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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증언 - 소설로 읽는 분단의 역사 ㅣ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10
이병수 외 지음, 통일인문학연구단 기획 / 씽크스마트 / 2020년 3월
평점 :
우리나라느 아직 분단 국가이다. 1945년 해방이 되고 1948년 국가 수립이 되었지만 1950년 한국동란이 발발 한다. 이산가족이 생겼고 그들와 나라의 아픔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 이다.
전체 약 10여개의 단편선으로 이뤄진 글들은 . 그동안 미처 언론에서 다뤄보질 못했거나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엇던 기억과 증언에 의한 글 다시 보기 이다. 80-90년대 조정래의 태백 산맹과 지라산이 있었다.
분단 체제의 전사를 이루는 해방 정국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 이후 발발한 한국전젱에서 어쩔 수 없는 숙명 과도 같은 연결 고리들을 않고서 죽음으로 내몬 , 제주 4.3 항쟁와 여순 사건들은 , 어찌보면 청산 되지 못한 일제 잔재와 그 뿌리 들이 결국 다시 새로운 국가를 새우는데 , 미천하리 만치 지식인이 없엇던 시절은 , 현실 타파적으로 행정적인 마추기식으로 다시 고용된 친일, 그들의 잔재들에 대한 항거의 역삿 이기도 하고 반 민주주의에 대한 민초들의 혹은 무지렁이 들의 힘겨운 싸움 이기도 하였다.
지금은 너무나도 낭만적인 도시가 되어 버린 여수 - 여수 밤바다 ~~ 라는 노래도 그 여름 해변 곳곳을 울려 버지는 현제 이지만 약 70여년전으로만 거슬로 올라 간다면 , 지옥이 따로 없는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여 반역자의 처단 명부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 운동장에 집합 하여 , 굴비 역듯이 역여져서 이름모를 계곡으로 끌려가서 다시는 돌아 오지 못한 다는 것을 , 그 당시 사람들은 어떤 심정으로 받아 들이고 인대 하고 , 시간의 고통을 견뎌 내었을까 ,,,
제주도민의 역 5/3 정도를 반역 혹은 부역으로 몰아부친 4.3 항쟁은 섬 이라는 특수성과 더이상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옥죄어 몰살 시키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환경? 일수 없다라는 것이 당시의 증언 이다..
하나 하나 앞뒤 , 전후를 파악 하고 올바른 역사적 길로 내어 딛기 위해서는 과거사 정리는 묻어 두는 것이 아니라 수정 할 것은 수정 하고 ,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아 후대에 곡해 되지 않는 것이 중요 하다.
누군가를 편들고 , 누군가를 옹호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데로의 사실 관계만이라도 제대로 파악이 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억울한 죽음 그리고 이젠 저세상에서라도 편안 마음으로 영생을 보내게될 그이들에게도 축원을 보내 드린다.. Written by E HAN .
에필로그; 6.25 당시 참전 하였던 중공군을 비롯한 적군들을 모아 놓은 적군 묘지 라는 곳이 잇다고 한다.
누군가는 그들의 영혼을 기리고 잇다라는 뜻이다. 철모를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나이에 남의 나라 전장터에 끌려와서 영문 없이 죽어간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데올로기 , 자산의 뛰어난 정치적 신념에 의해서 그렇게도 몰려 왔을까 ?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오히려 순박 하기만 한 사람들일 수도 있다.... 전쟁이란 상흔과 돌이킬 수 없는 무력과 억압앞에서는 인간이라도 변하게 마련이다..
우리내 식민지 시절에 이유 없이 전장터에 끌려가서 일제의 총알 받이가 되거나 , 심지어 가미가제 특공대로 선발되어 공중에서 산화된 조선의 젊은이들도 있다... 일본의 어느 신사에 묻혀 있는지는모르지만 그분들의 명복 또한 누구가는 빌어 줄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