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니까 아프다 - 샤이니 제이의 철학시책, 세계 초판 출간 특별판 샤이니 제이의 다르지만 똑같은 책
샤이니 제이 지음 / 갤럭시파이오니어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샤이니 제이 , - 특이한 이름이다.. 저자의 약력도 볼수가 없는 이상한 책을 한권 받았다.. 마지막 장 -259 페이지 글은 이렇다

나는 누구 인가 ?

사랑하거나 외롭고 깨닫거나 깨닫지 못한 모든 이에게

늘 성찰 하고 늘 새롭게 만들어 가는 작지만 의미 있는 존재

곧 진정한 자유인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지성인이자 감성인 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사회적 인간 으로 인간적 사회에서 살아 가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세상 모든 누군가와 무언가에

잔잔한 미소와 따듯한 눈물로

나의 글을 바친다

나의 생각을 전한다

나의 행동을 전한다

너는 누구인가 ?

깨닫고 사랑 하다, 사랑하고 깨달으라

사랑이 강해 질수록 깨달음은 깊어 진다. 깨달음이 깊어 질수록 사랑은 강해 진다.

숨 쉬고 기도하고 깨달으라. 먹고 기도 하고 사랑하라 .

사랑과 깨달음을 행동 하고 생각 하라.

깨달음과 사랑을 생각하고 행동하라.

개달음과 사랑은 생각하고 행동 하지 않으면 사라 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사랑과 깨달음은 행동 하고 생각 하지 않으면 사라 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

-샤이니 제이 --

어찌보면 시적인 감상이 충만한 글로 다가올 수도 있고 , 사색적인 그래서 조금더 성찰의 의미로 다가올수 있는 샤이니 제이?님의 글은

독특 하다...

사랑과 께달음, 그리고 우리사이의 나와 너의 관계 , 그러한 관계속의 인연까지 아우르면서 사고 하고 생각하는 기저에는 그 대상에 대한 사랑과 관찰 애증 , 이러한 모든 것이 표출 되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서두 ---- " 안녕? " 이라는 말로 시작되는 사색은 " 안녕" 이라는 말로 맺음 말을 한다 , 중간에 무수히 많을 거라 예상 되는 세상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페이지 곳곳의 여백으로 대신 해 준다... 일반 활자체와 다르게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린 단어 배열로 글자 수가 적은 페이지는 오히려 나머지 시간을 생각 하고 짚어 넘어 가는 데에 할애 하여야 하는지도 혹은 그렇지 않은 지도 모른다 ( 샤이니 제이님의 생각이 어떠한지 아니면 아닌지 모르니까... ) 중간 중간 물음표와 느낌표로 생각의 속도를 유추해서 이어나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렇구나 하게 되는 생각을 떠올려 본다....

사랑에 최선의 사랑이 있고 차선의 사랑이 잇을까 ,, 깨달음에 최선의 깨달음이 있고 차선의 깨달음이 있을까 ...그리고 과연

깨달아 알아서 자신이 이해 한다면 그러한 행동으로 옴겨지는 것이 당연한 일일까 아님 마음 뿐일까 ,, 책을 읽어 내려 가다 보면

안보이던 걱정 거리와 관계에 소원했던 사람들의 얼굴 까지를 떠올려 지게 된다...

세상은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하다는데 , 최근의 SNS 만 보더라도 페이스북 친구만 몇천명이 넘는 사람들도 많다.. 적게는 카카오톡 몇 명에서부터 말이다... 나 자신도 카톡 친구설정이 벌써 천여명에 육박 한다... 과연 우린 이러한 관계들을 어떻게 설명 하여야 할까 ...

얼굴도 전혀 본적없는 사람부터 , 친한 친구들 집안 식구들까지 ,,, 등급을 나누어서 보아야 하는가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은 자명한 이치 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사회적 관계를 결정 지우는 것은 시스템일까 아님 인가들 스스로의 계급성 짝짓기 일까 ... 남자는 여자에게 여자는 남자에게 , 어른은 아이에게 아이는 어른에게 어떤 존재이고 존재이길 바랄까 ..

샤이니 제이라는 저자는 무척이나 독특한 사고의 틀을 전개 하였다,, 그렇거나 그렇지 않거나 --- 이 말이 전재라면 경우의 수는 다 포함 된다는 말이고 누구나가 성찰 하거나 성찰 하지 않거나의 범주에 들어 가는 세상이라는 말이다..

그렇지만 사고의 폭을 전체 범주에서 생각해 볼때와 그렇기 않을 때에는 분명 차이가 있어 보인다.. 요즈음 많이 범람 하는 자기 개발 도서나 동기 부여 등은 주제의 폭을 최대한 좁혀서 서술 하거나 실행을 강조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간헐적 단식-- 하루 한끼 먹기 운동 ,,, 성공 하려면 독종이 되라 ,,, 아침 30분의 기적 -- 처럼 명확한 주제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매우 다른 패러다임이지만 스스로를 생각 하게 만드는 마음의 창을 이책은 가지고 있고 존재 하게끔 씌여져 있다....

동양화에 여백의 미란 것이 있다... 수묵화를 감상 할때 , 난이나 산수의 그림도 좋지만 그려 지지 않은 여백을 보라는 뜻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이책을 본다면 여백의 생각을 배울 수 있다고 느껴진다... 서평을 간단히 쓰려고 했지만 나로서도 이야기가 길어 지는 것을 막을 도리가 없듯이 말이다... 인간세상 에서의 여백의 미란 사람과 사람 혹은 관계와 관계 사이의 갈등을 풀 수 있는 마음의 공간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마음의 공간이 있어야 사랑도 주고 받고 , 깨달음도 주고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관계 가 좋아지면 "청춘이니까 아프지만 " 치유할 수 있는 여백이 여기에 존재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개별적으로 항상 혼자 이므로 외롭다..... 그래서 관계를 가지려 한다... 외로운 타자 들끼리 말이다... 관계를 가지기 위해선 사랑이 필요할 터이고,,,,

그 힘으로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닐런지 ...요 ??

2013 / 6/1 화창한 주말 서평을 쓰다 -- 샤이니 제이님이 더욱 궁굼 해지는 책력거99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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