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 꿈, 무의식, 그리고 정신분석 이야기
윤설 지음 / 새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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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체를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무시 무시 한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심리적인 상담을 주제로 하고 있는 내담자와 상담자를 매개로한 정신분석적 스토리이다,,, 전문 상담사를 하고 있는 작가의 말을 빌어 이전에는 본인이 내담자 였던 시간의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 으로 채워 지고 치유 받고 잊혀 지는지에 대한 , 갈망 스토리이다.


어렸을쩍 , 누구라도 한번쯤 , 부모에게 혹은 엄마 아빠에게 , 서운한감 내지는 배신감을 느끼며, 맘의 상처를 받앗을 적이 있음직 하다... 아이들의 세계는 어른들과 달라서 내면아이의 형성 과정에서 주변의 보살핌이나 , 관심, 부모의 정성어린 사랑이 부족 하거나 , 잘못 기울어지면, 청소년기를 거쳐서 어른이 되어서도 잠재적인 트라우마나 대인 기피증 , 우울증을 동반한 강박증과도 비숫한 물건 모으기의 채집 습관도 아울러서 생기기도 한다고 한다.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우연 찮게도 성인이 되어 보면, 나 자신 스스로 어렸을적 부모로 부터 받았던 말소리와 행동 심한 폭력적 언사와 손찌검 까지를 답습 하고 있는 스스로를 보고 놀라서 비로소 심리 상담을 하러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인간은 어디서 부터 자랄까, 성장이란 말을 사용 한다면 , 어린 시절을 거쳐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이 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하나라도 부족 하거나 맘적 상처를 받는 사람은 몸과 맘속에 그것이 투영 되어 부지불식간에 과민 해지기도 하고, 꿈속에 나타나 잠재적인 억압을 표현하기도 한다...


책속의 한 마디 " 하인즈 코헛은 " 인간은 요람에서 무덤에 가기까지 평생에 걸쳐 자기를 거울 처럼 비춰줄 대상을 필요로 하고 있고 , 그 대상이 없으면 마음의 병을 갖게 된다" 고 말했다.. 대화를 한다는 것,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은 극한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빠져 나올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우리는 ' 내 말을 들어줄 사람' 을 찾는다 . 집안에 한 이불 속에 , 직장에 , 학교에 서 사람들이 있지만 내말을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목숨을 끊기도 하는 것이 그러한 이유일까..----------


살면서 서로에게 공감을 해 줄 수 있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그 사람은 살면서 어떤 위험이나 슬픈 상황에마주 하게 되저라도 슬기롭게 그 위기를 극복 할 수 잇다라는 말에 공감 한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면, 어린 시절의 화자로 돌아가 늘 아이많은 집안의 계집애로 태어나 엄마 에게 관심 받지 못하고 , 아빠는 밖으로 나돌아 다니고, 하나분인 아들, 오빠만을 감싼 집안 분위기에 어린 시절은 나이에 걸맏지 않는 조속함과 생각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아이이기에 어쩔수 없는 절망과 , 울음 으로 극복 하기 어려운 현실이 존재 한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 다는것, 관심을 가져 준다라는 것 만으로도 맘의 상처가 치유 되는 경우가 있다... 어린 시절 골목길에 뛰어 노는 아이들 사이로 외톨이가 되어 본 적이 있는가, 생릴 잔치 요한 한데 나만 초대 받지 못한 경우는 없었던가 ... 학교에서 누군가의 이름이 불리울때 나의 이름은 나의 작은 존재 만큼 움츠러든 적은 없었던가,,,


모나고 튀지 않게 , 군대 생활 학업생활 , 직장 생활 해온 대한 민국 남자라면 , 결혼하고 이제 살만해진 40대- 50대 갑자기 밀어닥친 실업과 경제적 무능력은 누구에게 라도 담담히 애기할수 있는 사정 거리가 아니다. 혼자 서만 감내 하여야만 한 의문 같은 강박은 끝내 어떤 사람을 벼랑으로 내몰기도 한다...


학생은 그렇지 않은가 , 온 우주의 관심과 집안의 관심이 나에게 쏠려 있을때 제대로 1.2등 해오지 못하는 죄책감에 낭떠러지라도 뛰어 내려고픈 심정을 가진 학업강박 증후군 아이들 ...


엄마라고 다르지 않다. 주변 자식들 못지 않게 키워내려는 극성으로 이제 까지 나만의 삶을 많은 부분 포기 하고 5년 -10년 살아 왔지 않았나,,, 처녀 시절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 이엇지만 애 낳고 둘 낳고 하다보면 경력 단절은 오롯이 나의 못이다. 누구도 다시 나를 사회의 구성원으로 전문직으로 써 주질 않으니 괴롭고 자존심이 상한다.. 그래서 밷화점의 명품 브랜드 매장엔 쇼핑과 아이 쇼핑 여자 손임들이 그렇게도 많은가,, 채워 지지 않는 나의 욕망이 저정도의 브랜드 파워는 되어 주어야 동창생과 친목 모임에서 드레스 코드라도 맞춘다..


스스로 혼자 크는 아이는 없고 어려서 몰라서 일찍 독립 한게 아니라면 , 버려진 아이엿다.. 혹은 편부모, 조부모밑에서 제대로 동등 학습기회와 눈마주침 기회조차 없이 사회적인 성장이 되어 버리면 , 인간과 인간 사이의 보이지 않는 단절이 발생 한다.. 타인의 괴로움과 과도한 아픔에도 틍증의 고통이 다르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면 지금 부터라도 주변을 둘러보고 , 내가 필요로 하지 않더라도 따스한 말 한마디 걱정 한마디에 상대방과  그 친구는 돌아 서며 눈물 지을지도 모를 일이다...


평생 누구를 원망 하고 살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도 때때로 부모에 대한 어린 시절 원망을 늘어 놓는 경우도 있고 상담자와 대화시 그 순간 폭발 하기도 한다...


화는 다스릴 수 있는 법이다. 다면 , 외부적인 혹은 타인에 대한 영향력을 끼쳣을 때가 문제인 것이다.. 분노 또한 잠재울 수 있는 것이 참을 인 세번 이라지만 , 현대적으로는 그러한 탈출구 혹은 퇴출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진정한 대화와 거을을 들여다 보듯 자신의 내면을 읽어 줄 수 잇는 조력자가 필요한 법이다..


지구 라는 별에서 혼자 쓸쓸히 생활 하면서 다른 별로 간다고 생각 해 보라 그만큼 고독 하고, 명멸 하는 빞 속에 아스라함은 없을 것이다....


다시 떠오르는 태양의 생명력처럼 , 사회 구성원 스스로 자정 능력과 도움 능력을 가지고 서로 서로 친구들에게 치유 하듯이 보듬어 않는 사회가 되어 가길 바라 갰다.. 그것이 우리가 현제 있는 한국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책력거99 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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