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키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은..바로 플라톤의 위염이었다.

 2년 전, 이 잔망스런 제목에 혹해서 집어든 책은 그 표지 때문인지 자꾸만 타부키의 신간을 기다리게 했다. 그렇게 하나, 둘 모아진 책들..

 

 

 

 

 

 

 

 

 

 

 

 

 

 

 

 

표지들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품는다. 다음 표지는 어떤 모습일까?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페르난두 페소아를 알림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아닐까? 또한 그 딱부러지는 야무진 문장은 어떻고..이 못난이 아저씨 때문에 훌렁훌렁 읽어제끼던 페소아의 글들을 좀 더 묵직하게 읽게 되었다. 만만치 않은 두께의 불안의 서..

 조금 얄팍한 불안의 글..       

 

 

 

 

 

 

 

 

 

 

 

 

 

이런 타부키에서 페소아로 넘어가는 과정에 좀 더 깊이를 외치게 되는건 어쩜 당연한 요구였을지도 모른다.

 

 워크룸프레스의 제안들 시리즈..이 작고 심플한 책은 얼마나 유용하며 합리적이기까지 한지..

 

 

 

 

 

 

 

 

 

 

 

 

 

작가의 얼굴로 이어지는 표지시리즈..맘에 든다. 책에 표지가 무슨 의미겠냐고 따지고 든다면 뭐 딱히 할 말은 없다.

저급 독자는 표지에도 유혹당하곤 하니까..

 

아. 그러고 보니..페렉도 시리즈였다.

 

 

 

 

 

 

 

 

 

 

 

 

 

 

 

주말에 타부키의 책을 한권 더 선물을 받고 기분이 좋아져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대는 거다.

자랑질을 하고 싶은데 살짝 민망하고 뻘쭘해서 ...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잘 받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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