쩌면 교육 그것도 공교육 시장에서 지향 하여야 될 목표가 아닐까도 생각 해 본다..

 

저자도 언급 하였지만 , [ 궁극의 학습법] 이란 매우 이상적이긴 하지만 도달 하는 방법론에 있어서는 시럼적으로 도입 하여야 할 프로세스들이 여럿 있을수가 있다... 그중의 하나가  [ 질문하는 공부 ]  [ 토론 하는 공부 ] 이다 ... 사실 교수법의 차이 일수도 있겠지만 얼마전 EBS 를 통해 본  공부하는 인간들 [ 호모 아카데믹스 ] 라는  프로그램은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인간인 어른이나 아이나 사회적인 동물이고 피교육자 입장에서는 수동적인 학습이 대부분이다 이를 능동적인 학습으로 대체하는 것은 자유로운 질문자의 의식이 깨어서 하는 것보다는 가르치는 사람 ( 선생님이나 교수 ) 들이  의도적인 질문 유도와  의도적인

탐구를 할수있는  토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수업 분위기는 서먹 해진다..

 

나의 경우도 외국다국적 기업에 다니면서 그나마 많은 토론과 논쟁을 하나의 덕목으로 삼아 그러한 사회 훈련을 통한 자의식 확대에 기여한 부분도 많았지만 , 사실 한국기업 문화 속에서도 자발적 토론이나 브레인스토밍 조차도 비자발적이거나  수동태의

프로세스를 거쳐서 나온 모범 답안인 경우가 많다.. 

 

-당연히 창의적인 발상이 존재 하지 않는다 --- 

 

이는 학생들의 수업시간에도 마찬 가지여서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질문을 그날 햇냐고 물어 보면 그닥 활발하지 않다.. 거꾸로 선생님들이 얼마나 많은 질문을 활성화 시겨냐라는 관점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좀더 개선된 지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겟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등 1학년 혹은 2학년만 되면 구구셈을 누구나가 외워서 자유로이 쓸수가 있고 교과 과정에서도 이를 활요하여 셈수업을 한다..  반면 얼마전 독서한 ' 독일의 학습법'을 보자면 ,  계산식을 외워서 하는것이 아니라  [연산 ] 하는 방법을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깨치도록 유도 한다는 것에 큰 차이점이 있다.. 약 1여년간 답답 하리 만치  공식을 알려주지 않고  덧셈과 빼샘의 기본 원리 익히기에 나선다,, 그리고 이과정이 습득되면  더하기의 복수 연산이 곱하기라는것을 알고,   나누기는 총합에서 여러차례 빼기를 한것의 응용이라는 것을 알면  분수를 이해하는것에 거부감이 느껴 지지 않는다....

 

저자는 [몰입기반 학습]을 이용한 영재 학습과 대학 학습 그리도 나아가 영어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읽기보다는 [듣기]와 [말하기]를 먼저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한다...

 

책을 읽은 전반적인 느낌은 이러한 몰입 방식의 [ 무의식적인 체화 ] 나 [ 의도적인 몰입]을 통한  목표 달성에는 도움이 된다라는 측면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냥 주입식으로 일정시간을 집중 하지 않고 하는 공부 보다는 단기간 이지만 집중해서 하는 공부가 더 효율적이듯이 ,, 하지만 이 책만을 보고 어느날 갑자기 [몰입 교육]이나 [몰입 학습]이 이뤄진다는 가정은 리스크가 있다고도 할수 있겠다..

 

왜냐하면 , 우리들 주변을 보면 이러한 학구적인 분위기에 둘러싸인 연구 집단이나  사고를 증폭 할수 있는 인프라가 되어 있는 자리에서는 현실적으로 도달 가능한 이야기가 될수 있겠지만 , 학교 공부 끝나고 학원 수업을 기계적으로 듣고 ,  논술 수업조차도 과외 선생님의 [ 자기 주도학습] ? 이란 이상한 방식으로 또다른  프레임에 갇힌 정형화된 사고 논리를 배우고 익히는 환경이라면  [ 창의적] 혹은 [ 후천적 미지의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데는 상당한 제한이 있음을 어른 들은 주지 하여야 한다...

 

[생각하는 학교]  내지는 [ 생각하는 회사 ]  나 [ 생각하는 관공서] 의 인프라가 먼저 갖춰 지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  작은 사회 공동체나  가정의 테두리에서부터 라도 [ 질문] 과 [ 토론] 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 방식으로 결론을 이끄는지 혹은 결론이 나지 않는 주제에 대한 문제 접근은 어떤 식으로 해야 서로의 감정을 상하지 않는지등,,   공공성을 띈 교육 프로젝트가 이러한 [몰입 기반의 학습] 공부법에 대해 코치와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갈때 진정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 반문해 봅니다...

 

[ 에필로그]  ;  멀리 볼것도 없이 우리의 가족들 식사 장면을 떠올려 보자 ,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식사을 시작 하면 약 15분에 길어도 20분이내에 한식 식사가 마무리 되는 식탁 현장에서  가족들의 대화는 얼마나 진전을 이루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볼일이다..   나 자신도 대화의 주제를 이글어 내다가도 단 답형에 그친 아이들의 답신에는 다음 주제를 이어갈 말이 허공에 맴돌 때가 많다..   지금 30-40대 , 더멀리 50-60 대 분들은  스스로가 그러한  일방향의 교육을 받아 왔고 , ' 침묵이 금이다' 라는  비 토론  , 어른말슴 공경하기 등의 사회 운동의 ?  역할로 반대 논쟁이나 기타 이제는 글로벌 산업화에 필요한  [ 후천적 창의적 재능 개발은]  많이 후순위로 내쳐진것이 과거와 지금 까지의 현실이다...

 

 

-교육을 주제로한 몰입식 재능교육에는 기본안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면 여전히 이러한 실천적 환경 여건에대해선 자기 자신만의 노하우로 승패를 좌우 하는 현실 앞에서는 다른편에선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좌절감이 들기도 하리라는 생각에 공감 해본다.. ... < 책력거 > 느낌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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