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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대에듀 왕초보 회계원리 - 자격증부터 실무까지 회계의 다리를 놓는 입문서
김태원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6년 1월
평점 :

이 포스팅은 시대에듀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모든 비즈니스는 숫자로 귀결된다는 말이 있고, 회계는 비즈니스의 언어로 불린다. 하지만 회계의 문법은 영어 문법처럼 쉽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의 경영 성과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회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도구임에도 말이다.
서점가에 즐비한 두꺼운 회계 전공 서적이나 수험서들은 첫 페이지를 넘기기도 전에 독자들을 질리게 만든다. 차변과 대변, 낯선 계정과목들의 향연 속에서 수많은 입문자들이 ‘회포자(회계 포기자)’가 되어 책을 덮기 일쑤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시대에듀가 출간한 <2026 시대에듀 왕초보 회계원리>는 제목 그대로 회계의 ‘왕초보’들을 위한 구원투수와도 같은 책이다. 복잡한 이론서는 부담스럽고, 단순히 암기 위주의 자격증 수험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이론과 실무, 그리고 자격시험의 합격점까지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 역할을 자처한다.

시중에 널린 회계 책들 중에서 왜 하필 이 책인가? 첫째, 텍스트의 감옥에서 벗어난 '시각적 직관성'이다. 기존의 회계 원리 책들이 빽빽한 줄글로 차변과 대변의 원리를 설명하며 독자의 인내심을 시험했다면, 이 책은 철저히 시각화에 초점을 맞췄다. 책의 소개 자료(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 헷갈리기 쉬운 필수 개념을 비교 분석표로 정리하여 한눈에 들어오게 구성했다.
둘째, 이론과 실전의 괴리를 없앤 '완성형 구성'이다. 회계 이론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실무에서 전표 한 장 끊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반대로 실무 요령만 익히면 조금만 응용된 문제가 나와도 자격증 시험에서 낙방한다. 이 책은 복잡한 회계 이론을 도표와 수식으로 쉽게 풀어낸 뒤, 바로 이어지는 예제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전 문제에 적용해보도록 설계되었다.
셋째, 회계의 심장인 '분개'를 정복하는 유형별 문제 엄선이다. 회계의 시작과 끝은 결국 '분개(Journalizing)'다. 거래를 식별하고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는 분개 능력이 없다면 전산회계든 ERP든 무용지물이다. 이 책은 단원별로 회계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분개 작성 관련 문항'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회계 도서들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대학 교재 수준의 깊고 지루한 '이론서'이거나, 혹은 당장의 자격증 합격만을 위한 요령 위주의 '수험서'다. 전자는 너무 어렵고, 후자는 기초가 부실해져 실무 적응에 실패하기 쉽다.

<2026 시대에듀 왕초보 회계원리>는 이 두 영역의 교집합을 명확하게 파고든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확장성'이다. 특정 자격증(예: 전산회계 2급 등) 하나만을 타깃으로 하지 않고, 회계라는 거대한 숲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갖춰야 할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 데 집중한다.
덕분에 이 책 한 권을 마스터하면 전산회계, 전산세무, FAT, ERP 정보관리사 등 다양한 자격증 시험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베이스가 완성된다. 따라서 이 책은 경영/회계 전공자가 아니지만 취업을 위해 상경계열 지식이 필요한 취업 준비생에게 가장 적합하다.
또한, 숫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승진이나 업무 처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비전공 직장인, 그리고 자신만의 사업을 꾸려나가며 세무/회계의 기초 흐름을 잡고 싶은 초보 사장님들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