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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낭독 훈련 100일 - 영어로 입이 열리는 감동
박광희. 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24년 9월
평점 :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지금도 많은 성인들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영어 실력은 개인별로 큰 차이가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중간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적인 영어 능력 지표를 나타내는 EF English Proficiency Index를 참고해 보면, 한국인의 영어 실력은 중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이는 읽기와 문법 같은 학문적인 영어 능력은 비교적 강하지만, 실제 의사소통 능력에서는 많은 개선 사항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영어 낭독 훈련처럼 영어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영어 발음과 억양, 리듬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영어 낭독 훈련은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올바른 발음과 소리를 익힐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낭독 훈련은 영어 말하기 속도와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준다.
이외에도 영어의 독특한 억양과 강세 패턴을 몸으로 익힐 수 있고, 다양한 영어 텍스트를 읽으면서 어휘력과 문법 지식도 확장할 수 있다. 영어 낭독 훈련은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어 보고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반복해서 듣고 따라 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영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영어권에서 태어나 원어민(Native Speaker)이 아니라면, 영어 낭독 훈련 등을 통해 훈련된 영어 화자(Trained Speaker)가 되어야 한다. 그 훈련의 첫 단계는 어휘, 문법, 발음 등 영어의 모든 요소가 담긴 정제된 문장을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는 것이다.
사람in 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영어 낭독 훈련 100일>은 이러한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영어 낭독을 통해 연음, 축약, 생략 등의 발음 현상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체화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스피킹의 기본기는 낭독 훈련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길러진다.
이 책에서는 하루 20분, 100일만 영어 낭독 훈련을 해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한국 성인들의 영어 실력은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기준에서 보면 좀 더 향상시키고 발전시켜야 좀 더 자유롭게 의사 표현이 가능하다. 따라서 개인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기존과 달리 한층 더 개선된 영어 교육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영어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시험 중심의 영어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교육에서는 수능이나 토익 같은 시험 대비를 위해 문법과 독해 위주로만 다루다 보니 실제 영어 회화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와 듣기를 통한 영어 회화는 많이 약한 실정이다.
<영어 낭독 훈련 100일>의 저자는 이 책은 좋은 영어 학습법을 제안하고 있지만 혼자서만 꾸준히 실천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악, 멘트 함께 실감나게 영어 낭독을 성우처럼 해보라고 권유했다. 실감나게 성우처럼 읽다 보면 영어 실력이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파트별로 영어 낭독 훈련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Listen' 파트에서는 'Voca Check'를 참조해서 오디오를 들으면서 끊어 읽어야 할 부분에 슬래시(/)를 표시해 가며 스크립트 내용을 이해하는데 집중해 보자.
'Listen & Report & Shadowspeak' 파트에서는 낭독 코치의 족집게 조언을 참조해서 스크립트를 보고 오디오를 들으면서 큰 소리로 따라해 보자. 'Read Aloud' 파트에서는 끊어 읽고, 강하게 읽고, 억양, 연음 등이 표시된 스크립트를 참고해서 오디오 없이 큰 소리를 될 때까지 따라해 보자.
'Warp-up, Speak' 파트에서는 스크립트 내용을 기억해서 빈칸에 들어갈 단어나 표현을 채우는데 집중해 보자. 이처럼 낭독훈련을 시작하고 끝마친 날짜 및 시간, 총 훈련 시간 등을 기록할 수 있는 훈련 일지를 작성해 보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좀 더 자신 있는 실용 영어를 구사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사람in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