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굿맨
A. J. 카진스키 지음, 허지은 옮김 / 모노클(Monocle)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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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굿맨을 펼쳐들자 첫장 저자 AJ 카진스키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한다... 곧이어 저자의 설명을 보니 이해가 간다 , 두사람이 모여서 하나의 책을 완성한 작품이다-- collaboration - 소설이 이렇게도 두사람의 합작품으로 멋있게 탄생할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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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A.J 카진스키는 국제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덴마크 출신의 영화감독 안데르스 뢰노우 클라르룬(Anders Rønnow-Klarlund)과 시나리오 작가 야콥 베인리히(Jacob Weinreich)를 합친 필명이다. 두 사람이 공동집필한 첫 장편소설이 바로《라스트 굿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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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가 합쳐서 만든 소설집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하다, 장면 장면이 영화의 단면 처럼 시간과 공간을 다르게 사용한다.. 마지막 절정 부분 부터는 시시각각 라스트 굿맨을 찾아서 밝혀지는 진실에 또다른 반전이 기다리는 것 또한 영화의 귀별 부위와 다르지 않으 기법이어서 선선 하다...

크게 3가지 챕터로 꾸 며성경 문구를 이용한 소 제목도 흥미를 끈다.. 1, 사자의 서 / 2. 의인의 서 / 3 . 아브라함의 서 .

주인공은 3 명이다.. 특수 교섭 전문가 - 닐스 , 천체 물리학자 - 한나 , 그리고 우직한 경찰관 -토마소 , 이 세사람의 연결 고리는 무엇일까 . 유대인 경전 탈무드를 기반으로 시작한 세대별 36 명의 굿맨들이 죽으면 인류는 공멸을 면치 못한다는 전설적인 메시지를 따라 하나 하나 세계 각 도처에서 벌어진 원인 모를 살인 사건의 배후를 추적 한다. 중국 에서 , 미국에서 , 캐나다나 다른 아시아에서 각 각

의문의 죽임이 일어나고 등뒤에는 문신같아 보이는 어떤 신호만이 남는다,,, 인터폴이 개입하고 끈질기게 이를 추적한 경찰관 토마소의 노력으로 닐스는 하나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천체 물리학자 였던 한나를 조우하게 된다... 이전 까지 사망하였던 34명의 GPS 추적과 시간대별 분석으로 지구 각지역을 일정한 패턴으로 돌며 사망 사건이 일어났었고 앞으로 닥쳐올 나머지 2건의 살인 사건의 경우도

예측이 가능 해지면서 극의 전개는 더욱 빠르게 전게 된다... 한나- 닐스-보어 연구소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던 그녀도 천재 수학자 구스타우와의 관계에서 어렵사리 얻은 아들 또다른 천제 요한의 죽음으로 조울증을 격으면서 지내던 나날 ,, 닐스와의 만남은 어쩌면 극적인 반전이 되는 실마리가 된다...

병원 - 리구스 , 화상 처치 전문 병원 ,,, 마지막 시도로서 GPS 오차 범위에서 마지막 까지 벗어 나고자 -운명을 피해 보고자 닐스와 한나는 여행을 떠나 보고 가는길에 약간의 폭력을 동반한 주사약 훔치기로 악행을 시도하지만 결국 끝내 열차 건널목의 자동차 사고를 지켜 내면서 어린 두명의 소녀와 자동차 운자자들을 살리는 ? 선행을 하고 본인들은 운명의 수레 바퀴처럼 다시 리그스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 되어서 가까 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결국 토마소 경관이 80 센트로 말미암아 원인 모를 죽임에 처한 것도 그가 굿맨이어서 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 35 번째 ) , 마지막 남은 굿맨은 결국 닐스 자신이었던 것을 자각 하게 된다... 25일 크리스마스 마지막날 일몰 시간 전 옥상에서 병원 관계자와 쫓고 쪼기는 싸움속에 안나는 그를 구하기 위해 닐스 총의 총구를 자기 가슴에 향하게 하고 운명의 방아쇠를 당기려는 찰라 ........... 새로운 세대를 구원할 또다른 굿맨이 그 시각 병원의 신생아실에서 태어난 것이다.....기적적으로 서로의 목숨을 구한 닐스... 그는 더이상 여행공포증 ( 특정 지역을 벗어 나면 견딜수 없는 불안감과 육체적인 고통이 동반됨 -그래서 그의 부인이 있는 남아공 아프리카로의 먼거리 비행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였다... ) 도 씻은 듯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또다른 세대를 구원할 새로운 굿맨들이 자신들인지도 모른체 오늘도 태어 나고 죽거나 선행을 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혹 , 본인이 특정 장소외에는 가는 것이나 이동이 아주 불편하고 불안 증세를 느낀 다면 당신이 현존하는 굿맨이 아닐지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 있을 듯합니다....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 가자면 폴롯 구성이 늘어 지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마치 그림을 보듯 현장에 있는 듯한 사실감이 뛰어난 소설이라고 애기 하고 싶습니다... 일인칭 시점에서 시작한 닐스의 관점은 결국 주인공들을 하나의 주제로 모으는데 성공 하였고 중간 중간

극적인 긴장감을 유발 하는 또다른 테러리스트의 등장 - 압둘 하디-는 결국 개인 적인 원한 관계에 있던 성당의 주교를 찾아 왔을 뿐이라는 그리고 찾아 다니는 동안 선과 악의 경계 사이가 얼마나 얇은 위선으로 포장 될 수 있는지도 그들의 추적 중간 중간에 밝혀 ㅈ게 된다....

인텔리젠트 - 책을 덮으며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 한다면 "인텔리전트' 하다라는 것이다... 두명의 합작품이라는 발상 답게 시나리오 작가의 이야기 전개 흐름에 탄력이 있었고 , 영화 감독의 현장 씬 만큼이나 간박감있게 시간 단위 별로 극전개를 만들어 가는 것은

미드의 "24 시" 를 보는 듯 하다...

서얄 소설의 다른 부분을 보는 것 같아 새로움이 배가 되어 즐거운 책 읽기 였다... A.J 카진 스키의 다른 연작들도 기대가 된다.. !

2013 . 6 굿맨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울 거라는 위안을 해보는 책력거99 였습니다.... 오늘이 6.25 이군요 ...

당시 치열 했던 전투 현장에서 묵숨을 아끼지 않고 순국 했던 그분들이 오늘날 대한민국 우리들이 존재 하게한 굿맨이 아니었을 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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