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뉴스에서 IS의 비인간적 처형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살아있는 사람을 잔인하게 화형에 처했다는..
요르단 정부는 그들이 석방을 요구했던 알 리샤위의 사형을 집행하는 것으로 카사스베중위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이 길고 참혹한 전쟁은 얼마나 더 길어질 것인지 얼마나 더 큰 희생이 필요한 것인지 ..
얼마전 우리나라의 한 청년이 제 발로 IS를 찾아간 것으로 추측된다는 기사도 있었다.
며칠 사이 일본인들도 처형이 되었다.
이 잔혹함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렬해진다.
작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말랄라의 이야기며.. 이슬람여성들의 암담한 현실들에 대해 안타까워하곤 했던 것과는 차원이다른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것이다.
이념과 사상의 투쟁인 것인가..탐욕의 전쟁인 것인가..
사람의 목숨을 그리 쉽게 취하고 버릴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든 성전도 무엇도 아닌게 분명하다.
그 어떤 종교적 신념도..사람을 해하는 것을 정당화시킬수는 없는 것이다.
종교 역시..사람의 것이 아니겠는가.
이 비극의 시작을 묻고 싶어지는 날이다. 그 어떤 편견도 없이 알아내고 싶지만..그건 불가능할 것 같다.
모든 이슬람인들이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그들 역시 피해자일테지만..
그래서 더 조심스러워야겠지만..
IS는 그 어떤 변명도 명분도 남아있지 않은 그저 폭도일 뿐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