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품격
후지와라 마사히코 지음, 오상현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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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품격 ! . 열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초 베스트 셀러 ... 책 문구가 화려하다. 제목 커버에서 보듯이 일류 국민에 의한 일류국가 만들기 프로젝트이다.. 책의 마지막 어귀 [ " ....최근 4 세기 동안 세계를 지배해온 서구의 교양은 드디어 파탄을 보이기 시작 했다. 그래서 세계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시간은 흐르는데 이 세계를 본격적으로 구하는 민족은 일본 민족 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 한다. ' ] p 256

--이러한 시대 착오적이고 자가 당착 , 정신 분열 별적인 저자의 책을 읽는 내내 무척이나 불현한 심기를 숨기기가 어려웟다... 아레는 간단한 저자의 약력이다.. 토쿄대 수학과를 졸업한 이학 박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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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후지와라 마사히코(藤原正彦)

1943년 중국 만주 신경 출생
도쿄대학 이학부 수학과 졸업
도쿄대학 대학원 졸업 (이학박사)
미시간대학 연구원 역임
콜로라도대학 조교수 역임
오차노미즈여자대학 이학부 교수
저서 : <마음은 고독한 수학자><머나먼 케임브리지><수학자의 휴식시간><아버지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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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근대적 합리정신의 한계성과 논리적인 사고만으로는 이 세계가 처한 정신적 위험을 타파해 내는 것은 무리라는 논리밖의 논리를 내세워 일본 ? 정서 함양과 약한자를 측은 지심으로 느끼고 패배자를 아래로 보듬어줄 "무사도" 정신의 부활이야 말로 일본이 살아갈 길이라는 "정서 " 와 일본만이 가지는 " 틀 ( 양식)" 에 대한 교육을 전면 재 배치 하여야 하고 굳이 세계 공용어가된 영어를 어렵게 배울 필요가 없다는 둥 ,, 시대 착오적인 논조의 이야기가 시작 서두 부터 끝맺음 말까지 이어져 있다...

자유 , 평등 , 민주주의 의 서구식에 몰이애해에 대한 부분도 한 몫을 하며 , 이를 철학적인 빈곤과 서구와의 대립각을 세우는 동양학의 올바른 정신의 총아는 일본 무사도 정신을 기본으로한 보편적 가치의 발견과 21 세기 세계가 점점 글로벌화, 다국적화되어가는 마당에 거꾸로 로컬리즘의 시대가 ? 도래 한다는 폐쇄주의의 한 단면을 보여 주기 까지 한다..

일본인이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를 그것도 아주 잘 못하는 이유를 거꾸로 영어권에서 배우기가 가장 어려운 언어라서 ? 라던가 ..

인간 중심주의를 억제 하면 개개인의 자유와 평등은 원래 존재 했던 것이 아닌 일종의 천재적인 엘리트 주의에 의해서만 국가나

관료가 운영되어야만 바람직하고 태평 성대한 쇼와 시대나 막부 시대를 흠모하는 전형적인 유교관의 지식인의 잔재를 보는 듯하여 쓴 웃음만 나온다....

일본의 국격이 높아서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고 , 상대국가가 자유롭게 자체적으로 통치할 능력이 없어 보여서 중국과의 전쟁을 일으키고 한반도를 2번씩이나 피로 물들였으며 (임진란 , 을미사변 등 외 ) 그것도 모자라 36년간의 무사도 정신에 입각하여 이웃 나라를 철권 통치를 자행 했는지를 묻고 싶다...

얼마전 매르켈 독일 총리가 나와서 폴란드인들에게 자행 되었던 옛 전쟁의 과오는 영원히 지울수 없다고 애기했던 부분과 ,

아직도 독도 문제나 위안부 입장 정리에 대해서도 조금도 반성의 기미가 없는 그들이 과연 국가의 품격을 운운할 자격이나 있는지 묻고 싶다... . 한류가 좀 알려지는 일본 ,,, 소통을 진정으로 원하고 그래도 인류를 구원하고 싶다는 사명감이 불숙 불쑥 올라서 자위대를 파병 하고 싶다면 ,,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맞서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사들이고 또다른 항공 모함을 약 60-70년전에 만들었던 너희들의 저력으로 이지스함처럼 만들고 싶다면 ,, 그래서 중국 난징 학살의 피눈물을 아직도 기억하는 어르신들이 돌아가신 자리에 뿔뿌리가 썩지도 않고 시퍼렇게 멍든 자국 처럼 퍼져 있는 것을 본다면 ...

아카시아 나무 환하게 피는 5월 이전에 , 너희들의 국화라고 우기던 가지던 사쿠라라 만발하는 봄에 한번쯤 진지 하게 그대들의 국격이 있는지를 생각 하여 볼 일이다...

서구와의 대립에서 패배한 조상들의 억압귀신과 가위 눌리움에 스스로를 오히려 합리화 , 정당화 시키는 것이 아닐까 라고 말이다... 우리는 알고 있다.. 명치 유신 개항이 너희들의 자발적인 발돋움이 아닌 미국 페리제독의 통상 협상을 하기위한 개항 이었다고 , 그 옛날에 난파된 유럽인에 의해 총포을 얻게되어 그 기술을 발전하여 청일 전쟁 , 중일 전쟁의 밑거름이 되었고 ,, 갑신 동학 혁명군들의 가슴에 겨누어 졌음을....

역사는 돌고 도는 듯 하다... 반성과 뉘우침이 없는 이웃 아닌 이웃 ,, 힘 강한자에게 순서가 정해지고 자신에게 패배하는 자들에게 지배 당함을 당연시하게 하는 문화 그것이 글 서두의 서구화에 따른 자유와 평등은 없다. ..라는 일본식 엘리트 주의의 우 경화된 무사도 정신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 그러나 ,, 일본은 그래도 배울것이 있다... 현재 약 12명 선의 노밸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이다.. 이 공계의 기촉 과학이 우리보다 앞선 부분이 분명 있는 나라이고 ,,, 70년전에 야마토코라는 대 항공 모함을 만들어서 거기에다 배 갑판위를 떠오르는 함재기를 만들었던 기술 입국의 나라 이다... 이것으로 전쟁을 일으켜 패망으로 가는 길을 재촉 했다는 것만 빼고는 상당한 기술 , 과학의 진일보라고 할 수 있다....

토양과 기질이 다른 나라들 , 각 개개인의 성공 방정식이 다르듯 , 서구와의 장점도 있지만 그늘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아시아 나라들의 성공 함수가 서구 방식의 극복만은 아니듯 , 일본식 일류 국민, 엘리트 의식의 잠재성을 부각해서 다시 한번 군국주의 보수주의 파들의 최근 집권 행보가 의심 스럽다....

아래는 2차 세계 대전 전후의 사건 고리들에 대한 분석 강의를 유트브를 통해 나온것을 참고용으로 캡쳐 하여 봅니다...( 일본의 태평양 전쟁 발발 동기 부분의 개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네요 )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iKuTKOf6Vik" frameBorder=0 width=560 allowfull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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