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강요하는 '행복의 공식'을 뒤엎는 사색

17명의 대표 인문학자가 꾸려낸 새로운 삶의 프레임!


『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서평단을 모집합니다.






▶ 도서 소개


헤르만 헤세의 시 「행복해진다는 것」에 이런 구절이 있다.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 그저 행복이라는 한 가지 의무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헤세에게는 인간의 구원과 행복만큼 중요한 문학적 화두가 없었다. 그가 보기에 우리의 존재의미는 아주 간명하다. 바로 ‘행복’이다. 



“행복은 어디에 있나. 어떻게 행복을 만드나.”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 한 권에 모았다. 한 그루의 나무를 알아야 숲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만난 18인의 고수들이 그런 사람들이었다. 철학, 문학, 음악, 건축, 종교, 신화, 심리학, 의학, 과학 등의 분야에서 자기 나무 한 그루를 그들은 꿰뚫고 있었다. 이를 통해 자기 전공 분야를 넘어 더 큰 세상을 조망하고 있었다. 


이 책은 그들이 바라본 풍경을 이어 붙인 삶의 지도다. 18장의 지도를 모자이크해 놓은 일종의 길라잡이랄까. 지금 이 지도를 당신의 손에 건네려 한다. 어쩌면 당신은 이 안에서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법, 그 비밀스런 오솔길을 찾을지도 모른다. 그 길은 드러나 있을 수도, 감추어진 길일 수도 있다. 어떤 고수라도 방향만 가리킬 뿐 당신의 길을 알려주진 않는다. 목적지를 향하는 나침반은 온전히 당신에게서 꺼내야 한다. 그것이 또한 길을 찾는 묘미가 되지 않겠는가.


앞서 간 이의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도 괜찮다. 처음 가보는 길을 새로 내는 것도 좋다. 어차피 그 길은 세상 어느 누구의 길과도 같지 않다. 그럼 이제 걸음을 떼 보자. 

헤세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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