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에 관한 진실 - 우리가 거짓을 사랑하는 이유
볼프 슈나이더 지음, 이희승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독일의 한 저널 리스트가 쓴 거짓에관해 진실? 되게 쓴 하나의 스토리 텔링식의 단편 모음들이다... 독일 작가 작품을 읽을 기회는 그리 흔치 않았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 였던 것 같다...

독일 하면 떠오르는 예술가들과 사상가들 ....괴테, 실러 ,, 그리고 간트,, 막스 베버등 ,,당대의 내노라 하는 철학가나 사상가들은 독일 출신 들이 많다..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히틀러를 포함한 독재자들도 이었지만 문화/ 인류 사상사에 끼친 유명한 작가들의 기억이 오혀려 새롭다...바그너와 악성 베토밴을 포함 하여 말이다...

이책은 크게 6 장 정도로 나뉘어져 있고 대부분의 주제어는 " 우리에게 착오가 필요한 이유와 우리가 거짓을 사랑하는 이유" 등에 대한 부연 설명이다 더 정확히 표현 하자면 사실을 사실대로 표현 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시대적 억압적인 구조나 정치/사회적인 상황을 진실의 기반에서 잘 묘사해 주었다...

목차를 보면 ,

1.가장 흔한 착오들

2. 가장 어리석은 착오들

3. 세계사 속의 중대한 착오들

4.모호한 착오들

5. 오도

6.거짓말 등이다..

책 내용중으로 들어가면 인류사에 가장 큰 착오로도 꼽히는" 지구는 둥글다 " 라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한 여러가지 실증 사례들 , 증명들 ,, 이또한 한동안 배척 되었다가 지구는 둥글다고 일단 인정은 하고 그다음 다른 항성과 행성이 지구주위를 돈다라는 가설을 받아 들이기 까지 또한 수세기가 걸렸다...폴란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의한 지구의 태양주위의 공전은 또한번의 변혁적 사고를 일깨웠고 16세기에는 금서로도 취급 되었다.. 이를 지지한 갈릴레이 마저도 종교 재판에선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고백을 할 수 이었다....

진화에 관련된 이야기도 다르지 않아서 태초 우주의 미립자나 단원자에서 출발한 세포군이 어떻게 하여 다세포 군으로 또한 유기물과 무기울로 변화되었는지에 대한 맥락을 제공 하지만 천지 창조는 오로지 신의 영역이기에 이에 대한 증명의 방법 또한 오늘날 까지도 근접 하였다고는 하나 해석의 차이에 따라 각양 각색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지구라는 별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우주에 인간과 같은 생물체가 존재 하느냐 라는 부분을 가지고도 많은 과학자와 철학자 사이에도 논란이 있어왔다... 태양과 같은 항성이 수억개인 은하계 , 그러한 은하계가 수억계인 대 성단에선 확률론이란 무의미 하기 까지 하다....

때때론 거짓은 하얀 거짓말 이라고도 한다... 만약 결과나 성과가 좋다면 이를 어느 정도는 허용 해도 괜찮으리라는 전제이기도 하다 ... 의약품 병상 실험에서 흔히 행해지는 가짜약이 이것이고 이러한 행위로도 치료가 가능 하다는 것이 입증 되어 "플라시보 " 효과라 불리워 지게 된다.. 반대급부의 효과는 - 노세보 - 효과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때로 피치 못하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진실을 흐리기도 한다 , 개개인 도 그렇지만 공적 기관이나 공공의 정부나 기업 에서 조차도 이러한 오도된 사실이 내포된 문건으로 진실을 오판 하게도 만든다 ,, 2008 년도인가 한국의 경우 미국산 소고기 파동때 ,, 광우병이 걸린 소와 다른 병명의 소를 매스 미디어에서는 흐릿하게 교차하여 추적 복고를 한 댓가로 거의 2-3 분기 정도 이상이나 많은 수의 국민들과 언론 매체

관련 이익 단체 , 정치적 반대 투쟁 까지 모든 이슈들이 이러한 불필요한 소모전에 휘말린 적도 있다...

과련 그러한 진실 오도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 중세의 마녀 사냥도 다르지가 않아서 ,, 갈등의 균형점에 누군가가 혹은 권력를 조정 하고 싶은 조직이 촉매를 작용시켜 터드려 주기만 하면 불만의 돌출구는 어떤 선의의 사람이라도 마녀 사냥의 회생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유명한 프랑스의 영웅 잔다르크도 결국 마녀 사냥의 희생냥이 되었다는 역사 기록도 덧 붙여서 말이다..

우리는 혹은 대중의 집단 지성은 눈에 보이는 데로 휩쓸리는 경향성이 있다.. 개개인이 냉철하고 올바로 사고 한다고 하더라도 집단 이성이 착오와 잘못된 가설에 무비판적으로 노출되는 상태 에서는 "히들러의 " 광기에 같은 방식으로 춤을 추는 " 선량한 독일 병사 집단" 이 있을 뿐이다....

정치인들이나 / 정부기관은 언론 플레이를 한다. 집단 의식을 고취 시키기도 하고 전시에는 국가 정신을 앞세워 애국심을 드 높이기도 한다..

요즘 처럼 인터냇과 SNS 이 기존 매스미디어의 통신 수단을 빛과 같은 속도로 대체하는 세상에서는 이전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착오와 오도와 오판을 하는 글들과 필터링 되어 지지않은 채로의 거짓들이 넘쳐 나기도 하지만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진실을 가려서 들어야한 하는 자들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다..

진실은 언젠가는 사실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앞에 나선다.. 그것이 왜곡되었던 시간이 길었을뿐... 그렇지만 누군가에겐 아니면 어떤 특정 기간엔 진실이 아니어도 행복 할 수 있다면 선량한 거짓이나 오도도 어느정도는 인류의 행복사에 기여 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 그렇게 삭막한 거짓이 아니라면 말이다..... 사실 100% 진실만을 말하여야 하는 세상이고 이를 그대로 행해야만 하는 세상이면 오히려 완충지역 없이 불가피한 충돌이 거세어질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그리하여 신은 인간들의 가증스러움을 알지라도 "버퍼" -중간 충돌 흡수 역할 - 할수 있는 " 거짓 " 이라는 장치를 하여 놓지 않았을까 ,,,,,

 

2013/ 5/ 13 -세상이 만들어진 이치와 돌아가는 현상을 이해하기에 너무 나도 정보와 지식이 부족하다는 고민을 해보는 책력거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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