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기다림의 끝 (총4권/완결) - 제로노블 081
이카넬 / 제로노블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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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출간된지 얼마 안되어서 구매당시 리뷰도 없고 작품소개도 별로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후회남이란 키워드 때문에... 개인적으로 쓰레기 남주가 개과천선하고 후회한다고 해서 모든것을 용서하고 받아주는 내용을 아주 싫어해서요. 그래서 알라딘과 병행해서 이용하는 타사 리뷰와 이용하지 않는 타사의 리뷰까지 찾아보고 구매했습니다ㅋㅋ

여주가 연하에 잘생기고 순정파인 남주를 선택하고 후회남에게는 흔들리지 않네요ㅋㅋ 바람직합니다.

자작가의 장녀로 태어나 아버지를 잃고 의붓아버지에게 수난을 당하다 백작과 결혼했지만 남편인 백작은 여주가 유산하자마자 정부를 들여 7년동안 여주를 홀대합니다. 그러다 어린시절 자작가의 종자였던 남주를 만나게 되고,
남편에게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게 됩니다. 여주인공이 당하고만 있지 않고 반격도 하고 복수도 해서 좋았습니다.
삼각관계가 좀더 쫀쫀했음 더좋았겠지만 큰고구마도 없고 어리고 잘생긴 동정남이 남주이므로 어느정도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외전 두편중 한편이 아쉬웠는데 주인공들 이야기가 아니라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거의 단편소설 정도의 분량이었다는것 입니다. 특히 여자보다 남자가 나이가 훨씬 많아서(남자의 아들보다도 한살어린 여자;;)아무리 젊어보인다고 묘사해도 징그러웠어요ㅜ 그 이야기 보다 여주와 남주의 달달한 신혼이 외전이었음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운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한편은 좀 타임 워프해서 주인공들이 결혼후 이야기였습니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였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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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애로 인 오피스
피숙혜 / 플로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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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숙혜 작가님 책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좀 있었지만 특별히 지루함 없이 술술 읽히고 여주 캐릭터가 굉장히 단호하면서도 똑부러져서 좋았어요. 바보같이 당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극호였습니다.
여주 캐릭터는 참 좋았지만, 남주가.. 글쎄요, 말투때문인지 다정남이라기엔 부족하고..여주 구남친이랑 계속 친하게 지내는게 좀 마음에 안들었어요. 여주가 구남친과 이별이 좋았던것도 아니고 재회후에도 언성을 높었었는데 계속 마주친다는게 상상만 해도 껄끄럽군요. 여주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하는 구남친과 계속 우정을 나눈다는게 제 이상향에는 별로 맞지않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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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뱀은 두 개다
이내리 / 벨벳루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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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맘이 정결하고 조신한 남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동정남, 조신남 키워드를 보고는 아묻따 그냥 구매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동안 남주가 뱀인 소설은 많았는데 뱀과 씬이 있을 줄이야ㅋㅋㅋㅋ아주 쇼킹했답니다.
씬이 자극적이긴 하나 개인적으로 관계중 여주가 맞는것을 싫어해서 제취향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이런씬도 불편하지 않으신 분들은 흥미진진하게 보실수있을것같네요. 그리고 조신남이라는 키워드는 어떤 면에서 도출해낸건지 의문이네요ㅋㅋㅋㅋ설마 꽃한송이씩 줬다고 조신남이라 한건 아니겠죠?ㅋㅋㅋㅋㅋ

아주 재밌게 본 소설중에 꽃과뱀이란 소설이 있었어서 비슷한 느낌의 이 소설도 나름 재밌게 봤습니만...엉덩이 맞기, 물기는 기본이고 여주 생ㅅ기에 뱀꼬리로 채찍질 당하는 장면이랑, 차가운 뱀혀로 채찍질한장면은 진짜 보기힘들었어요ㅜ 가학적 관계, 특히 여자가 맞는것을 안좋아하는 저로서는 뱀과의 씬보다도 이 부분이 지뢰였어요... ㅠㅠ 그리고 여주가 무당만났을때 들은 이야기에 대한 설명이 없이 끝나서 좀 아쉬웠습니다. 씬중심이라 스토리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긴하네요. 동정남이란 설명이 직접적으론 없지만 동정남 키워드 대로 동정남이라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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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추상의 정원 (총13권/완결)
김휘빈 / 슈가벨벳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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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필력이 아주 좋네요.
솔직히 이번 소설은 로맨스를 기대하고 구매한게 아니고, 여주의 성공기, 역경극복을 보고싶어서 구매한 소설이라 만족도가 높습니다. 로맨스를 기대했다면 만족도가 좀떨어졌을것같아요.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여주인공 나딘의 조향사로서 성공을 다뤘는데, 작가님이 시대상이나 향수에 대한 사전조사를 열심히 하신것같아 보였어요. 그리고 13권이나 되지만 페이지가 300p정도씩이고, 술술 읽혀서 생각보다 빨리 읽었어요.

여주 나딘은 어린시절부터 조향사인 아버지의 뒤를이어 조향사라는 직업과 가게를 이어 받기위해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스무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게를 물려받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상인조합에서도 나딘의 권리를 침해하려고 하고, 사악한 백작, 나딘의 큰아버지는 호시탐탐 나딘의 재산을 뺏으려고 하고 곤경에 빠뜨리려 합니다.ㅠ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나딘은 똑부러지고 당차게 역경을 이겨 나갑니다.

남주 알랭은 나딘의 큰아버지의 집사의 아들입니다. 나딘의 아버지는 알랭이 그곳에서 학대받는것을 불쌍히 여겨 열살때 알렝을 데리고 와서 조수로 삼습니다. 알렝은 나딘의 아버지 밑에서 일을하면서 향수에대해 전수받고 나딘을 돌보기도 하였기 때문에, 나딘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존재가 됩니다. 알랭은 깊은상처를 갖은 인물이라서 나딘을 사랑하지만 다가가지 못하고 오히려 다가오는 나딘을 밀어내기 급급하죠... 하지만 적극적인 나딘으로 인해 둘은 가까워지지만 딱히 무슨 관계라 규정짓지 않습니다. 딱떨어지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썩 좋은 관계로 느껴지지 않았죠ㅋㅋ

나딘은 처녀였는데 알랭은 동정남도 아니고 나이도 6살이
나 많은데다 넌씨눈이라 여사친이 자기 좋아하는지도 몰라서 가까이 지내며 연극이나 보러다니고... 심지어 나딘 모르게 향수병의 디자인을 의뢰하고, 나중엔 가게에서 일하게 까지하고... 또 여사친이 결국 고백하니 자기는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하며 거절하는데, 거절도 참 껄끄러웠습니다. 여사친인 클레흐가 이제 친하게 지내지 말자고 해서 망정이지 남주는 마지막 까지 좀 우유부단한 느낌이었습니다. 클레흐가 마지막으로 안아달라고 하니까 또 안아주고... ㅋㅋ 여주가 클레흐 신경쓰면 괜한 질투 혹은 집착한다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ㅋㅋ 제 기준으로 남주의 여사친에 대한 태도가 이 소설의 고구마 포인트 였습니다ㅋㅋㅋ 근데 여주가 사업의 번영을 위해 권력있고 부유한 다른 남자랑 결혼할 마음을 먹었었기 때문에 많이 답답하거나 불쌍하진 않습니다.

남주는 참으로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남주가 존댓말하고 업무에 관하여 헌신적으로 조력한것은 좋았어요.)로맨스를 제외한 부분은 내용이 알차고 취향에 맞아서 아주 즐겁게 봤습니다. 작가님 전작들을 찾아서 볼 예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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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트로피 웨딩 (총2권/완결)
차한나 / 동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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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불호 요소가 많아서 기대를안했는데 참 재밌네요.ㅋㅋ 여주가 불행한 삶을 살다가 스스로 재건을 선택해서 어필하는것도 좋았고 재건도 의외로 매력적이네요. 열살연상에 재혼했어도 멋있고 괜찮은 남자네요.ㅋㅋㅋ
천천히 읽으려했는데 한번읽다보니 밤새읽었네요.;;
특히 여주가 강단있게 굽히지 않고 끝까지 복수해서 좋았어요. 많은 타 소설에서 천사병에 걸린것처럼 악인들을 용서하는 여주들을 보며 홧병이 날것같았거든요! 마무리까지 완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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