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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말을 쏘았다
호레이스 맥코이 지음, 송예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0년 6월
평점 :
댄스 마라톤이라는 이색 소재를 가지고 소설화 한 작가가 있다.. 호레이스 멕코이 , 미국의 1920년대 경 실제 유행하였던 댄스 마라톤 , 그 기원을 거슬러 본다
Dance marathons (or marathon dances) are events in which people dance or walk to music for an extended period of time. They started as dance contests in the 1920s and developed into entertainment events during the Great Depression in the 1930s. [1] Before the development of "reality shows", dance marathons blurred the line between theatre and reality. Also known as endurance contests, dance marathons attracted people to compete as a way to achieve fame or win monetary prizes. [2][3] The 1969 film They Shoot Horses, Don't They?, based on the 1935 novel of the same title written by Horace McCoy, a bouncer at several such marathons, [4] popularized the idea and prompted students at Northwestern University,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Indiana University, Ohio State University, the University of Florida, the University of Kentucky, the University of Iowa, and the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to create charity dance marathons. [citation needed] Marathons could last
( 댄스 마라톤 (또는 마라톤 댄스)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춤을 추거나 음악을 걷는 행사입니다. 그들은 1920 년대에 댄스 경연 대회로 시작하여 1930 년대 대공황 시기에 오락 행사로 발전했습니다. [1] "리얼리티 쇼"가 개발되기 전에 댄스 마라톤은 연극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했습니다. 지구력 대회라고도 알려진 댄스 마라톤은 사람들이 명성을 얻거나 금전적 상을 얻는 방법으로 경쟁하도록 이끌었습니다. [2] [3] 그와 같은 마라톤의 경비원으로 일했던 호레이스 맥코이 (Horrace McCoy)가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 한 1935 년 소설을 배경으로 한 1969 년 영화 ' 그들은 말을 쏘았다. '는 [4]이 아이디어는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 노스 웨스턴 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좀더 자극시켰고 이에 조금더 대중화되기에 이르 렀습니다.. 이밖에도 인디애나 대학교,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플로리다 대학교, 켄터키 대학교, 아이오와 대학교 및 채플 힐의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 등에서도 자선 댄스 마라톤을 진행 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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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욕망의 끝은 어디 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춤과 광기의 현장 , 때론 범죄자들이 스며들기도 하고 마약과 기타 다른 게임 플레이어들이 등장하며 , 이들 밑바닥 인생들이 한 탕에 목숨을 걸어 미친 듯이 광기 어린 행진을 이어 가는 동안 , 지배자인 기업과 이들을 취재하는 언론인들 그리고 이들을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작가 들과 드러나는 모습을 중시하는 영화인들까지 가세하게 되어 명실상부하게 매년 개최되는 댄스 마라톤 ,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고 누구 와도 짝이 되어 춤만 출 수 있다면 쉬지 않고서, 잠도 자지 않고서, 열심히 추는 동안 먹을거리와 쪽잠은 해결되고 , 중간중간 눈에 띄는 커플들은 광고 대행사들의 가벼운 표적이 되기도 하고 , 사회자의 유창한 언변으로 이벤트성 자가 결혼식이 비번 하게 열리기도 한다. 왜냐면 그래야만 좀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대중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바탕의 광란극이 마무리될 즈음 우승자가 발표되고 , 그 단 한 커플 만이 그동안의 모든 것을 보상받는 다
마치 잘 터진 로또 복권처럼 말이다. 이후 , 광고를 찍어 돈을 벌어 들이기도 하고 , 재능이 따라 준다면 헐리 우드 근처에서 조연으로 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한다.
하지만 , 이러한 과정과는 달리 지난한 시간이 끝나 버리면 못내 허탈한 자신의 비참한 일상으로 돌아와야만 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 한 번 비상을 꿈 꾸지만 실상은 말처럼 쉽지는 않다.
글로리아라는 주인공 또한 현실과 이상 사이 무엇인가를 늘 목말라했지만 결국 택한 길은 자신의 파트너에게 고통 없이 자신을 보내 달라는 마지막 한마디이다...
유년시절 그 청년은 아무 생각 없이 다리가 부러진 암말을 할아버지가 장총으로 고통 없이 쏘아 죽이는 것을 보았었다... 어쩌면 말의 고통을 줄여 주는 것도 선한 행위의 한 부분이 아닐까 하고...
판사와 법정의 모습이 플래시 백 되면서 중간중간 경찰관의 취조는 이어지지만 , 긴 시간 동안 해변가에서 마라톤 댄스에 몰두하였던 그로서는 왜 자신이 이렇게까지 내몰리는 피의자의 신분이 된 것을 이해 라지 못하면서 소설은 막을 내린다...
어쩌면 , 미국 작가에 의한 근대 소설 중 가장 실존 철학이라 이름 불릴 만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긴 세월 가리어진 까닭은 전문 작가 라기보다는 자신의 실험적인 존재론적 의미를 소설에 투영한 방식이 다른 미국 작가 들과 대비되었기도 하다.. 하지만 유럽 문단에서는 그를 일컬어 포크너 , 헤밍웨이과 견줄 만한 작품성이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시대가 변하 여도 인간의 미완 군집성과 감당할 수 없는 탐욕과 나락 , 불평등성은 현실에서 늘 존재한다. 우리가 아직 까지도 리얼리티 쇼에 열광 하거나 부부의 세계에 또한 탐닉하는 것처럼 말이다. Written by E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