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up 미리캔버스로 끝내는 디자인&마케팅 - 디자인이 곧 돈이다! Start up 시리즈
박길현 지음 / 아티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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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아티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개인적으로 3년 넘게 미리캔버스를 사용해 왔는데, AI 시대를 맞아 디자인 환경이 급변하면서 미리캔버스 역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나처럼 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복잡한 포토샵이나 전문 툴을 배우지 않고도, 다양한 템플릿을 활용해 손쉽게 고품질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제작 과정을 담은 『Start up 미리캔버스로 끝내는 디자인&마케팅』은 카드뉴스, 블로그 타이틀, 배너 이미지, 상품 홍보 페이지, 썸네일, PPT, 명함, 포스터 등 다양한 작업을 실제 예제를 통해 따라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가며 배울 수 있는 실습형 구성이 특징이다. 전체는 기초와 실무 단계로 나뉘며, 각 단원은 실제 업무와 마케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고품질 예제를 담고 있다. 독자는 필요에 따라 기초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거나, 바로 실무 예제로 들어가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마케팅을 염두에 둔 디자인 예제가 풍부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SNS 홍보, 쇼핑몰 운영, 브랜드 브랜딩 등 현업에서 흔히 요구되는 상황을 사례로 제시하며 제작 과정을 안내한다. ‘해외 캠핑 여행 홍보 콘텐츠’, ‘마카롱 쇼핑몰 이미지’, ‘새벽배송 광고 카드뉴스’, ‘발표용 PPT 템플릿’, ‘행사 포스터’ 등은 독자가 곧바로 자신의 업무나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 예시들이다.


기존의 미리캔버스 안내서가 기능 설명에 치중했다면, 『Start up 미리캔버스로 끝내는 디자인&마케팅』은 디자인과 마케팅을 동시에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단순히 제작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효과적인지를 함께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은 디자인을 배우고 싶지만 전문 툴에 부담을 느끼는 초보자는 물론, 홍보·마케팅 자료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프리랜서, SNS 채널이나 쇼핑몰을 운영하는 마케터, 발표 자료를 돋보이게 하고 싶은 학생과 취업 준비생 모두에게 유용하다.



『Start up 미리캔버스로 끝내는 디자인&마케팅』은 디자인 경험이 부족한 이도 쉽고 빠르게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동시에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제공한다. AI와 디지털 도구의 발달로 디자인이 일상화된 지금, 이 책은 초보자와 실무자를 잇는 다리이자 창업자들에게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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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이코노미 - 중국 AI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
유한나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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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광문각출판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딥시크 충격(DeepSeek shock)'이라는 표현은 2025년 글로벌 기술 시장을 흔든 사건을 지칭한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초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공개하자, AI 산업의 투자 패러다임이 뒤흔들렸고 엔비디아 주가를 비롯한 기술주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AI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 부르며 시장이 느낀 충격과 불안을 압축적으로 설명했다.


《딥시크 이코노미》는 이러한 '딥시크 현상'을 다각도로 분석한 책이다. R1과 V3 등 딥시크의 모델은 기존 초거대 언어모델 대비 훨씬 적은 비용으로 훈련되었음에도 동급 수준의 성능을 보여 AI 경쟁의 지형 변화를 촉발했다. 특히 R1은 590만 달러 수준의 훈련비용으로 GPT-4급 성능을 구현한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 점에서 딥시크는 'AI 국면 전환자'로 평가받는다.



딥시크는 일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지만, 모든 것을 완전히 투명하게 공개한 것은 아니다. 논문과 일부 성능 결과는 공유되었지만, 핵심 훈련 방법론이나 데이터셋의 세부사항은 여전히 비공개 상태다. 그럼에도 저비용 AI 모델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AI 민주화 담론은 새로운 차원을 맞이했다.


이 책은 또한 중국식 테크 기업 문화에 주목한다. 창업자 량원펑은 KPI나 단기 성과보다 기술적 창의성과 자유로운 연구 문화를 강조해왔는데, 이는 딥시크가 짧은 시간 안에 시장을 흔들 수 있었던 배경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 등 거대 플랫폼과의 협력은 중국식 AI 생태계의 특징을 보여 준다.




《딥시크 이코노미》는 기술적 성공 스토리를 넘어, 사회·정치·경제·윤리적 함의를 짚어낸다. AI 혁신이 국가 간 경쟁과 글로벌 투자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마주할 미래 전략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보게 한다. AI와 글로벌 질서 변화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딥시크 충격'의 상징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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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안개 상·하 세트 - 전2권
영온 지음 / 히스토리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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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히스토리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191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물빛 안개』는 연해주에서 펼쳐진 독립투사들의 치열한 투쟁과, 한 여인과 장교 사이의 금기된 사랑을 그린 장편 소설로 상·하 두 권으로 출간되었다. 이야기는 일본 총독의 조선인 양자이자 군인인 후지와라 히로유키 중위와, 그의 곁에서 일하는 조선인 여급 정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조국을 짓밟는 군복을 입은 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곧 배신과도 같았다. 그러나 정화는 자신을 지켜주고 돕는 히로유키에게 마음이 흔들리며, 사랑과 조국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겪는다. 작품은 개인적 감정과 민족적 대의가 충돌하는 상황 속에서 “힘든 길임을 알면서도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가 영온은 사학을 전공한 역사학도로, 근현대사를 연구하며 독립운동의 가치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는 “친일 장교 밑에서 일하다 끝내 떠나기를 거부하는 꿈을 꿨다. 그를 사랑했던 것인지, 아니면 그가 정말 친일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이 의문에서 소설이 시작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물빛 안개』는 이러한 내적 고민에서 출발해, 더 나은 세상과 올바른 가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에게 바치는 헌사로 완성되었다.




제목인 물빛 안개는 독립에 대한 은유로 작용한다. 손에 잡힐 듯하지만 흩어지는 안개처럼, 독립은 투사들에게 간절했으나 쉽게 닿을 수 없는 꿈이었다. 또한 작품에는 가상의 독립군단 명중경단(明中景團)이 등장한다. 이들은 ‘푸른 하늘에 붉은 해’라는 상징을 내세워 태극기를 형상화하며, 혹한의 연해주에서 독립을 염원한 투사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작품은 허구와 실제 역사를 교차시키며 사실감을 높였다. 최재형, 이상설, 김마리아, 엄주필 등 연해주에서 활동한 실존 독립운동가들이 등장하고, 특히 1920년 연해주에서 벌어진 4월 참변(니콜스크 사건)을 모티브 삼아 일본군의 학살과 이에 맞선 독립군의 무장투쟁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전체는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정화의 시점에서 히로유키와의 만남과 갈등을, 2부에서는 히로유키의 시점을 따라 연해주에서의 체험과 독립운동가들과의 교류를, 3부에서는 두 사람의 재회와 독립운동 거사 참여가 그려진다. 51만 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 속에 치밀하게 배치된 복선은 결말에서 회수되며 정교한 플롯을 완성한다.




『물빛 안개』는 단순한 역사 재현물이 아니다. 러시아 문학과 언어가 등장해 연해주라는 특수한 배경의 공간감을 더하고, 개인과 민족, 사랑과 투쟁이라는 대립적 요소들이 교차하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다.


작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는 일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가 마주해야 할 현재의 질문”이라고 강조한다. 『물빛 안개』는 바로 그 질문을 소설적 형식으로 던지며, 한 편의 문학을 넘어 기억해야 할 역사적 기록으로 자리한다.


이 책은 근현대사와 독립운동에 관심 있는 독자, 역사와 문학의 결합을 원하는 이들, 그리고 사랑과 투쟁이 공존하는 드라마틱한 서사를 찾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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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가 말하는, 나는 왜 자꾸 비교하는가
민유하.제이한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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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메시지를 토대로, 비교와 열등감을 현대인의 언어로 풀어낸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책은 비교와 열등감을 단순히 부정하거나 없애야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성장의 연료로 삼는 법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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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가 말하는, 나는 왜 자꾸 비교하는가
민유하.제이한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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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리프레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왜 나는 늘 남과 비교할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이다. SNS에 올라온 타인의 화려한 일상, 직장에서의 성과 경쟁, 주변 친구와의 미묘한 차이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남과 자신을 견주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 끝에 남는 것은 성취감이 아니라, 오히려 공허함과 불안일 때가 많다.


이 같은 고민에 대해 『아들러가 말하는 나는 왜 자꾸 비교하는가』는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메시지를 토대로, 비교와 열등감을 현대인의 언어로 풀어낸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책은 비교와 열등감을 단순히 부정하거나 없애야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성장의 연료로 삼는 법을 안내한다.


저자들은 먼저 “비교는 멈출 수 없다"라고 단언한다. 인간에게 비교는 본능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다만 괴로움은 비교 그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석하는 우리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성취를 부러움과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열등감과 자책으로만 해석할 수도 있다. 결국 비교의 무게를 결정하는 건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책은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통찰을 빌려와, “열등감은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성장의 연료가 될 수 있다"라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는 흔히 열등감을 숨기려 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타존감’에 갇히곤 한다. 그러나 책은 열등감을 솔직히 인정하는 순간, 그것이 단단한 자기를 세우는 힘으로 바뀐다고 이야기한다.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곧 성장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또한 책은 또 하나의 방향을 제시한다. 바로 비교에서 벗어나려면 나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작은 실천, 스스로를 격려하는 말, 꾸준한 루틴이 그 기준을 다져준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태도,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용기가 결국 삶의 주도권을 되찾게 한다.


특히 이 책은 SNS에 지친 현대인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지침을 준다. SNS가 보여주는 건 ‘편집된 하이라이트’일 뿐인데, 우리는 그것을 상대의 일상으로 착각한다. 그 결과 끊임없이 위쪽 비교만 반복하며 자존감을 잃는다. 『아들러가 말하는 나는 왜 자꾸 비교하는가』는 이 지점을 짚어내며, 비교의 굴레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돕는다.





저자들은 말한다. “중요한 건 완벽한 삶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다.” 비교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 하나의 단단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비교로 인해 흔들리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아들러가 말하는 나는 왜 자꾸 비교하는가』는 그 불안을 ‘나만의 성장을 발견할 신호’로 바라보게 한다.


타인과의 간극에만 시선을 두는 대신, 지금의 내가 어제보다 얼마나 나아졌는지 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결국 비교가 아닌 성장을 기준으로 삼는 순간, 우리 안의 불안은 더 이상 족쇄가 아니라 가능성을 여는 열쇠가 된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한 심리 위로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아침에 건네는 짧은 자기 격려, SNS와 거리를 두는 루틴, 목표를 세분화하는 훈련처럼 소박하지만 강력한 실천들이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법을 배워서 삶에 적용해 보시기 바란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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