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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라이팅 - 브랜드와 사용자 서비스의 글쓰기 가이드북
김무성(글쓰는 개미핥기) 지음 / 성안당 / 2024년 8월
평점 :
UX 라이팅이란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때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안당에서 새로 나온 <UX 라이팅>은 브랜드와 사용자 서비스를 위한 글쓰기 가이드북으로, 이 책은 단순한 UX 라이팅에 대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맥락, 니즈, 감정을 모두 고려한 텍스트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버튼 레이블, 안내 메시지, 오류 메시지, 툴팁, 설정 화면 등 제품과 서비스의 다양한 터치포인트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담은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브랜드의 목소리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에게 명확하고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UX 라이팅의 시작, 기본 개념, UX 라이팅 가이드라인 등 UX 글쓰기의 기본 원칙을 설명하는 한편, 구체적인 실무 예시를 통해 실무자들이 UX 라이팅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p.21
필자는 UX 라이팅의 원칙을 대표하는 속성으로 '사용성', '명확성', '일관성', '간결성'의 네 가지를 고려합니다. 그러나 이런 속성은 서비스의 특징과 비즈니스의 방향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네 가지 속성은 절대적인 원칙은 아니며, 국내 서비스 분석 및 여견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다고 판단해 선택했습니다.
p.58
UX 라이팅에 어떤 문제점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문제를 다시 정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문제를 다시 정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책에서 눈여겨봐야 할 세 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UX 라이팅의 핵심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글쓰기라는 점이다. 저자는 사용자가 글을 읽는 맥락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목표를 지원하는 글쓰기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혼란을 겪지 않고 명확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원칙을 배울 수 있다.
둘째, 브랜드의 목소리와 일관성 유지다. 저자는 브랜드가 사용자와 소통할 때 글의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쓰기 기술을 설명하며, 다양한 예시를 통해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응에 대해서도 다룬다.
셋째, 실제 사례와 실습 중심의 구성이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UX 라이팅 사례를 통해 독자가 구체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습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UX 글을 작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p.127
UX 라이팅 가이드라인은 우리 서비스가 일관된 목소리로 사용자에게 말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를 통해 서비스의 사용자 중심성을 강화합니다. 이는 프로덕트가 하나의 서비스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합니다.
p.167
UX 라이팅 가이드라인의 시작점은 원칙입니다. 이 원칙은 서비스의 가치를 반영하며 서비스가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지향점 역할을 합니다. 마치 스타트업의 북극성 지표처럼 말이죠. 션 엘리스가 언급한 것처럼 라이팅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핵심 가치를 안내하는 것입니다.
<UX 라이팅>은 디지털 서비스의 모든 단계에서 사용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UX/UI 디자이너라면 인터페이스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디자인 요소와 텍스트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글쓰기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콘텐츠 기획자와 마케터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을 통해 사용자가 브랜드에 긍정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하고 수정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UX 라이팅>을 통해 사용자가 서비스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글쓰기 방법을 익힐 수 있으므로,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도서출판 성안당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