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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라, 츄비박과 하늘을 나는 기차 ㅣ 튼튼한 나무 11
파트리시아 슈뢰더 지음, 에다 스키베 그림, 김희상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발명가의 딸 틸라. 늘 다투는 부모님을 떠나기로 한다. 사이좋게 지내는 걸 알게 되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열 살짜리 틸라와 커다란 박쥐(심지어 타고 날기도 한다) 츄비박이 떠나는 여행.
21세기판 말괄량이 삐삐라고 생각했다. 원숭이 닐슨과 작은 아저씨 알폰소(말) 대신 츄비박.
엄청난 힘과 보물 대신 아빠의 발명품. 첫 정착지에서 만난 친구들은 토니와 아니카와 겹쳐졌다.
빨간머리에 파랑과 초록의 오드아이, 주근깨. 틸라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진다.
새 친구 펠릭스,메를레 남매와 함께 동네 보육원 원장의 악행(?)을 밝혀내는 것 또한 낯설지 않다.
아버지의 발명품들은 정말 환상적이다. 이런거 진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간절~~
초등학교 4~6 학년? 혹은 말괄량이 삐삐와 성장한 사람, 또는 일상이 지루해서 해맑기라도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말 자투리 시간에 읽어봐도 좋겠다.
해맑아진 1인^^
p.s 츄비박은 비스킷이라는 뜻이라고..비박,친박과 관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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